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저염식

[스크랩] 조리방법만 바꿔도 생활 속 나트륨 줄일 수 있어요~

까밥 2013. 7. 31. 20:41

 

조리방법만 바꿔도

생활 속 나트륨 줄일 수 있어요~

 

 

 

KBS 예능프로그램<해피투게더>에서의 나트륨대전을 기억하시나요?

 

(출처 : KBS 홈페이지)

 

 

야간매점 메뉴였던 김치버터라면에 대해 박수홍의 따끔한 충고가 가득했던 이른바 나트륨 대전이었는데요, 실제 식약처의 나트륨줄이기 홍보대사이기도 한 박수홍씨가 언급한 과도한 나트륨섭취는 고혈압과 같은 성인병의 원인이 됩니다. 나트륨 섭취량이 2400mg 증가 할 때마다 관상동맥 심장질환 사망률은 56%나 증가하고,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확률 역시 36%나 증가할 뿐만 아니라 위암이나 골다공증의 위험에도 노출되기 쉬우니 나트륨 과다섭취, 정말 사람 죽이는 맛인 건 분명하겠죠?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나트륨 권장섭취량은 단 2,000mg인데 반해, 우리나라의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그 두 배를 훨씬 뛰어넘는 4,878mg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건강한 내 몸을 지키기 위한 저나트륨 건강메뉴가 중요한 시점!
이는 하루 소금섭취량을 5g 정도로 제한하는 것으로써, 저염 제품을 이용하거나, 조리시 소금의 양을 줄이는 대신 식품자체의 맛이나 다른 향신료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짠맛 대신 식초나 레몬즙, 설탕을 이용해 새콤달콤한 맛을 내거나 견과류를 갈아 넣어 고소한 맛을 내면 다른 맛을 강조해 싱거운 맛을 잡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리방법만 살짝 바꿔주어도 생활 속 나트륨을 충분히 줄일 수 있다는 사실! 지금부터 다섯 가지 저나트륨 건강메뉴를 소개 해드릴 테니, 오늘 저녁 삼삼한 건강 밥상 어떠신가요?

 

 

 < 대한민국 대표 찌개, 된장찌개 >

 

 

1) 냄비에 물을 넣고 머리와 내장을 제거한 멸치를 넣어 멸치국물을 우려 냅니다. 멸치로 천연 육수를 만들면 원재료에 나트륨 성분이 있어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간을 맞출 수 있습니다!
2) 적은양의 된장을 개어주듯이 풀어주고, 고춧가루를 넣어 끓입니다.
3) 호박, 두부, 다진 마늘, 대파를 넣어 한소끔 끓여줍니다.
   이 때 청양고추를 넣어, 칼칼한 맛으로 싱거운 맛을 잡아주는 것이 포인트!
Tip) 찌개의 국물보다 건더기 위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 DHA가 풍부한 등푸른 고등어조림 >

 

 

1) 고등어는 머리, 꼬리, 내장을 제거하여 깨끗하게 씻은 다음 토막 냅니다.
2) 무, 고추, 대파, 양파를 썰어 준비합니다.
3) 냄비에 무를 깔고 고등어를 얹은 다음 양념장(간장, 고추장, 고춧가루, 마늘, 생강, 설탕, 후춧가루)과 물, 야채를 얹어 조려 냅니다. 이때 미리 양념을 넣지 말고 생선이 거의 익었을 때 넣어 생선 겉에만 양념이 살짝 묻게 하면 맛에 큰 차이가 없으면서도 나트륨 섭취는 훨씬 줄일 수 있습니다.
Tip) 뜨거울 때 간을 보면 맛을 구분하기 어려우므로 먹기 직전에 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잔칫상 단골 메뉴, 잡채 >

 

1) 당면은 차가운 물에 담가 불리고 당근, 양파, 버섯을 채 썰어 준비합니다.
2) 달걀지단을 부치고, 얇게 썬 등심은 간을 하지 않고 볶아줍니다.
3) 준비한 재료들을 각각 가열된 팬에서 볶은 후 식혀두고 당면은 끓는 물에 삶습니다.
4) 삶은 당면을 간장, 설탕을 넣고 볶다가 모든 재료들을 섞어 간장, 설탕, 후추, 깨소금, 참기름으로 간을 맞추어 무친 후, 마지막으로 지단을 섞어줍니다.
Tip) 당면, 고기, 각종 채소들을 간을 하지 않고 볶은 후에, 마지막에 양념을 만들어 먹기 직전에 무쳐 내면 나트륨 섭취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 낮은 칼로리로 가볍게 즐기는 돼지고기 수육 부추무침 >

 

 

1) 돼지고기는 덩어리로 준비해 대파, 마늘, 생강, 통후추를 넣어 삶아줍니다.
2) 부추와 양파를 썰어 양념(고추기름, 간장, 발사믹 식초, 설탕)에 가볍게 무치고 무는 채 썰어 소금, 설탕, 식초에 절였다가 꼭 짜줍니다.
3) 삶은 돼지고기를 얇게 썰어 양념한 부추, 무와 함께 접시에 담습니다.
4) 된장의 양을 1/5정도 줄이는 대신 두부를 으깨서 분량을 늘린 저나트륨 두부 된장소스를 만들어 함께 내는 것이 포인트!


 < 건강하고 달콤한 유혹, 단호박전 >

 

 

1) 단호박은 껍질을 벗겨 속살은 그대로 두고 씨만 털어 냅니다.
2) 속살은 숟가락으로 긁어내어 다지고, 나머지는 채 썰어 다진 후 소금을 조금 넣고 살짝 절입니다. 단호박 자체가 맛이 있기 때문에 소금을 넣지 않고 전을 부쳐도 담백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3) 호박에 물기가 생기면 밀가루를 넣어 되직하게 반죽하고 한 숟가락씩 떠 넣어 얇게 펴서 부칩니다.
Tip) 조리시 소금의 양을 줄이는 대신 식품자체의 맛을 이용하면 맛도 건강도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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