[스크랩] 군용에서 재난 대비용까지~ 비상식량의 모든 것!
군용에서 재난 대비용까지~ 비상식량의 모든 것!
최근 낙시나 등산가시는 분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비상식량, 비상식량의 대표인 건빵에서부터 우리나라 대표 식품 김치까지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비상식량의 세계로 들어가볼까요?
# 오래오래 사랑받은 대표 비상식량 건빵~
비상식량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군용 전투식량입니다. 군대에서는 오래 전부터 비상식량으로 건빵을 먹었는데, 건빵이 비상식량으로 만들어진 이유는 휴대가 간편하고 양에 비해 칼로리가 높으며 순수 탄수화물이라 에너지로서의 전환도 빠르기 때문입니다. 1봉지를 다 먹으면 어느 정도 포만감도 느낄 수 있어, 과거부터 지금까지 사랑받는 대표 비상식량이죠~ 그렇다면, 건빵 말고 또 어떤 비상식량이 있을까요?
비상식량의 대표적인 예로는 여행객, 등산객을 위한 비상식량이 있습니다. 조난에 대비한 비상식량은 시중에서 패키지로도 판매되고 있어, 구입이 가능한데,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농식품부와 국방부는 정부 출연금을 들여 군대의 훈련용 뿐 아니라 민간의 야외활동용에 적합한, 간편하면서도 영양이 풍부한 전투식량을 내놓는다고 하네요.
해외에서도 비상식량은 인기가 많은데요. 특히, 미국은 허리케인과 같은 자연 재해에 대비해 각 가구마다 비상식량 창고를 비축해오고 있고, 일본은 지진에 대비한 비상식량으로 유통기한이 5년인 물까지 개발하면서 비상식량에 대한 개발을 끊임없이 해오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출시된 유통기한이 5년인 물, 출처 : 일본아마존> |
< 미국의 대용량 비상식량 > |
# 한국인의 식습관까지 고려한 우리나라 비상식량
해외의 체계화된 비상식량에 비해 우리나라는 비상식량 창고가 따로 없습니다. 또, 실제로 시중에 판매되는 비상식량은 가격이 비싸 구매하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홍수, 지진, 산사태 등의 자연재해에 대비해 저렴하고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비상식량이 있긴 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라면, 시리얼, 통조림 등 유통기한이 긴 진공포장 제품이고, 최근에는 컵밥, 건김치 등 우리나라 전통음식을 바탕으로 한 비상식량도 판매되고 있답니다. 국내에서 개발된 제품 중에는 한국인의 식습관을 고려한 ‘자동발열 스팀쿠커’라는 특수 포장기술을 활용한 제품도 있습니다. 이 특수 기술을 이용한 제품은 언제 어디서나 물, 버너, 가스레인지 없이도 찬물만 부으면 뜨겁게 된다고 하니, 정말 편리하면서도 한국인의 입맛에 딱인 것 같습니다.
< 찬물만 부어도 끓는 자동발열 스팀쿠커 >
출처 : http://jts80001.blog.me/
과거에 비해 더욱 간소화, 편리화 된 비상식량,
최근에는 비상식량을 기초로 응용하여 개발된 우주식품 또한 주목을 받고 있어, 앞으로의 비상식량은 더욱 다양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도 비상시를 대비해 비상식량 미리 준비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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