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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를 위한 식생활 정보 - 이유식을 먹일 때 알아둘 점 2

까밥 2013. 2. 1. 10:35

 

 

이유식을 먹일 때 알아둘 점 2

 

 

 

이유식 시작 시점
이유식은 아기의 건강상태가 좋을 때 시작합니다. 이유식을 너무 빨리 시작하면 (생후 4개월 이전) 알레르기와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유식이 너무 늦어지면 (생후 6개월 이후) 아기의 발육이 늦어질 수 있고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해 영양결핍이 될 우려가 있습니다.
아기에 따라 성장속도와 특성이

 

 

시판 이유식

우리나라에서 제조, 시판되는 이유식은 대부분 분말형태이고 무기질과 비타민이 강화되어 있습니다. 분말상태의 이유식 제품은 월령이 낮은 아기에게는 적절하지만 월령이 높은 아기에게는 영양공급 측면에서 다소 부족합니다.
시판 이유식은 거의 모든 제품이 복합 이유식으로 아기의 성장시기에 따라 포함된 식품에 차이가 있습니다. 시판 이유식은 사용하기 편하다는 이점 때문에 최근 사용이 늘고 있으나, 복합 이유식의 경우 알레르기 유발 등 이상 반응이 나타났을 때 원인이 되는 식품의 종류를 찾아내기 어려운 문제점이 있습니다.
시판 이유식을 먹이는 횟수와 농도는 가정에서 직접 만드는 이유식에 준하되 우유병에 넣어 먹이지 말고 반드시 숟가락으로 먹입니다.

 

 

이유식을 먹일 때의 주의사항은 어떤 것이 있나요?

이유식을 줄 때는 다음과 같은 점에 주의해야 합니다.
너무 일찍 이유식을 시작하지 않습니다.
한 번에 한 가지씩, 처음에는 소량으로 시작해서 문제가 없다면 양을 늘려나갑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1주일에 한 가지씩 늘려갑니다.
한번에 2가지 이상의 새로운 음식을 섞어서 주지 않습니다.
싫어하는 음식을 억지로 먹이지 않습니다.
천연식품의 맛을 살리고 되도록이면 간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식품은 신선한 것으로 선택합니다.
이유식은 되도록 숟가락으로 떠서 먹이거나 컵에 담아 먹입니다.
식사분위기를 즐겁게 만들어 줍니다.
조리기구와 식기는 아기의 것을 따로 사용합니다.
조리기구와 식기는 사용 후에 반드시 소독합니다.
이유식을 보관할 때 냉동보관은 3개월, 냉장보관은 2일을 넘기지 않도록 합니다.


 

처음 시작하는 이유식으로는 어떤 종류가 좋은가요?

초기 이유식은 소화가 쉽고 알레르기를 일으킬 가능성이 적은 곡류로 만드는 것이 적당합니다. 처음에는 쌀과 물의 비율을 1:10으로 하여 미음의 형태로 만들어 줍니다. 쌀미음을 잘 먹으면 그 다음 다른 종류의 곡류를 먹이고 다시 그 다음에 채소류, 과일류의 순으로 먹이도록 합니다. 이때 여러 가지 식품을 혼합하지 말고 한 번에 한 가지 식품을 먹입니다.


 

이유식의 1회 양과 하루 이유식 횟수는 어느 정도가 적당합니까?

이유식을 처음 시작한다면 첫째 날 한 가지 음식을 1숟가락 정도 먹여보고 이상 증상이 있는지를 관찰해서 문제가 없으면 다음날부터 조금씩 양을 늘려갑니다.
이유 초기에는 하루 한번 모유나 분유를 먹이기 전에 이유식을 먹이고, 이유 초기가 끝날 무렵에 한 번에 50ml(1/4컵)를 먹입니다.
이유 중기가 끝날 무렵에는 한 번에 100~200ml 정도(1/2컵)를 하루 2~3번 정도 먹이면 됩니다. 이유식은 각 단계별로 아이의 건강상태를 고려해서 먹여야 합니다. 아기가 배가 고프지 않을 때, 이유식에 관심을 보이지 않을 때, 먹기 싫다는 반응을 보일 때 엄마의 욕심대로 무리하게 이유식을 먹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는 아기에게 이유식을 줄 때는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하나요?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는 아기에게는 가능하면 모유수유를 권장합니다. 이 때 수유하는 엄마가 섭취하는 식품이 아기에게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엄마가 인스턴트식품, 식품첨가물이 많이 함유된 가공식품, 자극적인 음식, 기름기가 많은 음식 등은 되도록이면 섭취하지 않도록 합니다
엄마가 피해야 할 식품을 예로 들면 고등어, 꽁치 등의 등 푸른 생선, 라면, 피자, 햄버거 등의 인스턴트식품, 튀김과 같은 지방이 많은 식품, 청량음료, 과자류, 소시지, 햄 등의 가공식품 등입니다. 엄마에게 권장하는 식품은 유기농 제철 과일, 채소, 현미, 통보리 등의 잡곡, 흰살생선, 전통발효식품(된장, 청국장) 등입니다.
그리고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는 아기는 이유식을 일찍 시작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