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건강기능식품에도 궁합이 있다? 궁금하면 클릭해!
건강기능식품에도 궁합이 있다?
궁금하면 클릭해!
몸에 좋다고 하는 음식만 챙겨 먹는 시대는 가라!
우리나라 성인 절반 이상이 내 몸에 필요하고 잘 맞는 건강기능식품을 찾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는데요. (2012년 6월 식약청 조사 결과) 대표적인 예로 환절기가 다가오면 체내의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환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데 이 시기 많은 소비자가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규칙적인 생활과 함께 홍삼이나 인삼 성분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을 찾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인삼과 홍삼은 섭취했을 때 두통, 불면, 가슴 두근거림, 혈압상승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며 땀이 나지 않고 배변이 불편하고 열이 많은 사람이나 염증 등으로 인한 고열이 있을 때 혹은 심한 고혈압 환자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인삼을 기피하도록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점은 알고 계셨나요? 홍삼이나 인삼의 각각 성분은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성분임은 틀림없지만, 모든 사람들에게 기능성이 있고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들이 입증되고 있으며 이에 식약청에서는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할 때에 주의과 관심을 기울일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섭취량이 늘고 있는 가운데 무조건 좋다고 하여 잘못 섭취하고 있지는 않은지 혹은 잘못 섭취하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 보는 건 어떨까요?
건강기능식품에도 궁합이 있다! GOOD
1. 오메가3 지방산과 비타민 E는 찰떡궁합
계란, 땅콩 등에 많이 들어 있는 지용성 비타민 E는 산화가 쉽게 되는 오메가3 지방산을 보호해줍니다. 비타민 E가 항산화제로 작용해 산화되기 쉽게 산화하는 오메가3 지방산을 환원시켜 파괴되지 않도록 도움을 줍니다.
2. 비타민 E는 비타민 Q(코엔자임Q10)
고등어나 꽁치처럼 등 푸른 생선과 현미, 달걀 등에 함유돼 있는 비타민 Q는 비타민 E의 항산화 작용을 지속시켜 노화를 예방합니다. 비타민 E가 항산화제로 작용한 뒤에 파괴되면 다시 비타민 Q가 비타민 E를 환원시켜 그 항산화성을 유지시켜 주는 것이지요.
3. 오메가3 지방산과 코엔자임 Q10
이 두 가지를 같이 섭취하면 코엔자임 Q10이 혈압을 조절하여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데 도움을 줍니다.
4. 철분과 비타민 C
철분을 비타민 C와 함께 먹으면 철분의 흡수율이 배가 되는데요.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은 철분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빈혈에 시달리곤 하는데 이때 비타민 C와 함께 섭취하면 단 며칠만에 피로가 해결되는 개운함을 느낄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5. 칼슘과 마그네슘
칼슘은 영양제로 섭취 그 체내 흡수율이 25%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를 마그네슘과 함께 먹으면 칼슘 흡수율을 높여 골다공증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런 건강기능식품의 궁합은 좋지 않아요! BAD
1. 칼슘과 클로렐라 또는 단백질 보충제
칼슘 섭취 시에 클로렐라나 단백질 보충제를 함께 먹으면 소변으로 칼슘이 배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흡연자의 베타카로틴 섭취
흡연자가 베타카로틴을 섭취하면 폐암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들이 입증되고 있습니다. 흡연자는 건강기능식품을 고를 때 항상 성분표시를 확인하여 베타카로틴이 들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3. 루테인
루테인은 황반변성 환자에게 진행을 일부 늦추는 효과가 입증되어 황반변성 환자들이 많이 찾는 건강기능식품입니다. 그러나 황반변성 환자가 아닌 일반인들이 복용을 할 경우 시력보호 효과나 황반변성 예방 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오히려 흡연자가 루테인을 지속적으로 복용할 경우 폐암의 발생이 증가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4. 당뇨병 환자가 글루코사민을 섭취할 경우 주성분이 당질인 만큼 섭취 후 혈당이 올라갈 수 있으므로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5. 동맥경화 환자의 경우 혈전용해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건강기능 식품을 함께 먹는 것 피해야 합니다.
6. 은행잎추출물과 홍삼 등은 혈행 개선에 도움을 주며, 혈소판 응집억제를 통한 혈액흐름 개선 효과가 있어 혈액응고가 저해됩니다. 따라서 항응고제와 병용할 경우 또는 수술 전후에는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7. 정어리 펩타이드 및 올리브잎 추출물은 고혈압 개선 기능이 있으므로 혈압강하제와 병용하는 경우 혈압을 떨어뜨릴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청 건강기능식품 http://www.foodnara.go.kr/hfoodi/
Tip! 건강기능식품을 먹는 순서만 바꿔도 효과는 달라진다!
두 가지 이상의 건강기능식품을 함께 먹는 이들이라면 복용 순서를 한번쯤 생각해보셨을텐데요. 어떤 것을 꼭 먼저 섭취해야 한다는 원칙은 없지만 본인의 몸 상태에 맞는 가이드라인을 정할 수는 있습니다.
가장 간단한 법칙은 내 몸에 당장 필요한 것을 먼저 먹으라는 것! 소화불량, 변비, 설사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은 유산균, 올리고당 등 장과 관련된 약물이나 식품을, 관절염 환자라면 글루코사민을 우선순위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 패턴에 따라 순서를 정해야 할 것들도 있다. 불포화 지방산, 글루코사민 등 지방성 건강기능식품은 오전에, 대사를 활발하게 만드는 홍삼류나 코엔자임 Q10, 비타민 B군, 망간 등은 오전이나 이른 오후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칼륨에는 이뇨 작용을 돕는 성분이 있으므로 전립선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저녁에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질병이나 건강기능성식품의 기능성에 따라 혹은 본인의 몸 상태에 따라 어떤 건강기능식품이 도움이 되는지 또는 독이 되는지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정말로 약이 되는 올바른 건강기능식품의 소비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건강기능식품은 질병의 치료나 예방의 목적이 아니라 단지 질병의 노출에 대한 “위험성”을 낮춰주기 위한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오남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건강기능식품에 의존하고 맹신하여 건강기능식품 여러 종류를 챙겨먹기 보다는 규칙적인 식생활과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함을 유지하는 것이 최고의 건강기능성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우리 모두 건강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식약지킴이' 블로그는 댓글 및 트랙백 등을 통한 많은 분들의 참여를 환영합니다. 건전한 소통을 위해 공지 내 '식약지킴이' 블로그 댓글 정책 안내를 참조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