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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살을 빼려면 그릇의 크기를 줄이라고?

까밥 2013. 8. 1. 02:26


살을 빼려면 그릇의 크기를 줄여라!

 

도서 <프레임> 을 통해서 본 음식 심리학

 


웹툰에서처럼 나도 모르게 많이 먹은 기억이 다들 있을텐데요~
나도 모르게 많이 먹는 습관을 고칠 수는 없을까? 라는 고민을 하던 중 최인철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가 쓴 <프레임> 라는 책을 보게 됐습니다. 크기를 줄여 비만을 해결해보자는 내용인데요~ 한번 볼까요?

 

음식의 섭취량을 결정하는 가장 단순하면서도 위력적인 요소는 바로 크기라고 합니다. 밥그릇이 크면 밥그릇이 적을 때보다 밥을 더 많이 먹게 된다는 얘기죠. 식욕이 식사량을 결정하기보다 그릇의 크기가 식사량을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그릇의 크기가 프레임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1.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제시되는 양이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평균적인 양'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2. 그래서 그릇의 크기가 큰 경우에는 남기는 것에 대한 죄책감을 느낍니다.
3. 반면에 그릇이 작은 경우 더 먹게 되면 "너무 많이 먹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을 경험하게 됩니다.


 

 위와 같은 사람의 심리를 잘 이용해보자는 <프레임>의 저자는
 살을 빼는 실질적인 비법을 이렇게 결론 내렸습니다. 

 

"모든 그릇의 크기를 반으로 줄여라"

 

* 잠깐! 프레임의 뜻은 뭘까요?
프레임(frame)은 심리학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을 의미합니다. 어떤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 세상을 관조하는 사고방식, 세상에 대한 비유, 사람들에 대한 고정 관념등이 모두 여기에 속합니다.

 

 

 프레임을 이용한 생활 속 다이어트 비법 3가지!  
 
1. 간식류는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두거나 아예 집에 챙겨놓지 말라.
   꼭 과자를 먹어야 한다면 작은 패키지를 구매하라.
2. 밥과 국의 그릇 사이즈를 줄여라. 작은 스푼을 활용하라.
3. 전골이나 카레를 식탁 한가운데 두고 각자 떠먹게 하지 말고 작은 그릇에 1인분씩 담아 준다.


잠깐!
아무리 그릇 사이즈를 줄이고 작은 스푼을 사용해도 본인의 먹고자 하는 욕망이 강하다면 아무 소용이 없겠죠? 뻔한 얘기일 수도 있지만, 사실 진정한 다이어트 효과를 얻기 위해선 "나는 적당히 먹겠다"는 의지가 무엇보다 우선입니다.혹시나 큰 사이즈의 아이스크림을 집에서 발견했더라도 조금만 먹고 냉장고에 넣어두는 의지! 잊으시면 안되요~ 그렇다면 당신은 천하무적입니다~!

 

 

그리고 하나 더!
다이어트에 너무 집착하면 두뇌에서는 역설적으로 음식을 더 갈망하게 된다고 하죠. (헤어진 연인을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면 할 수록 더 생각나는 이치와 같다고나 할까요?)
음식을 멀리하며 괴로워하기보다는 즐거운 마음으로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잊지 마셔요!

 

 

참고도서 :  최인철, <프레임> 2007  /  신병철, <리츄얼>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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