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떡류, 4시간 이내에 섭취하세요~
- 떡 위생규격 신설 및 위생관리 매뉴얼 개발·배포 -
# 떡류 가급적 빨리 섭취하세요~
최근에 간편히 먹을 수 있는 떡류가 식사 대용품으로 인기가 높은데요. 하지만,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에 실온에서 보관할 경우 가급적이면 4시간 이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식약청에서는 떡류의 합리적 기준 규결 설정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국내 대형마트, 떡 체인점, 재래시장 등 10개소에서 판매되는 가래떡, 시루떡, 경단 등 150건을 수거해 미생물 오염수준을 조사한 결과, 판매 중인 떡의 초기 오염수준이 1,000~100만(마리/g)까지 다양하고 떡 종류별로 오염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검사결과 일반세균, 대장균군, 진균만 검출되었고 식중독균류는 전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 세균 증식 위해하지 않지만, 보관 상 주의 필요!
<유통 판매처별 오염도>
대형마트와 전문체인점에서 판매되는 떡류를 상온에서 보관할 경우 일반세균은 구입 후 4시간 경과 시 조사된 모든 떡에서 평균 100만 마리/g 수준까지 증식했고, 진균은 경단에서, 대장균군은 가래떡에서 높은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전통시장에서 판매되는 떡류의 경우 일반세균은 구입 후 9시간 경과시 가래떡과 경단에서 100만 마리/g를 넘었고, 진균수와 대장균군은 경단에서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떡류의 온도별 세균 증식 추이>
떡류의 온도별 세균 증식 차이 조사에서는 일반세균이 100만 마리/g를 초과하는데 20℃ 조건에서 가래떡은 60시간, 시루떡은 75시간, 경단은 32시간이 소요된 반면 30℃ 조건에서는 가래떡, 시루떡, 경단 모두가 18시간 이내, 40℃에서는 12시간 이내였습니다. 대장균(E.coli)이 10배 이상 증식하는데 20℃ 조건에서 모든 떡이 27시간이 소요되었고, 30~40℃ 조건에서는 12시간 이내에 10배 이상 증가햇습니다.
이번 조사된 세균수는 자체가 인체에 직접적인 건강상 위해를 나타내지는 않지만 미생물학적으로 일반세균이 100만 마리/g 이상 나오면 부패가 시작될 가능성이 있는 기준으로, 보관상의 주의가 필요함을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떡류는 구입한 후에는 가급적 4시간 이내로 섭취해야 합니다.
한편, 식약청은 이번 오염실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떡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하여 떡류에 위생지표균인 대장균 기준을 불검출로 지난 6월 행정예고 했습니다. 또한 떡류의 위생 수준을 제고하고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조·유통·판매 업체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매뉴얼을 보급할 예정입니다.
이상 식약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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