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식품, 의약품 안전관리를 위해 국민과 ‘通’하는 사람들 "식약청 위해예방정책과"

 

식품, 의약품 안전관리를 위해 국민과 ‘通’하는 사람들

식품의약품안전청 위해예방정책과

 

지난 2008년, 2009년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멜라민 사고와 탤크 파동을 겪으며 초기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반성과 함께 식품,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위해사고에 대한 선제적 조치와 신속한 위기대응 체계 마련이 시급한 사안으로 떠올랐다. 이에 국내외 위해정보를 분석하고 공유하여 신속하게 대응하고 안전관리 예방에 대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위해예방정책과가 발족하게 되었다. 겉으로 크게 드러나 보이지 않는 것 같지만, 수면 아래에서 분주한 발놀림을 쉼 없이 이어가며 안전관리 예방에 힘쓰고 있는 위해예방정책과 구성원들을 만나보았다. 

 

하나. 다양한 계층을 배려한 맞춤형 소통 프로그램

 

우리는 지난 반세기 동안 일련의 크고 작은 사건들을 겪으며 ‘사후약방문’의 우를 범하는 사례를 경험해왔다. 그 가운데 만약 위해요소들을 미리 분석하고 파악했더라면 어쩌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던 일들도 있었을 것이다.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정보를 분석하고 꼼꼼한 선행조사를 시행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준비하는 이들이 바로 위해예방정책과 직원들이다.

평상시 국내외 위해 정보를 바탕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기를 예견하여 신속하게 대응하는 사전 예방적인 다양한 정책들을 수립·집행하기 위해여 발족된 위해예방정책과는 식품, 의약품 등의 사전 예방적 안전관리를 수행하는 업무와 리스크커뮤니케이션을 총괄하고 조정하는 업무 등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이를 위해 각종 식품, 의약품 등의 안전사고로 인해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선제적인 대응으로 위기 확산을 방지할 수 있도록 수집된 정보를 분석하고 상황 점검회의를 운영하며 선행조사 등을 실시하여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한다. 실제로 발생 가능한 다양한 상황별 조치사항을 규정한 위기대응 매뉴얼을 제·개정,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식약청의 리스크커뮤니케이션 전략을 마련하여 모니터링하고 정보 분석, 소통 프로그램 개발, 활용, 정보전달 및 대응조치, 평가 및 회복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신규태 과장은 “위기 상황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대응 할 것인가. 그리고 대내외적으로 리스크커뮤니케이션을 신속하게 하여 초기부터 이미지 회복단계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이 우리 과의 주된 역할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소통 프로그램을 고안하게 되었고 지금처럼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주부, 장년층까지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프로그램들이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현재 위해예방정책과에서는 주부·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식의약 안방체험’을, 초·중학생들을 위해 ‘식약청 꿈나무 체험교실’을, 중·고생을 대상으로 정책홍보를 하게 하는 ‘식의약 영리더(Young-Leader)’를 위촉·운영하고 있다.

 특히 매회 설문조사를 통해 프로그램 내용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는 까닭에 ‘식품, 의약품 등 몰랐던 사실에 대해서 알게 되어 유익했다’, ‘식약청에 대해 잘 알게 되었다’, ‘식약청 직원들이 지금처럼만 웃으면서 친절하게 맞이해 주었으면’, ‘국민의 건강을 위해 애써주셔서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접할 때면 일하는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둘. 국민건강을 위해 사전 예방적 안전관리에 힘쓰는 사람들

 

위해예방정책과를 움직이는 구성원 14명은 △사전 예방적 안전관리 및 리스크커뮤니케이션 업무 △위해예방 종합계획을 수립 △정부 업무 평가 및 교육홍보물 운영협의회 관리 △식품분야 위해예방 정책개발 △식품안전사고 긴급대응 업무 △위기대응 매뉴얼 제·개정 △기관 신뢰도 조사 및 분석 △의약품분야 위해예방 정책개발 △의약품 안전사고 긴급대응, 이슈관리, 담배 등 안전관리 △기준 미설정 위해요소에 대한 잠정 안전관리 계획 수립 △온라인 위해예방 활동 운영 △리스크커뮤니케이션 계획 수립 및 각종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이들이 운영하고 있는 리스크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은 전문가와 일반인들의 식품, 의약품 등에 대한 위해 인식 격차를 줄여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고 식약청의 인지도 상승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를 얻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선행조사, 유해물질 저감화 사업을 통해 사후관리보다는 사전 예방적 위해관리를 수행하여 국민이 안심하고 식품, 의약품을 먹고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업무 특성상, 우리 과는 다른 많은 부서와의 협업작업이 원만하게 이루어져야 가능합니다. 협조를 구하는 부분에서 미안한 마음이 앞서기도 하지만, 도움을 주신 덕분에 저희가 원활히 업무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그동안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셔서 감사한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국민과 소통하고 협력하여 모두가 안심할 수 있도록 예방, 대응,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습니다.”

 

 

출처:식품의약품안전청>정보자료>홍보물자료>웹진 열린마루>소비자를 위한 열린마루 2013년 1+2월호

http://www.kfda.go.kr/webzine/201301/index.jsp

 

출처 : 푸드윈도우(Food Wind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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