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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여성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 `생리대` 이야기

까밥 2012. 12. 14. 18:09

 

 

여성들이라면 초경부터 폐경까지 꼭 필요한 생리대 및 탐폰과 같은 관련 제품들. 최근 생리대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이 나와 여성들이 더더욱 관심이 커졌고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이 기사에서는 생리대 제조회사의 정보와 전문가를 통해 생리대뿐만 아니라 생리대와 관련된 제품들의 궁금증을 풀어보고자 한다.

 

 

 가장 먼저 생리대 제조회사 측 고객 상담실을 통해 생리대에도 유통기한이 있는지에 대한 여부와 만약에 있다면 과연 얼마동안 생리대를 사용해야 하는 지 알아봤다. 

 

Q. 생리대에 유통기한이 있나요?

A. 네, 생리대에도 유통기한이 있어요. 의약외품으로 분류되고 있는 생리대는 제조일자로부터 3년 이내로 사용하셔야 해요. 제조일자는 각 생리대에 있는 포장에 표기되어 있어요.

 

 

[▲(위의 사진) 여사랑산부인과 원장 전문의 : 박수정 선생님]

 

  생리대에 대한 내용과 그와 관련된 제품 및 생리할 때의 몸 관리법을 보다 더 자히 알기 위해 관련 전문의(여사랑산부인과 원장 전문의 : 박수정 선생님)와 인터뷰를 나눴다.

 
Q1. 생리대 착용 시에 피부염증이 많이 생겨요. 관리를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A1. 생리를 할 때 피부염이 일어날 환경이 아주 좋아요. 생리대에 습기가 흡수 될 것이고 그것이 피부에 오랫동안 닿죠. 그렇다면 피부가 불고 피부가 벗겨지기 시작해요. 그러면서 피부 습진, 피부염 심지어는 생리대 알레르기까지 생기게 돼요. 이것은 사우나에 계속 앉아 있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물론 습도의 차이가 있겠지만요.
생리대뿐만 아니라, 스키니, 레깅스 등 꽉 끼는 옷을 입을 때도 피부염이 동반돼요. 그렇기 때문에 다리사이를 바람을 통하게 해 주는 것이 좋아요. 다리 사이에는 항문 등 중심체 형부와 가까이 있기 때문이에요. 그러나 요즘처럼 스키니 입은 상태에서 생리대까지 착용하게 되면 그 부위의 온도는 높아지고, 바람은 없고, 습도가 있는 환경이 되면서 곰팡이, 세균이 잘 생기게 돼요. 그러면서 가렵고, 냄새도 나고, 피부병까지 생기게 돼요. 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다리 사이는 되도록이면 건조하게 해 주는 것이에요.


Q2. 생리를 할 때 아랫배에 찜질을 같이 하는 것이 좋을까요?

A2. 네, 괜찮아요. 찜질을 함으로써 생리통을 다소 완화시켜줘요. 시중에는 팬티에 붙이는 찜질팩, 허리에 차는 전기 찜질팩 등 찜질팩의 종류가 많아요. 생리를 할 시기에 아랫배 찜질을 같이 해 주시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Q3. 생리대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중에서 탐폰이 있어요. 탐폰을 사용하면 처녀막이 찢어질 수 있다고 하던데 그런가요?

A3. 그렇지 않아요. 처녀막은 랩처럼 질을 완전히 싸고 있지 않아요. 그러니까 생리가 나오는 것이죠. 방향을 잘못 비틀어서 넣으면 처녀막이 닿아서 손상이 될 수 있겠지만 질 통로를 통해서 탐폰을 삽입하면서 처녀막이 찢어지는 일은 없어요.
탐폰을 사용 시에 피를 빨아 당기는 힘을 느끼는 사람은 사용감이 불편할 수 있어요. 그런 사람이 아니면 탐폰 사용하셔도 괜찮아요.


Q4. 팬티라이너는 자주 사용하는 것이 좋은가요?

A4. 생리대와 거의 비슷한 기능을 하기 때문에 굳이 사용할 필요는 없어요. 앞에서도 말했듯이 다리 사이는 건조한 상태로 유지해 주는 것이 좋아요. 팬티라이너 역시 생리대처럼 수분을 흡수하고 그것이 피부에 닿으면 역시 피부염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어요. 야근을 해서 귀가를 하지 못해 속옷을 못갈아 입는 등의 이유로 팬티라이너를 사용한다면 모를까 평상시에 사용하지 않았으면 해요. 차라리 팬티를 자주 갈아 입는 것이 좋아요.

 
Q5. 생리대는 생리의 양이 얼마 정도였을 때 갈아주는 것이 좋을까요?

A5. 이것에 대한 정답은 없는 것 같아요. 일단 각 개인마다 생리하는 양이 달라요. 심지어는 한 개인에게도 매번 하는 생리의 양이 달라요. 일반적으로 각 개인의 생리양은 약 80cc라고 하지만 우리가 직접 생리양의 무게를 재보진 않잖아요.
아기 기저귀를 생각하시면 이해가 쉬워져요. 기저귀 값도 꽤 비싸요. 어떤 엄마는 아기가 오줌 1번씩 쌀 때마다 갈아주는 분도 계시고 어떤 엄마는 아기 기저귀가 꽉 차야 갈아주시는 분이 계셔요. 이와 마찬가지로 생리양도 본인의 느낌에 따라서 생리대를 갈아주시면 될 것 같아요.

 

생리대 및 관련 제품들은 여성들의 민감한 부위에 가까이 닿는 곳이기에 제대로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단순히 여성이라고 포괄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친엄마, 여자 형제, 여자 친구 등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을 생각하면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고 생리를 겪어보지 못하는 남성들도 알아야 하는 사실이다.

 

생리대 및 관련 제품들에 대한 궁금한 점들, 풀리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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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청 공식블로그 `식약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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