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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또 하나의 컬러푸드, 요즘엔 화이트푸드가 대세!

까밥 2012. 11. 12. 16:39

 

 

배부름보다는 건강을 먼저 생각하고 다이어트와 소식(小食), 유기농을 찾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우리의 식탁에도 많은 변화가 있어왔다. 짜고 매운 음식이 맛있다는 생각을 하던 예전과는 다르게 어른들도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건강식을 애용하기 시작하면서 녹차를 비롯한 차(茶) 종류조차도 수십 가지가 될 만큼 먹는 것에 많은 변화를 가지고 왔다.
얼마 전까지 웰빙 바람을 타고 큰 인기를 얻었던 블랙푸드와 더불어 최근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흰색 식품 ‘화이트 푸드(White Food)'가 급속도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일명 컬러 푸드의 연속적인 관심인데 푸드의 고유의 색이 그냥 보기 좋으라고만 있는 것이 아닌 과학적으로 접근했을 때도 천연색의 성분 자체가 우리 몸에 좋다는 의미로 밝혀지고 있는데, 그 중 요즘 대세! 화이트 푸드에 대해 알아보자!

 

 화이트푸드의 효능
☉ 체내 산화작용을 억제
☉ 유해물질을 몸 밖으로 방출
☉ 균과 바이러스에 저항력을 높임

 

흰색을 만드는 안토크산틴 색소는 체내 산화작용을 억제하며 유해물질을 몸 밖으로 방출시키고 균과 바이러스에 저항력을 길러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도 강하시킨다.

 

가장 대표적인 메뉴
- 배, 복숭아, 도라지, 콩나물, 무, 양파, 마늘, 버섯, 인삼, 알로에 등
- 성질이 따뜻해 폐나 기관지가 약한 사람이 먹으면 좋고, 안토크산틴의 성분 중 이소플라본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해 안면 홍조나 폐경기 초기 증상을 완화시킨다.

 

 


☞ 도라지
 : 가래를 없애주고 폐의 열기를 식혀준다. 그리고 신농본초경에는 폐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인 늑막염에도 효과가 있다고 쓰여 있다. 도라지는 특유의 쌉쌀한 맛을 내는 사포닌이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있다. 이 사포닌 성분은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영양소로 잘 알려져 있는데, 참고로 이 사포닌이 많이 함유된 식품으로는 콩, 녹차 등이 있다. 또한 도라지는 기관지, 천식 질환자의 객담에서 분리한 세균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무려 70% 이상의 탁월한 항균효과를 보였다고 한다.

 

☞ 양파
 : 양파에는 유화알릴이라는 성분이 있어 소화액의 분비를 도와주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들어준다. 또한 당질이 많고 비타민 A, B, C가 함유되어 피로회복에 효과적이고 노화방지에도 좋다. 매운맛을 내는 알린이라는 성분은 체내의 발암물질이 생성되는 것을 억제시켜주며 고혈압과 동맥경화에도 좋다.

 

☞ 마늘
 : 마늘은 예로부터 한국인의 식생활에 중요한 향신료, 조미료, 절임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항암성분이 있어 각종 암 예방에 좋고 비타민 C와 B1이 있어 피로회복에도 좋다. 또한 기력회복, 스트레스, 불면증을 해소해 주기도 하며 마늘의 알리신이라는 성분은 강한 살균작용을 해 감기, 천식, 기침에 좋은 식품이다. 이 밖에도 항균작용, 항혈전 작용, 암세포 성장 억제작용, 콜레스테롤 저하 및 노화방지 작용 등 건강 유지에 유익한 식품으로 알려지면서 만성 질환 예방의 기능성 소재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버섯
 : 버섯은 당질, 지질, 단백질, 무기질 및 비타민과 같은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되어 있고, 특유의 향미를 가지고 있어 예부터 식용으로 널리 이용되어 왔다.  버섯에는 전분과 단백질의 소화 효소분자를 촉진하는 물질이 있어서 소화불량에 좋고, 콜레스테롤수치를 떨어뜨려 동맥경화, 심장병, 당뇨병 등에 좋다. 또 위와 장에 독기가 뭉친 것을 풀어줄 뿐만 아니라 당질과 지방질이 적어 다이어트로 좋은 식품이다. 그 외에도 항종양, 항바이러스, 간장독성 보호, 생식력 증진, 만성기관지염 방지 등이 알려져 있다.

 

☞ 알로에
 : 알로에는 비타민 B, C를 비롯해 각종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피부와 비만 개선에 좋고 특히 피부보습과 재생에 효과가 탁월하다. 또한 알로인과 에모린 성분은 대장을 자극하여 변비예방과 개선에 좋고 위장 화롱을 도화 소화불량에도 좋다.

 

화이트 푸드를 알아본 결과 전체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재배하고 예부터 반찬이나 양념으로 사용해 온 것들이 많았다. 이것으로 미루어 보아 선조들은 이미 음식의 효능을 알고 건강에 좋은 화이트 푸드를 섭취하는 식단을 꾸미는 지혜를 선보였는지도 모른다. 화이트 푸드의 대표주자인 이 음식들이 그저 우리 고유 전통음식이 아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하나의 문화 컨텐츠로 자리 잡아가며 외국인조차도 우리나라의 음식을 선호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색소가 들어가 보기에 먹음직스럽고 빛깔이 좋아 보이는 음식이 많은 요즘, 고유의 하얀색이 돋보이는 식단으로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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