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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식품 Q&A 2

까밥 2013. 2. 1. 11:02

 

 

                                                 영유아식품 Q&A 2

 

 

 

아기에게 영양제를 먹여야 하나요?

아기가 분유를 먹고 있다면 따로 영양제를 먹일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영·유아식 제조회사에서 영양소를 강화 목적으로 비타민 또는 무기질 등의 영양소를 충분히 배합하기 때문입니다. 모유를 먹는 아기의 경우에는 엄마가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고 있다면 아기의 성장 ·발육에 필요한 영양소를 모유를 통해 충분히 섭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기가 소화·흡수 불량 등과 같은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영양제 보충이 필요하므로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야 합니다.

 

 

아기에게 다시 데운 음식을 먹여도 되나요?

세균증식이 우려되므로 되도록이면 재가열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에게 줄 음식을 조리하거나 재가열할 때는 완전히 끓여서 식품에 존재할지도 모르는 세균을 살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끓인 음식을 5~10분 동안 식혀서 아기가 먹기에 좋은 온도가 되도록 하여 먹입니다. 단, 먹고 남은 음식물을 실온에 장시간 방치하면 세균이 증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유식을 한 번에 많이 만들었을 때는 가능하면 빨리 소량씩 나누어 냉동보관했다가 필요할 때마다 해동하여 충분히 가열한 후 아기에게 줍니다.

 

 

과일이나 과일주스가 아기 또는 어린이에게 좋은가요?

과일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여 아이들에게 필수적인 식품이긴 하지만 맛이 좋아 많이 먹기 쉽고, 섣불리 유아에게 먹이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미국 소아과의사협회는 ‘생후 6개월 이전의 영아에게 과일은 영양학적으로 좋은 점이 없으며, 생후 6개월 이상의 아이들에게는 과일을 주어도 좋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과일주스 형태보다는 과일 그 자체가 영양학적으로 더 좋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딸기, 토마토, 귤, 오렌지는 생후 1년 이후부터 먹이기 시작하는 것이 좋고, 이유식 초기 때 포도 같은 것은 아기가 한꺼번에 삼켜 질식할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씨를 빼고 잘라서 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어린이도 짜게 먹으면 안 좋은가요?

어린이도 소금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해서는 안 됩니다. 연령에 상관없이 지나친 소금의 섭취는 혈압을 높이는 등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부모는 자녀가 소금을 얼마나 많이 섭취하는지를 관심을 갖고 지켜보아야 합니다. 선진국에서는 ‘1세~3세 유아들은 하루에 2g (나트륨으로서 800mg 정도) 이상의 소금을 섭취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소금 섭취를 줄이려면 가공식품 (시리얼, 과자 등)의 영양표시사항 중 나트륨 함량을 살펴보고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어린이 간식으로는 나트륨이 많이 든 스낵류보다는 채소, 과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에게 저지방우유를 먹여도 될까요?
우유 및 유제품은 어린이에게 열량과 단백질,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공급하는 양질의 식품입니다. 우유는 칼슘의 공급원으로서 성장기 어린이의 골격과 치아형성에 도움이 됩니다. 1세에서 2세 유아의 하루 칼슘 권장량은 500mg인데 이는 우유 2컵 반을 먹으면 충족됩니다.
그러나 탈지분유 또는 저지방 우유는 열량 및 비타민 A, D의 함량이 낮아서 5세 이하의 어린이들에게는 적당하지 않습니다. 특히 만 2세 이하의 유아들은 반드시 열량 및 비타민 A 함량이 높은 전지(全脂)우유를 섭취하도록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