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우리나라를 발칵 뒤집은 프로포폴, 너의 정체가 무엇이냐!

우리나라를 발칵 뒤집은 프로포폴,

너의 정체가 무엇이냐!

 

2012년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한 여러 화두 중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프로포폴입니다.

 

어떤 효과가 있길래 사람들은 프로포폴을 찾았고, 중독이 됐던 것일까요? 또, 어떤 부작용이 있고, 왜 프로포폴 사용을 제한해야만 하는 것일까요? 식약아리아가 알아보았습니다. 

 

프로포폴이란?

 

 

하얀 색깔로 인해 흔히 우유주사로 불리며 알려진 프로포폴은 짧은 작용 시간을 가진 정맥주사용 수면 유도제입니다. 주로 수면 마취 목적으로 사용되나 통증 감소효과는 없어 마취용으로 사용할 때는 다른 마취제와 함께 사용됩니다. 이처럼 프로포폴은 우리가 흔히 수술 시 사용하는 마취제가 아닌 마취, 수면을 유도하는 약물입니다.

 

 

프로포폴을 왜 맞으려고 하는걸까요?

 

앞서 말한 바와 같이 프로포폴은 작용시간이 매우 짧아 마취가 빠르고 마취에서 회복되는 능력 또한 빠릅니다. 그래서 프로포폴만을 주입받은 환자의 경우 수면에서 깨어났을 때 쾌적한 느낌을 가지게 될 수 있어 한 때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특징 때문에 원기 회복에 좋고 식욕을 억제하여 다이어트 효과도 좋다고 소문이 나기도 했습니다. 또한 미국의 가수 마이클 잭슨도 프로포폴 투약후 상쾌한 느낌을 가지기 위해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주입받았다고 알려지기도 했지요. 이러한 이유에서 스트레스가 많은 직장인이나 감정, 육체적 노동으로 힘든 사람들이 피로가 회복된다는 잘못된 생각으로 프로포폴을 오남용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프로포폴 왜 제한하는건가요?

 

실제로 전세계에서 프로포폴을 마약류로 지정해 관리하는 나라는 우리나라 밖에 없습니다. 과거(2011년) 미국에서 프로포폴 사용의 위험성을 인지하여 통제물질로 지정한 적은 있지만 마약류로 분류한 것은 대한민국이 처음입니다. 이렇게 우리나라가 프로포폴을 엄격하게 관리하는데에는 프로포폴의 위험성 때문입니다. 프로포폴은 장기간 투여하게 되면 뇌기능이 억제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으며, 중독현상이 발생하게 되어 양을 점차 늘려 투여하게 되고 그러면서 무호흡으로 인한 사망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불법으로 시술하거나 개인의 피로해소 등의 개인적인 목적으로 약물을 구해 투여하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불법 시술은 프로포폴 투약 후 자신의 상태를 알 수 없고 그에 따른 응급조치 또한 취하기 어려워 각종 부작용과 중독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병원에서 의료용으로 사용할 때에는 환자의 호흡이 잘 되고 있는지 주의 깊게 살펴야 하며, 단순한 개인 목적으로 사용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한 두번의 쾌락을 위한 약물 남용이
여러분을 평생 고통스럽게 할 수 있습니다.
불법 프로포폴 투여, 절대 행해져서는 안되는 행동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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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청 공식블로그 `식약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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