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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불량식품, 피하지 말고 신고하세요!

까밥 2013. 8. 31. 18:42

불량식품, 피하지 말고 신고하세요!

    

 

[지난 6월 노량진에서 있었던 불량식품근절 캠페인.모습. 불량식품을 쫓아내기 위해서는 소비자 한 사람 한 사람이 다함께 참여해야 한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국민권익위원회가 여론조사를 통해 불량식품에 대한 생각을 물었습니다.

놀랍게도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사용이 금지된 원료나 물질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우려스러운 점이라고 대답했습니다. 특히 식품에 들어있는 중금속과 잔류농약이 가장 불안하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불량식품 근절을 위한 방안에 대해서 응답자의 67%가 ‘정부의 감시 활동과 처벌의 강화’를 꼽았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같은 감독기관의 철저한 관리를 바란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번 정부 들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독립부처인 처로 승격된 이유도 이 같은 필요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감독기관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과거처럼 공급자 위주의 시대가 아닙니다. 다양한 먹을거리가 늘어나고 있고 새로운 식품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다양한 곳에서 불량식품이 발생할 소지가 커졌습니다. 소비자의 역할이 전보다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사회에서 불량식품을 영영 추방하기 위해서는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소비자 한 사람 한 사람이 불량식품을 만들지 않도록 감시와 감독에 나서야 합니다.

 

 

‘불량식품척결’ 소비자는 포장지부터 꼼꼼히   

 

소비자는 식품을 구입할 때 꼭 따져봐야 할 점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식품을 살 때마다 포장지부터 꼼꼼히 살펴보는 게 습관이 돼야 합니다.

 

먼저 허가된 식품인지를 알아봅니다. 포장지에 제조원, 공장 소재지, 유통기한 등 이 제대로 표시됐는지 살펴야 합니다.

포장이 심하게 부풀어 있을 경우에는 절대로 구입해서는 안 됩니다. 부패나 변질이 됐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포장도 유심히 보면서 이물질이 들어갈 여지가 없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또 제품에 표시된 방법대로 냉장식품이면 냉장고에, 냉동식품이면 냉동고에 제대로 진열돼 있는지도 꼭 확인해야 합니다.

이는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도 중요한 습관입니다.

 

수입식품의 경우도 식품제조사가 있는 나라의 기관에서 받은 인증 내용이 포장지에 표시돼 있는지를 봐야 합니다. 만일 원료명이 표시되지 않은 경우는 바로 신고해야 합니다. 한글로 표시된 스티커가 원래의 표시사항을 가렸거나, 한글 스티커에 제품의 주요 사항이 제대로 표시되어 있지 않을 경우도 의심해봐야 합니다.

 

    

 

[현재 식품 포장에 반드시 표시해야 하는 식품표시기준]

    

 

불량식품 의심가면 신고하자 

  

불량식품으로 의심이 간다면 지체 없이 신고를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불량식품을 신고하는 최고의 무기는 스마트폰입니다. 불량식품이다 싶으면 바로 스마트폰을 꺼내 사진을 찍어둡니다. 그리고 국번 없이 1399로 신고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면 더 쉽습니다. ‘식품안전 파수꾼‘ 앱을 다운 받아 실행시키면 손쉽게 현장에서 신고할 수 있습니다. 앱에는 현재 회수 중인 불량식품 정보를 알 수 있고, 바코드로 상품을 찍어보면 등록된 식품인지도 알려줍니다.

 

인터넷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주소에 http://www.mfds.go.kr/cfscr 나 ‘식품안전소비자신고센터’로 검색해서 신고하면 됩니다.

 

 

[불량식품은 스마트폰으로도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 손에 달린 ‘불량식품 추방’

 

유통기한도 빠트려서는 안됩니다. 만일 유통기한을 손으로 다시 표시했거나, 스티커로 만들어 붙인 경우는 믿을 수 없습니다. 특히 표시가 조잡하거나 글씨체가 서로 다르다면 유통기한이 변조된 경우가 많습니다.

 

과대포장과 허위·과장 광고를 한 식품도 불량식품입니다. 실제 내용물이 포장에 비해 현저하게 적은 경우, 설명과 내용물이 다른 경우, 일반식품에 건강에 효능이 있다고 광고하는 경우도 지체 없이 신고해야 합니다.

  

불량식품은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만 척결 될 수 있습니다. 사는 사람이 없으면 만드는 사람도 사라지게 됩니다. 이제 소비자들도 감독기관과 손을 잡고 불량식품을 척결을 위한 지름길이 무엇인지 같이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이상 식약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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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식블로그 `식약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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