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현명한 구매

[스크랩] 어린이 스스로가 유해식품 판단하는 방법!

까밥 2013. 7. 29. 22:38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이라고도 하는 "Green Food Zone"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판매 환경의 조성을 위해 매점과 학교 주변 200m 이내의 통학로에 있는 각종 상점에서 건강저해식품, 불량식품, 유해첨가물 식품 등의 판매를 금지시키는 제도이다. 학교 근처에서 조차 고열량, 저영양인 각종 유해식품에 노출되어 있는 아이들을 위해 식품 보호막과 같은 역할을 하는 장치다.
이같은 제도의 일환으로 다중 이용시설인 백화점, 마트 등에서도 어린이 기호식품 전용판매코너를 만들어 어린이의 건강한 식품 선택을 권장하고 있다. 현시대를 살아가는 어린이는 부모의 손을 벗어난 곳에서 얼마든지 유해식품에 노출될 수 있는 환경에 살고 있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오늘도 불량식품을 먹고 있는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린이가 생활하는 주변 환경을 철저한 규제와 단속으로 지켜줄 필요가 있다.

 

 

 

 
어린이 식품보호구역이라는 이름 하에 안전한 구역을 지정해 놓았다고 해도 절대적으로 믿고 안심할 수 있는 식품만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 그린푸드존에서 여전히 판매되고 있는 불량식품으로 인해 단속이 강화되고 있지만, 규제라는 것은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바로 "어린이 기호식품 신호등 표시제"다. 어린이가 즐겨 먹는 과자, 빵, 초콜릿, 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 전체에 녹색, 황색, 적색으로 구분해 표시해 놓는 제도이다. 영양성분표시나 각종 성분의 함량 표시는 어린이가 이해하기 어렵고, 용어들도 난해하지만, 신호등 표시제로 어린이도 건강한 식품과 유해한 식품을 한 눈에 구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모든 사람의 심리가 하지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은 법이다.
자립심이 강해지고, 주변 친구들의 영향이 크게 작용하는 나이에 극도로 가공식품을 제한하고, 간섭하는 것은 오히려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현대인은 이미 가공식품을 피해서는 살아가기 힘든 환경에 놓여있다. 이 같은 환경에서 어른이 되어 살아가야 할 어린이에게 할 수 있는데까지 가공식품을 무조건 금지해보겠다는 생각은 금물이다. 어린이에게 수많은 가공식품 중에서도 건강한 식품을 찾아낼 수 있는 판단력과 분별력을 터득하게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 될 것이다.

               
[참고: 함량별 색깔 표시 기준]

 

 

 


식약청 홈페이지(http://nutrition.kfda.go.kr)에 가면 어린이가 '건강한 식생활'과 '안전한 식생활'에 대해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자료들이 무궁무진하다. 재미있게 배우는 것이 기억에도 오래 남는 법! 만화나 에니메이션을 보면서 각 주제마다 관련된 숨은 그림 찾기, 미로 찾기 등으로 학습내용을 반복할 수 있다. 또한 색행동, 운동, 영양표시 등에 관련된 기본적인 문제들을 퀴즈로 재미있게 풀어보고, 게임을 통해 선택한 식품에 표시된 영양성분 함량과 하루 영양소기준치에 대해 비교해 봄으로써 자신이 하루에 얼마만큼 먹고 있는지를 한 눈에 알 수 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흥미를 유발하는 각종 시청각 자료들을 이해하기 쉽고,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도록 제작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어린이가 '유해식품 전쟁'에서 살아남는 법은 결국 스스로가 많이 알고, 실천해보고, 제한할 줄 아는 것이 큰 힘이 될 것이다.  물고기를 먹여주는 것보다, 직접 잡는 방법을 일깨워 주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임을 잊지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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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식블로그 `식약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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