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인바디(상표이름)라고 알고 있는 체성분 분석기.
과거엔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단순히 체중 감량을 목표로 했지만, 최근에는 체중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지방량, 근육량, 기초대상량 등 여러 수치의 조절을 목표로 해서, 더욱 더 많이 사용되는게 체성분 분석기입니다. 그렇다면 체성분 분석기의 원리는 무엇일까요?
과체중이 아니어도 비만일 수 있다? 네. 정상 체중이지만 체지방량이 많다면 비만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는 흔히 사용하는 체질량지수 ( 체중(㎏)/키(m)의 제곱 )를 통해서는 비만 여부를 알 수 없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체성분 분석기!체성분 분석기는 체중뿐만 아니라 체지방량, 근육량, 제지방량, 기초대사량 등 여러 가지 수치를 측정해 이를 토대로 비만진단과 건강진단 등을 할 수 있는 기기입니다.
그렇다면 체성분 분석기는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 것일까요? 체성분 분석기를 이용할 때 양말을 벗고 금속 부분에 발을 접촉시키고 막대를 들고 측정하는데요. 이 때 몸에 가벼운 전류를 흘려보냅니다. 우리 몸에 전류를 흘리면 이 전류는 수분을 따라 흐르고 이를 통해 체내 수분 량이 측정됩니다. 우리 몸의 수분은 주로 근육에 분포되어 있어 이 수분 량을 통해 근육 량과 지방이 아닌 조직 량, 즉 제지방량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측정된 제지방량을 체중에서 빼면 체지방량이 되겠지요.
☞ 체지방량 = 체중 - 측정된 제지방량
Tip. 제지방량?
- 흔히 체지방량은 알고 있지만, 제지방량은 무엇을 말하는지 잘 모르실텐데요. 체지방이 몸에 쌓인 지방을 이야기하는 반면, 제지방량은 체중에서 지방량을 제외한 수분, 근육의 단백질, 당질, 뼈 등을 측정한 량을 말합니다. 제지방체중이 많을수록(즉, 체지방이 적은 사람일 수록) 기초대사율(생명 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 소모율)이 높다고 함.
위처럼 체성분 분석기는 전류가 흐르는 정도를 통해 측정하기 때문에 양말이나 스타킹을 착용한 채 측정하거나, 신체 내 금속보조물을 삽입한 경우 전류의 흐름에 방해가 되어 오차를 유발 할 수 있습니다. 또, 이 측정방법은 체수분량 측정을 통해 체지방량을 유추해내는 것이므로 체수분량에 영향을 주는 상황에서는 측정을 피해야합니다. 따라서 술이나 카페인을 함유한 음료와 같은 이뇨작용을 하는 음료를 많이 마시거나 사우나, 목욕을 한 후 측정을 한다면 정확한 결과를 기대하기가 어렵겠지요^^
앞으로 체성분 분석기를 사용할 땐, 꼭 위의 사항을 주의해서 사용해주세요~
조금 더 올바른 측정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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