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궤양성 대장염

[스크랩] 궤양성 대장염에 대한 모든 것! [4]

까밥 2012. 9. 28. 11:36

 

 

6. 궤양성 대장염, 어떤 치료방법이 있나요?

 

환자의 증상과 병변의 범위, 중증도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예후(병이 나은 뒤의 결과)를 향상시키는데 중요합니다. 궤양성 대장염의 치료의 목적은 염증을 가라앉히고 손실된 수분이나 영양을 공급하여 설사, 직장출혈, 복통 등의 증상을 줄여서 합병증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① 약물치료

표준적인 약물치료에는 5-아미노살리실산, 스테로이드, 생물의약품 등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 약물들은 증상 개선을 위한 약물이며, 전문의약품이므로 적절한 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여야 합니다.

 

1) 5-아미노살리실산(SAS)제제

5-ASA 약물에는 전부터 사용하던 설파살라진과 그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개발된 메살라진 등이 있습니다. 경구 또는 좌약으로 투여하며 염증을 억제하는 작용을 합니다.

 

2) 스테로이드제

경구 또는 좌약의 형태로 투여하며, 정맥을 통해 주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강한 항염증 작용을 나타내고, 빠른 증상의 호전을 보이는 반면에 지속적으로 사용 시 전신적 부작용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약물 의존성과 과다체액, 고혈당, 골다공증, 부신 기능장애, 백내장, 정서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생물의약품

대표적인 생물의약품으로는 인플리시맙이 있습니다. 기존의 스테로이드에 비해 우수한 증상 호전과 점막 치유효과를 나타내어, 일반적인 치료제를 쓸 수 없거나, 적절한 효과가 없는 경우 등의 궤양성 대장염에 사용됩니다. 하지만 결핵을 포함한 감염, 급성 주입반응 및 지연형 과민반응, 악성종양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사용하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근 인플리시맙 외의 새로운 생물학적 약물의 효능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연구 결과가 제한적이고 장기적 효능과 안전성에 대해 극복해야 될 점이 많습니다.

 

 

② 외과적 치료

궤양성 대장염에는 수술보다 약물치료가 원칙이지만, 환자의 20~40%는 통상적인 약물치료에 실패하거나 부작용이 생깁니다.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대장출혈이나 대장에 구멍이 생기는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또한 궤양성 대장염이 있는 경우에는 대장암의 발생 위험이 증가하므로, 정기적인 내시경검사와 조직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며, 암 또는 정상조직과 암조직 중간정도인 전암 병변이 발견되면 대장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게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7. 음식은 마음대로 먹어도 되나요?

 

특별히 금지해야 할 음식은 없지만, 먹을 때마다 증상이 나빠지는 음식들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그 음식의 종류는 환자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자극성이 강하고 짠 음식이나 커피 등은 피하고, 대변의 양을 증가시킬 수 있는 섬유소가 많은 음식은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생채소, 과일, 유제품 등이나 상한 음식, 불결한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스피린이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복용하여야 할 경우에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 후 복용하여야 합니다. <끝>

 

 

 

 

자료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생활정보 "궤양성 대장염 이해하기"

http://www.nifds.go.kr/nifds/03_info/info05.jsp?mode=view&article_no=4907&pager.offset=0&board_no=68

출처 : 푸드윈도우(Food Window)
글쓴이 : 위해예방정책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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