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비상의약품, 제대로 알고 사용하자!
명절 연휴에 많이 사용하는 의약품들이 있습니다. 귀성․귀경길에 쓰이는 멀미약, 과식 등에 쓰인느 소화제, 열이나 투통이 있을 때 쓰이는 해열진통제 등인데요. 이런 의약품들은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올바르게 사용해야만 합니다.
# 운전자는 멀미약 복용하지 마세요!
먼저, 귀성, 귀경길에 많이 사용하는 멀미약! 멀미약은 차량 출발 30분 전에 복용해야 하고, 감기약이나 해열진통제와 같은 다른 의약품과 병용 투여하면 안됩니다. 또, 운전자의 경우 멀미약을 섭취했을 때 졸음, 방향 감각 상실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추가 복용이 필요한 경우에는 4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고 복용하며 만 3세 미만의 영유아에게는 절대로 투여하지 말고, 어린이에게 사용하는 경우 ‘어린이용’이거나 연령별 사용량을 확인해 투여해야 합니다.
* 한편, 어린이 키미테(붙이는 멀미약)은 오는 3월부터 처방전이 있어야 구입가능한 전문의약품으로 분류가 변경됩니다.
과식했을 때 사용하는 소화제는 어떻게 복용해야 할까요?
우선 소화제는 알약 형태의 소화제를 쪼개거나 가루로 만들어 복용할 경우 효과가 감소하거나 부작용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쪼개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2주 정도 소화제를 투여해도 증상의 개선이 없으면 투여를 중지하고 의사나 약사와 상의하기 바랍니다.
열이 나거나 두통이 있을 때 많이 복용하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는 간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약물 복용 시에는 음주를 피하는 게 좋고, 콧물, 기침, 두통 등 감기 증상에 복용하는 종합감기약에는 ‘히스타민 억제제’가 들어 있어 졸음을 유발하므로 운전 시 복용하지 말도록 합니다. 또한 약을 복용하면서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드링크류를 많이 마시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다리에 힘이 없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설사, 구토, 복통 등 식중독 의심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함부로 지사제를 복용하지 말고, 복용 전 반드시 의사나 약사와 상의하기 바랍니다.
# 졸린 귀성길, 과도한 카페인 섭취 주의해야!
한편, 귀성, 귀경길에 장거리 운전을 하거나 막히는 도로 때문에 장시간 차에 있는 경우가 많아 졸음을 쫓기 위해서 고카페인 음료를 다량 섭취하는 경우가 있는데 자칫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표시사항 등을 확인하고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카페인 일일섭취 권장량은 성인의 경우 400mg이하, 임산부는 300mg이하, 30kg 어린이는 75mg 이하이며, 카페인 함량이 ㎖당 0.15㎎ 이상인 고카페인 음료를 구매 섭취하는 경우 제품 표시사항에 카페인 함량과 고카페인 함유 문구 등 주의사항을 확인해서 섭취하세요~
이상 식약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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