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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우리도 월동준비 한다!

까밥 2012. 12. 14. 18:09

 

동물들은 비교적 먹이가 없는 겨울이 되면 겨울잠을 자기 위해 월동준비를 시작한다. 허나 혹한에 대비해야 하는 것은 동물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도 건강한 겨울을 나기 위해 '월동준비'를 해야 한다. 늦은 봄부터 가을까지 비교적 따뜻한 날씨에 적응이 되었다가 겨울이 되면 급격하게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활동량이 감소한다. 이로 인해 면연력이 약해지고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다른 계절에 비해 특별히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겨울에 문턱에서 건강한 월동준비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나이별로 알아보는 월동준비 방법

 

 

건강보험공단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서울지역 6세 이하 어린이의 절반이 아토피성 질환으로 치료받고 있다고 한다. 쉽게 호전되지 않고 만성적으로 재발하며, 가려움증과 건조증을 동반하는 피부 질환인 아토피의 최대 적은 건조함이다. 특히 겨울철 건조한 날씨는 건조성 습진이나 아토피 같은 피부염을 더욱 악화시킨다. 찬바람에 오래 노출되거나 니트 종류의 까칠한 옷을 착용하면 증상이 더욱 악화되기도 한다. 더구나 낮은 기온과 건조한 바람은 눈과 호흡기의 수분을 빼앗고 바이러스의 침투가 쉬운 상태로 만들어 결막염이나 바이러스성 감기에 쉽게 노출된다. 그야말로 건조함은 건강의 적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성인에 비해 건조한 상태에 무딘 아이들이 건강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충분히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계절에 비해 유독 건조한 겨울철에는 까칠한 피부에 보습제를 수시로 발라주는 것이 좋다. 목욕 후에는 수분이 증발해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기 때문에 보습제를 즉시 발라주고, 로션 형태보다는 자극이 적은 크림 형태의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자칫 실외보다 더 건조해지기 쉬운 실내 환경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 실내 온도가 지나치게 높거나 난방기기의 바람을 가까이서 맞으면 피부 각질층이 쉽게 손상되기 때문에 실내 온도는 항상 18~20℃ 정도로 유지하고, 가습기나 젖은 수건 등으로 습도를 조절하도록 한다. 그러나 가장 좋은 방법은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다. 하루 평균 2.5L의 수분이 필요하므로 8잔 이상의 물을 마시게 하는 것이 좋으며, 물을 많이 마시는 것만으로도 면역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겨울철 수분 섭취는 더욱 중요하다.


 

 

겨울이 되면 겨울 놀이문화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스키장은 인산인해를 이룬다. 설원 위에서 눈을 가로지르며 내달리는 스키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다. 그러나 겨울철 근육이 수축되고 유연성이 떨어진 상태에서 준비운동 없이 무리하게 운동을 하게 되면 크게 다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이맘 때가
되면 운동을 하다가 삐거나 손목이나 다리 등 뼈에 손상을 입고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급증한다. '추위 앞에서는 장사 없다'라는 말처럼 노인성 질환으로 치부했던 관절염이나 관절 손상도 겨울철에는 젊은 이들도 예외가 될 수 없다. 평소에 운동을 하던 사람이라도 준비운동 없이 무리한 운동을 하면 근육과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다. 특히 빠른 스피드를 내는 스키나 스케이트 같은 운동은 순간의 실수로 부상을 입기 쉬운데 넘어지면서 몸을 지탱다려고 반사적으로 손목이나 발목에 체중을 실으면서 관절에 무리가 가고 연골이 손상돼 큰 부상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평소 꾸준한 운동으로 근육단련을 해야 부상의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 실외에서 운동을 하기 힘들다면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체조를 통해 꾸준히 관절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겨울 레포츠는 충돌의 가능성이 높고 부상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안전수칙을 잘 지키고, 자신의 실력을 과신해서 무리한 묘기를 부리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넘어질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하여 손목이나 엉덩이, 무릎 등에 보호대를 착용하도록 한다. 만일 부상을 입은 경우, 통증이 가라앉아서 방치하게 되면 한 번 손상된 인대는 재발하기 쉽고, 관절의 변형까지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실외 기온이 하강하면서 땀을 적게 흘리고, 말초 혈관이 수축해서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여 여름에 비해 수축기 혈압이 7mmHg, 이완기 혈압이 3mmHg 정도 올라간다. 특히 고혈압 환자나 고령일수록 실내외의 기온 차에 따른 혈압의 변화가 심하게 나타나며, 동맥 경화증 같은 합병증도 자주 발생하게 된다. 뇌졸중은 겨울철 새벽과 아침에 많이 발병하므로 잠자리에서 일어난 직후 갑자기 차가운 바깥바람을 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노인에게 발생하는 감기는 건강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다. 겨울철 노인들에게 발생하는 감기나 독감은 기관지 과민성을 증가시켜 천식발작을 일으키고 폐렴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65세 이상의 노인들에게 독감 예방접종은 필수이다. 또한 외출 시에는 체온 유지를 위해 모자, 목도리, 장갑, 마스크 등으로 급격한 온도차를 방지하는 것이 좋다. 만일 평소 심장이 약하거나 혈관성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들은 급격하나 온도 변화에 노출되는 아침 외출을 삼가고, 간혹 날씨가 너무 춥거나 눈이 내려서 빙판길이 되었을 때는 외출을 자제한다. 허나 실내에만 있다보면 근육량이 급격히 감소하기 때문에 평소 꾸준히 맨손체조나 스트레칭을 통해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건강한 겨울을 날 수 있다.

 

 

산 속의 장어, 마

 

마에는 노화를 방지하는 생리활성 물질과 소화기능을 촉진시키는 전분, 아밀로스, 콜린, 사포닌, 미네랄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양질의 점액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어 인체에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해준다. 또한 소화기능을 돕는 아밀라아제 등이 들어 있어 위장을 보호하는 천연 소화제 역할을 한다. 이외에도 마에 들어 있는 디아스타제는 녹말 성분을 포도당으로 전환시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여 혈당조절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 속의 유해균을 빨리 배출 청소하여 주어 변비에도 좋다.

 

 

혈액 순환 개선제, 은행

 

 은행은 폐의 기능이 약하거나 폐질환 환자, 또는 기침이나 각혈을 하는 사람이 꾸준히 복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폐결핵 환자가 오래 복용하면 기침이 없어지고 가래가 적어진다고 한다. 은행이 폐에 들어가서 호흡기능을 왕성하게 할 뿐만 아니라 염증도 소실시키고 결핵균에 대한 발육을 억제시키는데도 효과가 있다.

 

 

종합 비타민제, 감

 

감은 어떤 과일보다 풍부한 영양소가 고루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C는 사과의 약8배, 귤의 2배나 들어 있다.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도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식이섬유와 산화방지제도 사과보다 많이 들어있다. 감에는 동맥경화, 관상동맥질환, 심장병을 치유하는 성분도 함유돼있다. 체내에서 비타민A로 변하는 카로틴도 풍부해 야맹증, 안구건조증에 효과적이며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암을 억제하며 비타민C의 상승효과로 몸의 저항력을 높여주어 감기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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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청 공식블로그 `식약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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