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바캉스 다녀온 후 몸이 피곤하다?! 바캉스 증후군을 의심해 보라!
바캉스, 말만 들어도 신이 나게 하는 단어다. 일상생활을 잠시 멈추고 떠나는 여름휴가, 일상의 활력소가 될 수 있지만 밤새 놀고 낮에 잠을 자는 생활을 하게 되면 일상생활로 돌아온 후에도 피곤하고 일에 집중하지 못하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를 바캉스 증후군이라고 한다. 바캉스 증후군 증상이 나타나신 분들을 위해 극복하기 위한 몇 가지 대책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출근하기 하루 전에는 집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도록 한다. 또한 매일 30분에서 1시간 30분 정도 산책, 자전거 타기 등과 같은 운동을 꾸준히 하면 이유가 왜 인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생체 리듬이 다시 맞춰진다고 한다. 생체 리듬을 원 상태로 복귀해서 일의 능률도 올리고 운동을 해서 건강을 유지하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셈이다.
낮에 피로가 느껴져 잠깐 잠을 깨우기 위해 커피를 마시는 분들이 있는데 커피와 같이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는 피해야 한다. 카페인은 우리 몸의 중추신경계를 자극하여 일시적으로 정신을 각성시키지만 숙면에 도움 되지 않는다. 너무 긴 시간의 낮잠은 밤에 숙면을 방해하지만 만약에 낮에 너무 피곤하다면 30분 정도 낮잠을 자는 것이 좋다. 또한 술을 마시면 잠이 빨리 드는 것 같다는 이유 때문에 잠자기 전 술을 마신 뒤에 잠을 청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술처럼 알코올이 들어간 음료는 탈수증세가 나타나고 렘(REM : Rapid Eye Movement) 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에 아침에 개운하게 일어날 수 없다.
그러나 잠자기 전에 따뜻한 우유 한 잔을 마셔주는 것은 숙면에 도움이 된다. 우유에는 필수 아미노산의 일종인 트립토판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을 분비하게 해 줌으로써 잠을 빨리 오게 해 준다.
따라서 카페인과 알코올은 피하고 따뜻한 우유 한 잔을 마셔 밤에 깊은 잠을 유도해야 한다.
미지근한 물로 잠깐 샤워를 하는 것은 피로를 풀어주는 데에 좋지만 사우나는 땀으로 전해질이 빠져나가 오히려 피로가 가중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두릅, 인삼, 홍삼 등은 쓴맛을 내는데 이는 사포닌이란 성분이 있기 때문이다. 사포닌은 우리 몸이 혈당을 낮춰 주며 혈액 속의 지질을 제거하기 때문에 혈액 순환을 도와준다. 따라서 피로 회복에 효과가 있다.
그리고 오미자차, 매실차와 같이 신맛을 내는 구연산은 피로 물질인 젖산이 몸에 쌓이는 것을 막고 이를 몸 밖으로 배설하게 해 줘 심신이 지칠 때 도움이 된다. 여기서 매실을 먹을 때 매실을 생 것으로 먹게 되면 치아가 상하며 덜 익은 매실은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으니 꼭 가공해서 먹어야 한다. 게다가 매실과 꿀을 같이 먹게 되면 매실의 효과가 약해지므로 주의할 점을 알아두고 먹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를 풀고, 재충전을 위해서 바캉스를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바캉스 증후군으로 인한 피로를 적절히 해소해 주지 않으면 우울증, 만성피로 등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바캉스를 다녀온 후 아직도 피곤하다면 지금부터 실천해 볼 것을 권한다.
※ 이 기사는 『우리 가족 아프지 않게 사는 법』, 『비타민 위대한 밥상 1』도서의 내용을 토대로 제작되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식약지킴이' 블로그는 댓글 및 트랙백 등을 통한 많은 분들의 참여를 환영합니다. 건전한 소통을 위해 공지 내 '식약지킴이' 블로그 댓글 정책 안내를 참조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