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여름철 챙기면 도움되는 생활지수들!
지겹게도 오던 장맛비가 그치고 이제 무더위가 찾아오려고 하는 데요~
무덥고도 습한 여름 날씨는 많은 사람들의 기분도 오르락내리락하고 이런 기분 변화가 사소한 일에도 짜증을 나게 해 얼굴 붉히는 일이 많아집니다. 하지만, 우리가 일상에서 이것 하나만 알고 있다면, 짜증나는 여름도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습니다! 바로 생활지수들!
최근 날씨 정보를 보면 날씨 외 에도 여러 가지 생활지수를 많이 알려주는데요. 생활지수란 무엇을 말할까요? 생활지수는 날씨의 변화와 흐름을 파악하여 사람들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수치화한 것으로 기본적으로 자외선 지수, 불쾌지수, 식중독 지수 빨래 지수, 세차 지수, 등이 있다고 하는데, 이런 각종 지수를 잘 활용해서 우리 모두 여름 생활의 행복 지수도 함께 높여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 각종 생활지수들을 알아보아요!
1) 식중독지수 (food poisoning index)
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하고 국민의 위생을 위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개발한 정량적이고 수치적인 개념으로, 온도와 미생물 증식 기간의 관계를 고려하여 식중독 발생 가능성을 백분율로 나타낸 수치입니다. 식약청 식중독예방 홈페이지(http://www.kfda.go.kr/fm/index.do)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읍·면·동 단위 3,795개 지역으로 세분화되어 있어, 좀 더 자세하게 식중독 지수를 볼 수 있습니다. 음식물 드실 때 주의하시면 도움되겠죠?
2) 자외선지수(ultraviolet index)
태양고도가 최대인 남중시각 때 지표에 도달하는 자외선-B(UV-B)영역의 복사량을 지수식으로 환산한 것을 말합니다. 성층권의 오존의 양과 구름은 지면에 도달하는 자외선 강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기상청에서는 성층권의 이러한 오존의 양과 날씨의 변화를 기초로 자외선지수예보를 하고 있습니다. 자외선지수는 0∼9까지 10등급으로 구분되며, 자외선으로 인해 우리 몸의 피부가 얼마만큼 위험할 수 있는가 하는 정도를 숫자로 나타냅니다. 숫자가 높으면 높을수록 위험할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3) 불쾌지수(discomfort index)
그림출처 : http://blog.naver.com/jjww0908
날씨에 따라 인간이 느끼는 불쾌감의 정도를 기온과 습도를 조합하여 나타낸 수치를 말합니다. DI=0.72(ta+tw)+40.6의 수식으로 나타내고, 여기에서 DI는 불쾌지수, ta는 건구 온도, tw는 습구 온도이며, 단위는 ℃입니다. 1957년 E.C.Thom이 제창한 것으로 체감온도의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기온과 습도만을 고려한 여름철 무더위의 기준으로, 태양복사나 바람 조건은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그 적정한 사용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불쾌지수가 75 이상이면 50%의 사람이, 80 이상이면 대부분의 사람이 불쾌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불쾌지수에 따른 신체증상*
[ 출처 : 생활기상정보 ]
4) 세탁지수
그림출처: 크린에이드
기상청 일기예보 중에서 아직 발표는 하지 않으나 주부들을 대상으로 날씨가 세탁에 적합한지의 여부를 알려주는 세탁지수가 있습니다. 주부만이 세탁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세탁지수는 세탁물을 옥외에서 말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의 일사량, 풍속, 기온, 습도를 예상하고 세탁물을 오전 중에 내걸 때 건조가 잘될 지 어떨 지를 지수로 나타내는 것입니다.
건조도의 기준은 면 내의로서 가장 적당한 날은 3시간에 완전히 마르고 적당한 날은 4시간, 가능은 5시간 정도로 되어있습니다. 세탁 지수는 맞벌이 부부가 낮에는 외출하여 집을 비우기 때문에 매우 편리한 정보이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 것 같으면 빨래가 날아가지 않도록 하거나 바람에 의한 매연이 세탁물에 내려앉는 것을 주의 해야 합니다. 세탁물은 옥외에서 햇빛과 바람으로 말리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 생활지수에 맞는 건강 예방법은?
1) 식중독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 손씻기 : 손은 비누를 사용하여 손가락 사이 사이, 손등까지 골고루 흐르는 물로 20초 이상 씻자.
• 익혀 먹기 : 음식물은 중심부 온도가 74℃, 1분 이상 조리하여 속까지 충분히 익혀 먹자.
• 끓여 먹기 : 물은 끓여서 마시자.
2) 여름철 식중독 예방 요령은?
• 식품 조리 종사자의 개인위생 관리 철저 및 음식물은 적절한 가열ㆍ조리를 하여야 한다.
• 집단급식소 등에 납품되는 식재료들이 적절한 온도 관리 없이 외부에서 방치되지 않도록 식재료 보관과 부패 변질에 주의한다.
• 샐러드 등 신선 채소류는 깨끗한 물로 잘 세척하고, 물은 되도록 끓여 마신다.
• 육류나 어패류 등을 취급한 칼ㆍ도마와 교차 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분하여 사용하여야 하며, 만약 별도의 칼ㆍ도마가 없을 경우에는 과일 및 채소류에 먼저 사용한 후 육류나 어패류에 사용하여 교차 오염을 최소화 시켜야 한다.
• 또한 나들이, 학교 현장 체험 학습, 야유회 등을 갈 경우 이동 중 준비해 간 김밥, 도시락 등의 보관 온도가 높아지거나 보관 시간이 길어지지 않도록 아이스박스를 사용하는 등 음식물 섭취 및 관리에 주의하여야 한다.
3) 자외선 지수 예방법
• 자외선 차단제 구입 시에는 제품 포장에 기능성화장품으로서 심사받은 제품임을 나타내는 ‘기능성화장품’ 문구와 자외선 차단지수(SPF), 자외선A 차단 등급(PA)이 표시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자신에게 적당한 제품을 골라야 한다.
•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하기 30분 전에 약간 두껍게 발라야 하고 땀이 많이 나거나 장시간 햇빛에 노출될 때는 수시로 덧발라주어야 그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
• 평상시에는 무조건 차단지수가 높은 제품보다는 SPF 15 정도의 제품을 2~3시간 간격을 두고 여러 번 바르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 자외선 차단 화장품을 사용하다가 붉은 반점, 부종 및 자극 등의 이상이 생기면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 식약청에서 자외선 차단 효능을 인정받은 기능성 화장품은 식약청 화장품창구(http://ezcos.kfda.go.kr/→정보마당→화장품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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