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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가을에도 작은소참진드기 예방 수칙 꼭 지키세요!!

까밥 2013. 10. 31. 18:36

진드기의 공포!
가을에도 작은소참진드기 예방 수칙 꼭 지키세요!!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캠핑을 즐기거나 산으로 단풍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문득 걱정이 고개를 든다.
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일으키는 플레보바이러스를 갖고 있어 ‘살인진드기’라 불리는 작은소참진드기와의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
하지만 효과적인 SFTS 예방을 위해 발병 원인과 증상에 대해 정확히 알고, 다양한 방법을 배운다면 살인진드기에 대한 두려움은 떨쳐내고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다.

 

 


 

 

가을철에도 안심할 수 없는 이유

 

“안 대리, 내일 캠핑 간다면서?”
“응, 가을이라 날이 선선해지니 놀러 다니기 딱 좋네,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도 할 겸 단풍 구경하러 산에 가려고.”
“단풍 구경 좋지~, 그런데 산에서는 살인진드기 조심해야 해.”
“여름도 아닌데 무슨 살인진드기야? 괜찮아, 걱정하지마.”
안 대리의 씩씩한 대답과 달리 가을철, 야외 활동 시 ‘살인진드기’에 대한 대비는 단단히 해야할 듯하다.
살인진드기라 불리는 작은소참진드기와의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이하 SFTS)은 매개 진드기 몸 속에 있는 ‘플레보바이러스’가 인체에 침입, 몸 안에 증식하면서 고열과 함께 혈소판이 감소하고 장기에 손상을 주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으로, 주 발병 기간이 좁게는 5월~8월, 넓게는 4월~11월까지도 이어지기에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2009년 중국에서 처음 발견된 SFTS는 중국 중동부 및 동북부 지역에서 집단 발생하였으며, 2년간의 역학조사 끝에 2011년 SFTS 바이러스가 원인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후 중국에서 2011~2012년에 걸쳐 약 2,000여 명의 환자가 확인되었는데, 당시만 해도 중국에 국한된 특별한 질환으로 간주되었다.
이후 일본에서 2013년 1월말 최초 환자가 확인된 데 이어 국내에서도 환자가 확인되면서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진드기에 물렸어요!

 

어린 아이들의 경우 야외 활동 중 진드기에 물리더라도 스스로

확인하기가 어려운데다가 증상을 제대로 설명하기 어렵다. 그만큼 어른들의 주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진드기에 물리면 피부 2~3곳에서 빨간 자국이 도드라진다. 마치 뱀에 물렸을 때 나타나는 이빨 자국과도 흡사하다. 진드기가 몸에 붙으면 처음에는 작아서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검고 동그랗게 커진다. 진드기를 무리하게 제거할 경우 머리는 남고 몸체만 떨어져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핀셋으로 조심스럽게 떼어내야 한다. 이때 핀셋을 비틀거나 회전하여 진드기가 부서지지 않도록 주의하여 천천히 제거한다.

직접 제거하는 것이 번거롭다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제거 후 소독 등의 적절한 조취를 취하는 편이 좋다.


SFTS 검사는 혈액검체를 이용하므로 진료과정에서 채혈이 필요할 수 있다.
SFTS의 치명률은 6% 정도로 대부분 환자가 적절한 내과적 치료를 통해 완치된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SFTS전담 민원상담전화(043-719-7086)를 운영하고"

 있으니 궁금한 점이있다면 상담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SFTS 최고의 예방법은?


치료제와 백신이 아직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최우선의 SFTS 예방책은 작은소참진드기와의 접촉을 최소화 하는 것이다.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숲, 덤불 지역에는 가지 않는 게 좋으며, 산이나 잔디밭 등 진드기에 노출되기 쉬운 곳에 갈 때는 가능한 긴 소매옷과 긴 바지를 입어 피부 노출을 줄이는 게 좋다. 소매 끝이나 바지 끝이 조여지는 디자인의 옷을 단단히 여며 입고 맨 살이 노출되지 않도록 목이 긴 양말을 신는 것도 현명한 방법. 진드기가 달라붙기 쉬운 니트나 면 소재 옷보다는 매끄러운 재질의 옷을 입는 것도 도움이 된다. 풀숲에 앉아 용변을 보는 것도 피하자.

 

이미 시중에는 모기뿐 아니라 진드기를 막아주는 곤충기피제도 시판되었다. 이때 식약처의 의약외품인증을 받은 제품인지 꼼꼼히 확인한 후 구입하자. 기피제는 몸에 직접 뿌리거나 바르는 것, 옷에 뿌리는 것, 텐트에 뿌리는 것 등 사용 제품마다 성분이 각기 다르므로 반드시 정확한 용법을 따라야 한다.
식약처에 따르면 인체에 직접 사용하는 진드기 기피제는 디에틸톨루아마이드 성분이 함유되어야 하며, 12세 미만의 어린이에게는 10% 이하의 제품만 사용할 수 있다.
2세 이상~12세 미만의 어린이는 1일 1~3회, 소량을 얼굴과 손을 제외한 노출 부위에 발라주고, 6개월 미만 유아에게는 사용을 금지한다.
인체에 사용 가능한 진드기 기피제라 하더라도 상처 난 부위나 햇볕에 그을린 피부에 사용할 경우 자극적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진드기 기피제와 자외선차단제를 함께 사용할 경우에는 자외선차단제를 먼저 바른 다음에 기피제를 뿌린다.
야외 활동이 끝나고 나서는 반드시 비누 거품을 충분히 낸 후 깨끗이 씻어낸다.
또한 풀밭 위에 옷을 벗어놓거나 눕지 않도록 주의한다. 벗어두었다가 다시 입을 때는 반드시 탈탈 털어 입고, 야외 활동 후에 입었던 옷은 깨끗이 털어 세탁한 후 햇빛에 널어 말리자.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정보자료>홍보물자료>웹진 열린마루>소비자를 위한 열린마루 2013년 9~10월호 

출처 : 푸드윈도우(Food Window)
글쓴이 : 푸드윈도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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