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4

남파랑길 67, 68, 69코스 + 천등산 백패킹

2022년 2월 26일, 드디어 남파랑길을 마무리하러 떠났습니다. 남파랑길 코스는 고작 67, 68, 69코스만 남아있는 상태 입니다. 100대 명산 마무리 할때보다 더 떨리고 기분이 좋네요. 고흥에 가는 사람들이 정말이지 가득가득 합니다. 도착하자마자 덕성루에서 배를 채웁니다. 짜장면이 정말 초고속으로 나왔고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급하게 지붕없는 미술관까지 날라왔습니다. 시간이 많이 없어서 대충 보고 지나가긴 했습니다. 정말 좋아보이는 곳인데 아쉽네요.... 영남만리성 이라고 합니다. 역시 성은 어딜 가나 다 있네요. 성을 느긋하게 못 즐겨서 아쉽습니다. 하지만 바쁘니 어쩔 수 없죠. 부표는 못 참지!!!! 67코스를 마무리고 바로 68코스로 이행합니다. 으아아아아 해진다!!!!!!!! 다행히 68..

남파랑길 87,88,89,90코스 + 완도 상왕산, 땅끝마을, 갈두항등대

대망의 2021년 11월 26일~~!!! 반차내고 이천터미널 13시 반 버스를 타고 광주로 날라가고, 광주에서 거의 바로 완도터미널로 가는 버스를 타고 날라갔습니다. 그래도 완도버스터미널에는 거의 19시 반 쯤에 도착했습니다. 이미 어둑어둑 ~ 혹여나 좀 빨리 도착한다면 여유롭게 중국집에서 밥을 먹고 진행할려고 했으나 역시나 그럴 여유는 없었습니다. 당일에 목표는 상왕산에서 자는것이였으니깐요ㅎㅎㅎ 식사 및 야식을 해결할 겸 나름 완도터미널 맛집인 안흥 심할머니찐빵에서 손찐빵, 고기만두, 갈비만두 이렇게 1만5천원 치 구매하고 하나로마트에서 완도 막걸리 종류가 너무 많아 멘붕 한번 하다가 고흥 유자막걸리를 추억하며 유자막걸리 2종을 구매했습니다. 갠적인 입맛에서는 매우 잘못된 선택이였습니다. 완도의 대표 ..

남파랑길 34,33,32,31,30코스 + 사천 와룡산, 통영 벽방산

9월 3일, 서울로 간 다음 사천 삼천포로 가는 버스를 탄다. 금욜 새벽은 안 자는게 국룰이지 이천에서 삼천포로 바로 가는 버스가 없음이 너무 아쉽다. 그래도 갈 수 있어서 좋긴 좋다. 이천집에서 걸어서 지하철로 가는 모습 삼천포에 내려서 주변 편의점에서 김밥 2줄 섭취하고 사천 와룡산으로 걸어간다. 평지를 있는 힘껏 즐기고 있다. 와룡산 입구까지 왔다. 이제부터 등산을 시작한다. 생각보다 오래걸린다.ㅜㅜ 이러면 상족암에서 일출을 못보는데...(실제로 못 봤다) 주변에 테크가 많아서 백패킹 하러 오기도 좋아 보인다. 경치 좋다~~ 대충 저 밝은곳 어딘가에서 걸어서 왔겠지... 801.4m 결코 낮은 높이는 아니다. 특히 바닷가에서 왔으니 더욱 더 정상에 올라오느 바람은 꽤나 불었다. 잘 생긴 뱀 한마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