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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암 예방? 다이어트? 무엇을 먹을까 걱정만 하지 말고 ‘식품구성자전거’ 이용해봐!

까밥 2012. 11. 12. 16:03

암 예방? 다이어트? 무엇을 먹을까 걱정만 하지 말고

 

 ‘식품구성자전거’ 이용해봐!

식동원(藥食同原)이라는 말이 있다. 약과 음식은 그 근원이 같다는 말이다. 즉, 모든 질병이 음식으로부터 오기도 하지만 그 치료 방법 또한 음식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음식을 잘 먹는 것은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끼친다. 하루 정도 잘 먹고 못 먹고 한다고 해서 당장 큰일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출발점이 같더라도 좋은, 혹은 나쁜 식습관이 쌓이고 쌓여 나중에는 건강한 체질이 되느냐 만성질병에 시달리는 체질이 되느냐가 나뉘어진다.

 

만성 질병에 시달린다는 것은 생각해보면 무척 슬픈 일이다.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한다. 혹은 병을 다스리기 위해 매일 스스로 주사를 놓아야 하기도 한다. ‘적당한 고통’에 끊임없이 시달린다. 즐거운 일이 있더라도 마음 한 켠은 신체적인 병으로 인해 온전히 편안할 수가 없다. 만성질환은 하루아침에 찾아오는 것이 아닌 만큼 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할 것이다. 이러한 예방의 최전선에는 ‘잘 먹기’, 즉 건강한 식습관이 자리잡고 있다.

 

건강한 식생활은 균형 잡힌 식생활

 

무엇이 건강한 식습관이라는 것일까? 건강한 식습관이란 의외로 간단하다. 많은 영양학자들은 바로 ‘균형식’을 실천하는 것이 건강한 식생활의 시초라 입을 모은다. 매일 적당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며 충분한 물을 마시고 곡식, 육류, 생선, 달걀, 유제품 등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건강의 시작이라는 말이다. 하지만 무엇을, 어느 정도,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여전히 생소하고 막연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균형식을 손쉽게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가이드라인이 있다. 그것이 바로 ‘식품구성자전거’이다.

 

 

식품구성자전거의 관전 포인트는 5가지

 

식품구성자전거의 가장 큰 특징은 비슷한 영양소끼리 묶어놓은 6가지의 식품군을 하루에 먹어야 하는 양의 비율만큼 뒷바퀴 면적을 나누어 6가지 색깔로 표현하였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노란색으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 곡류는 탄수화물이 주성분이다. 대한영양학회는 하루 섭취 열량(20대 여성, 2100Kcal)의 약 55%(약1155Kal), 즉 절반 이상을 복합당질의 탄수화물로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는 만큼 바퀴 면적을 가장 많이 차지 하고 있는 것이다.

 

바퀴에 그려진 각종 음식물의 분량도 하나하나 의미가 있다. 음식 그림들은 각 식품군별 대표식품을 1인 1회 분량을 기준으로 그려놓은 것이다. 대한영양학회는 20대 여성 기준 곡류 3회, 고기생선달걀콩류 4회, 채소류 7회, 과일류 2회, 우유 및 유제품류 1회, 기름 및 유지류 4회를 하루에 섭취하도록 하고 있다. 식품구성자전거에 그려진 음식 그림들은 이러한 식품의 1회 분량인 것이다. 과일 같은 경우 하루 동안 사과 반쪽, 수박 한쪽을 먹게 되면 섭취 권장량인 2회를 채우게 되는 것이다.

 

또한 식품구성자전거의 앞바퀴에는 물이 그려져있다. 이 또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과거에는 등한시했던 물은 오늘날 6대 영양소 중 하나로서 그 중요성을 평가받을 만큼 체온유지, 대사작용, 항상성 유지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수분섭취는 식품에 포함된 수분을 제외하고 순수한 물로서 하루에 6~10컵 정도 마시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따라서 자전거 앞바퀴에 물컵을 그려놓음으로서 식품구성자전거를 보는 사람들이 수분섭취의 중요성을 잊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비만, 만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생활만으로는 2% 부족하다. 적절하고 규칙적인 운동이 반드시 수반되어야만 적정체중을 유지하고 건강한 삶을 꾀할 수 있다. 운동은 30분 이상, 적정 강도로, 48시간 이내로 반복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이러한 운동의 중요성을 표현하기 위해 식품구성자전거에는 사람이 자전거를 타는 모양으로 표현해 놓은 것이다.

 

그림 하나하나마다 모두 의미가 있는 식품구성자전거. 자신의 생애주기에 맞는 1일 1회 섭취량만 숙지하고 있다면 균형식을 실천하여 건강을 지키는 방법도 그다지 어렵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건강유지에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수분섭취를 동반한 균형식을 가벼운 운동과 함께 ‘꾸준히’ 실천하는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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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청 공식블로그 `식약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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