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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는 어른에 비해 설사가 자주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설사 증상은 지속기간 2주를 기준으로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됩니다.
- 설사의 원인
* 장 점막에서 정상적인 수분과 전해질 또는 영양소의 흡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
* 장운동이 지나치게 활발할 때
* 장관 내 삼투압을 높이는 물질이 많이 남아 있을 때
* 바이러스, 세균, 독성물질이 원인이 됨
* 수분 또는 탄수화물의 과다 섭취
* 식품알레르기
- 급성설사
* 원인
대부분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감염성 장염, 식품알레르기와 항생제 등이 약물복용, 과식, 심리적 문제에 의해 발생합니다.
* 영양공급과 대처 방안
증상이 심하거나 유당불내증이 의심되면 쌀미음 또는 설사 조제유를 초기 며칠간 먹입니다. 만일 우유 알레르기가 의심되거나 위험성이 있을 때는 쌀미음으로 시작하고 증상이 호전되면 모유 또는 저알레르기 조제유를 먹입니다. 수유횟수와 양을 줄이거나 묽게 해서 먹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엷은 포도당액, 보리차, 끓인 물을 계속해서 조금씩 먹인다. 주스나 유산균 음료는 장내에서 발효를 일으켜 설사를 악화시키므로 먹이지 않도록 합니다.
모유수유의 경우 젖을 주기 전에 먼저 물을 몇 숟갈 먹이고 젖을 빨게 합니다.
분유수유의 경우 처음에는 농도를 1/4로 희석하여 먹입니다. 경과에 따라 점차 농도를 늘려 본래의 농도로 만들어 먹입니다.
- 만성설사
* 원인
우유가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유당불내증이라든가 결핵, 기생충과 같은 만성감염에 의한 경우가 많습니다. 잘못된 영양공급 수단과 영양실조, 대사장애, 위장관 기형 및 운동장애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 영양공급 및 대처 방안
이런 문제가 생기면 전문의와 상담을 해서 원인을 찾아내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소화흡수장애를 동반하여 영양소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성장발육이 지연됩니다. 원인에 따라 적절한 영양처방이 필요하므로 영양공급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를 평가해야 합니다. 아기에게 주는 식품을 기록하고 아기의 체중 등 성장발달을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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