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2월 1일은 에이즈의 날로써 세계 각국에서는 에이즈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AIDS를 예방하기 위해 제정한 날입니다.
올해로 AIDS가 세상에 알려진지 딱 30년이 되었는데요. 1981년 AIDS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2500만명이 목숨을 잃었고 지금도 약 3400만명이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매체를 통해 익숙하지만 나와는 먼 듯 한 이야기라는 생각에 한편으로는 조금은 낯선 질병이기도 한데요. 그래서 인지 익숙한 병명만큼이나 잘못된 인식 속에 왜곡된 정보도 많은 질병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합니다.
한 때 질병 확인 초기에 높은 사망률과 성관계에 의한 감염경로로 인해 “20세기의 흑사병” “타락한 인류를 향한 조물주의 저주” “신이 내린 벌”이라는 별칭이 따라붙기도 했습니다. 또한 동성애 남성에게 주로 발생하여 사회적으로 동성애 혐오를 비롯하여 여러 불편한 시각들이 곤두섰었는데요.
<JYJ 아시아태평양 에이즈 대회 홍보대사 : 사진-연합뉴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여러 과학적 기술의 발전과 인권단체들의 운동과 바로 알기 캠페인 등이 에이즈 퇴치에 크게 기여하므로 이러한 인식이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그럼 에이즈의 날을 맞아 AIDS 에 대해 알아볼까요?
AIDS 너의 정체를 말해줘!
Q1. AIDS 는 무엇인가요?
먼저 AIDS는 HIV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우리 몸에 있는 면역세포들이 이 바이러스에 의해 파괴되어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감염성 질환과 종양이 발생하여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즉, 에이즈는 HIV로 인해 인체의 면역력이 상당히 저하되어 이러한 감염증과 종양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Q2. 어떤 경로로 감염되며 어디까지 안전한 것인가?
AIDS 는 성관계로 0.1~3% 정도 감염될 수 있고 수혈은 90%, 산모로부터 태아에게 직접 옮겨지는 경우는 25~30%, 주사바늘에 찔렸을 때에는 0.3% 정도 입니다. 이처럼 주로 혈액을 통해 직접 감염되며 땀, 침, 소변, 대변 같은 분비물을 통해서는 감염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가벼운 신체접촉이나 식사를 같이 할 경우 감염될 가능성은 전혀 없습니다.
Q3. AIDS 의 증상은?
AIDS 는 일반적으로 HIV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고 무증상 잠복기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 기간 동안 특정 증상은 나타나지 않지만 HIV 바이러스가 급증하게 되면서 면역기능은 점차 감소됩니다. 그러면서 면역 기능 약화에 따른 여러 합병증이 발상하게 되고 병이 진전함에 따라 악성종양, 신경계통의 합병증까지 다양하게 나타나게 되고 이를 통해 주로 사망하게 됩니다.
Q4. AIDS 진단은?
인체는 HIV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항체들을 생성하는데 이 항체들은 바이러스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이를 통해 혈액검사로 검출해낼수 있고 이 항체들이 발견된다면 곧 그 사람은 HIV 에 감염된 것으로 진단합니다. 하지만 이 항체가 존재한다고 바로 AIDS로 발병할것으로 의미한다고 보기는 어렵고 혈액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AIDS 감염을 판단하기 위해 다시 확진검사를 시행합니다.
Q4. AIDS 의 치료는?
항 HIV 약제를 3가지 이상 동시에 투여하는 강력한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법(Highly active antiretroviral treatment, HAART)이 도입된 1990년대 이후로 HIV 환자의 예후가 급격히 개선되었습니다. HAART 치료를 시작하면 4-8주 후에는 HIV가 환자의 혈액에서 검출되지 않는 수준까지 억제되고, CD4 림프구는 점차 증가하게 됩니다. 그 결과 환자는 면역능을 회복하여, 기회감염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HIV가 1년 이상 검출되지 않는 환자들도 항 HIV 치료를 중단하면 2-4주 이내에 바이러스가 다시 증식하므로 한번 치료를 시작하면 도중에 약제를 중단할 수 없는 한계가 있습니다. 장기간 항 HIV 치료를 해야 하기 때문에 지질대사 이상, 혈당의 상승, 지방 분포이상 증후군, 간독성, 골 대사이상 등의 약물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점과 장기간 약물복용의 순응도를 유지하기 어려운 점 또한 문제가 됩니다. 따라서 환자의 순응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환자교육과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Q5. AIDS 는 불치병이다?
질문에 대한 답변을 먼저 하자면 “아니다”입니다. 현재 AIDS 관련 약물과 치료법이 활발이 개발 중에 있어서 완치는 어렵지만 과거에 비해 감염 후에도 20년 이상 생존하며 장기질환이나 만성질환이 더 적절한 표현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미국인 티모시 브라운이 줄기세포 이식수술을 통해 최초로 에이즈 완치 판정을 받은 만큼 앞으로도 더욱 더 활발한 치료법, 수술법, 약품 개발이 이루어진다면 단순히 감염후 수명연장 뿐만 아니라 완치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치료법과 약품이 개발된다 하더라도 아직은 완치수준이 미미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감염이 될 수 있는 병인만큼 치료보다는 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AIDS를 예방하는 질병관리본부에서 가장 추천하고 있는 방법은 바로 '콘돔' 사용입니다. AIDS의 감염률을 수혈이 가장 높지만 원인은 성관계가 주인만큼 성관계시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에이즈에 걸릴 확률이 거의 없습니다. 간혹 콘돔을 사용하고도 에이즈에 감염되었다는 말이 있는데 그것은 콘돔을 제대로 착용하지 못해 벗겨지거나 찢어졌을 때 발생하는 것으로 콘돔 사용방법을 알고 적확히 사용하는 경우에는 AIDS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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