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에게 벌꿀을 먹여도 괜찮나요? |
아기가 1세가 되기 전까지는 꿀을 그대로 또는 음식에 넣어서 먹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면역력을 완전히 갖추지 못한 아기는 보툴리눔균(Clostridium botulinum) 포자로 오염된 꿀을 섭취하는 경우, 이 포자가 장내에서 균으로 생장하면서 만들어지는 독소에 의해 영아 보툴리누스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행 규정에 의하면 영·유아식품 제조시 꿀 또는 단풍시럽을 원료로 사용할 때에는 보툴리눔균의 포자가 파괴되도록 처리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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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분유를 물에 탈 때는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하나요? |
아기에게는 모유가 최상의 식품이지만 어쩔 수 없이 분유를 먹여야 할 경우에는 위생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분유를 물에 타기 전에 젖병과 젖꼭지는 깨끗이 씻어 살균해야 하며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고 분유를 다뤄야 합니다. 분유를 탈 때는 제품 설명서에 따라야 하며, 이때 먹는 물을 끓인 후 식혀서(70℃ 이상) 사용합니다. 분유 타는 물로는 수질오염이 확인되지 않은 지하수나 약수는 사용해서는 안 되며 소위 건강에 좋다는 나무수액, 보리차, 녹차 등과 같은 것은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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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타놓거나 먹다 남은 우유를 아기에게 줘도 될까요? |
물에 타놓은 분유나 먹다 남은 우유는 세균에 쉽게 오염될 수 있으므로 아기에게 주어서는 안 됩니다. 분유는 먹이기 직전에 한번 먹을 양 만큼 타서 먹이고, 아기가 먹다 남은 우유는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 FDA 등에서는 병원에 입원하여 분유를 먹는 신생아 및 미숙아에게서 장내 세균의 일종인 엔터로박터 사카자키(Enterbacter sakazakii) 감염률이 증가하고 있음을 경고하였고 조유시 철저한 위생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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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에게 이유식 대신 미숫가루나 선식만 먹여도 될까요? |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미숫가루와 선식에는 철분, 비타민 A, 비타민 B, 비타민 C가 성장기용 조제식이나 영 ·유아용 조제식에 비해 적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죽 또는 액상으로 섭취하기 때문에 아기가 음식을 씹어 먹는 연습을 할 수 없습니다. 만일 아기가 선식을 먹은 후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키는 경우, 다양한 곡물, 채소 등을 갈아 만든 선식에는 여러 가지 종류의 식품이 함유되어 있어 어떤 식품에 의해 알레르기 증상이 생겼는지 정확한 원인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아기에게 이유식을 먹일 때에는 한꺼번에 다양한 식품을 주기보다는 식품의 종류를 점차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알레르기가 있는 아기의 경우에는 한정된 식품을 주고 1~2주 이상의 간격을 두고 주의 깊게 관찰한 후에 조심스럽게 다른 것을 첨가해야 합니다. 아기의 성장단계에 따라 가정에서 직접 위생적으로 정성껏 만든 이유식이 아기에게는 가장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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