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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밥을 먹었는데 빵이 또 먹고 싶은 당신은 바로 탄수화물 중독!

까밥 2012. 11. 12. 16:23

당신은 바로 탄수화물 중독!?

 

대전에 사는 대학생 이 모양(22)은 친구들 사이에서 “빵순이”라고 불려왔습니다. 이 모양은 밥을 배부르게 먹은 후에도 초콜릿이나 케이크와 같은 빵 종류와 과자들로 디저트를 즐기는 것을 빼놓지 않았습니다. 빵을 먹지 않으면 초조하고 불안해지기 일쑤였으며, 시험기간처럼 예민해지는 시기에는 신경이 날카로워졌습니다. 그녀의 체질량 지수(BMI)는 이미 정상수치 25를 넘어섰고, 다이어트를 시작해도 며칠을 버티지 못하고 포기하고 빵을 다시 먹기를 반복하였습니다.

 

[SBS '1억 퀴즈쇼' 화면]

 

 3월 30일 방송된 SBS TV '세대공감 1억 퀴즈쇼'에서는 비만 치료문제가 출제되었는데요. 문제는 비만 치료 환자 중 75%가 이 영양소 중독을 앓고 있다! 과연 어떤 영양소 중독일까? 보기는 탄수화물과 나트륨이었는데 정답은 다수의 예상을 빗겨간 바로“탄수화물”이었습니다.

 

 ‘탄수화물중독’이란 하루에 요구되는 탄수화물의 최소량(약 100g, 보통 하루에 300~400g을 섭취) 이상을 섭취하더라도 케이크, 쿠키, 도넛 등과 같은 당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의 섭취를 억제하지 못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석정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부교수는 KBS와의 인터뷰에서 탄수화물 중독의 원인을 뇌의 도파민 분비에서 찾았는데요. 석 교수는 “마약을 복용할 때 분비되는 ’도파민’이라는 호르몬이 탄수화물을 먹었을 때도 분비됩니다.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뇌가 가장 좋아하는 에너지가 공급되다 보니 뇌 안에서 도파민 분비가 일어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즉, 탄수화물 중독증에 걸린 사람은 탄수화물을 섭취하였을 때 도파민 분비가 활발해져 중독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하는데요. 탄수화물을 섭취했을 때 뇌에서 도파민 분비가 늘수록 내성이 생기면서 자꾸 더 많은 도파민을 분비하도록 하기 때문에 결국 중독이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탄수화물 중독으로 인해 탄수화물을 과다 섭취하게 되면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 분비가 상승하고 이로 인해 체지방이 축적되어 만병의 근원이라고 알려진 비만에까지 이를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비만 환자의 75%가 탄수화물 중독이라고 하니 얼마나 심각한 상태인지 가늠해 볼 수 있는데요. 비만은 질병으로 분류된 꼭 치료해야할 질병으로 만병의 근원이라고 일컬어집니다. 비만은 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과 같은 성인병을 앓게 될 가능성을 높임으로 탄수화물 중독인지 아닌지 진단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가지도록 하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래의 탄수화물 중독증 자가 진단법을 참고하여 건강한 식습관을 기르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탄수화물 중독증 자가 진단법

 

1. 아침을 배불리 먹은 후 점심시간 전에 배가 고프다.
2. 밥, 빵, 과자, 햄버거 등의 음식을 먹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
3. 음식을 금방 먹은 후에도 만족스럽지 못하고 더 먹는다.
4. 정말 배가 고프지 않더라도 먹을 때가 있다.
5. 저녁을 먹고 간식을 먹지 않으면 잠이 오지 않는다.
6.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꾸 먹고 싶어진다.
7. 책상 속이나 식탁 위에 항상 과자, 초콜릿 등이 놓여있다.
8. 오후 5시가 되면 피곤함과 배고픔을 느끼고, 일이 손에 안 잡힌다.
9. 빵, 과자, 초콜릿 등 단 음식을 상상만 해도 먹고 싶다는 자극을 많이 받는다.
10. 다이어트를 위해 식이조절을 하는데 3일도 못 간다.

 

그렇다가 3개 이상 "탄수화물 중동성에 걸릴 위험이 있는 정도"
         4~6개 "탄수화물 중독 위험"
         7개 이상 "탄수화물 중독증"이라고 진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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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청 공식블로그 `식약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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