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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모임이 많은 연말! 숙취해소가 필요해~

까밥 2012. 12. 14. 18:04

 송년회는 한해를 착실하게 보낸 사람이 그 해를 보내는 것이고, 망년회는 한해가 괴로웠던 사람이 그 해를 잊어버리는 거라고 합니다. 여러분의 2011년은 어떠셨나요? 저는 송년도 아니고 망년도 아니고 올해가 지나고 또 나이를 먹는다는게 슬퍼질 뿐이랍니다. 뭐 그건 그렇다치고! 연말이라 지인들과의 모임, 회사 연말 회식 등등 술자리가 많으시죠? 계속되는 술자리에 쌓이는 건 피로뿐이고~ 이럴 때 필요한 건 뭐?!!!!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는 것들! 제가 알려드리겠습니다!

 

 

# 숙취의 원인은 뭐?


 숙취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숙취가 생기는 원인에 대해서 먼저 알아야겠죠? 숙취는 무엇이면 왜 나타나는 걸까요?

 

 

 술을 마실 때 얼굴이 빨개지는 현상과 술먹은 직후, 술 마신 다음 날 구토, 두통, 무기력, 심한 갈증 등 숙취현상은 "아세트알데히드"로 인한 것 입니다. 아세트알데히드는 술(알콜)이 체내에 흡수되면 알콜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독성물질입니다. 우리가 마시는 술은 입과 식도를 지나면서 극소량이 점막을 통해 흡수되고, 위에서 10~20% 정도 흡수되고 나머지는 장에서 흡수됩니다. 이렇게 흡수된 술은 해독작용을 담당하는 간에서 대사과정을 거쳐 아세트알데히드란 물질로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아세트알데히드는 1급 발암물질의 독성이므로 이 독성 역시 간이 해독을 합니다. 그러나 과음, 즉 과도하게 음주를 하게 되면 간이 그 많은 양의 독성을 제거하지 못합니다. 간의 해독능력은 정해져 있는데, 그 이상의 술로 인해 발생하는 아세트알데히드가 고스란히 체내에 쌓이게됩니다. 술을 마실때마다 조금씩 아세트알데히드가 몸안에 축적되게 되어 암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데 과음으로 인해 많은 양의 아세트알데히드가 축적되는 것은 정말 위험한 일이지요.

 

 

# 숙취해소에 좋은 음식들은 ?!

 

신선한 오이즙

 

 

오이는 성질이 차갑고 숙취해소 효과를 가지고 있는 야채입니다. 따뜻한 성질의 술을 마시면 몸안에 열이 쌓이는데, 오이즙이 이를 완화시켜준다고 해요. 오이의 이뇨작용으로 몸 안의 노폐물이 빠져나가 술이 빠르게 깨게 되어 오이를 즙을 내어 꿀 등에 섞어 마시면 숙취 해소에 짱!이라고 하는데, 오이와 꿀의 조화라 그 맛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폴란드에서는 숙취해소를 위해 오이 피클을 먹기도 한다니 오이의 숙취해소 효과 알아줘야 할 것 같네요.


달콤한 꿀물

 

 

전날 마신 술 때문에 휘청거리는 아버지에게, 어머니가 잔소리를 얹은 꿀물 한잔을 타서 내어주는 어느 아침의 풍경 낯설지 않으시죠? 흔하게 마시는 숙취해소 음식이예요. 꿀은 위에 보호막을 형성해주어 탈수증세와 저혈당 증상을 해소시키는데 좋다고 해요. 과음으로 인한 갈증이 심할 때 꿀물을 마시면 효과가 좋고, 술을 마시기 전 꿀물을 마시면 술이 덜 취하게 된다고하니 술 마시기 전에도 꿀물 한잔 챙겨드세요!


쌉싸름한  녹차

 

 

녹차잎에 함유된 폴리페놀이라는 성분이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해 숙취해소에 큰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술을 마신 다음날 녹차를 넣은 밥을 먹기도 한다는군요!

그외에도 대중적으로 알려진 북어국, 콩나물국, 재첩국 등이 숙취해소에 좋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숙취를 해소하기 위해 찾는 것들 중에 숙취해소에 독약이 되는 것들도 있다고 합니다. 꼭 기억하고 피해야하니 명심해주세요!

 


# 숙취해소에 좋지 않은 음식들!


칼칼한 속풀이 라면

 

 

술 마신 다음날 라면을 찾으시는 분들이 꽤나 많습니다. 숙취로 정신없을 때 간단한게 끓여서 주린 배를 채워주기도 좋고, 칼칼한국물이 뱃 속으로 넘어가면 속이 든든하고 풀리는 것 같지요. 그런데 합성조미료와 식품첨가물이 들어가고 기름에 튀겨낸 면으로 만든 라면은 독성물질을 해독하는 간에 무리를 줄 수 있어서 좋지 않다고 하네요.


커피, 콜라

 

 

카페인은 중추신경을 흥분시켜 일시적으로 기분을 좋게하며 숙취로 인한 두통을 완화시켜주는 듯 하지만 카페인의 이뇨작용은 전날 알코올을 분해하는 대사과정에 따른 인체의 수분부족을 더욱 악화시키므로 피해야합니다.

 

그 외에도 술로 지친 간에 과량으로 추가되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오히려 간 독성을 부추길 수 있기때문에 고농축 비타민 생즙인 녹즙을 피해야 하고, 우유와 치즈, 귤과 같은 산성식품은 위장을 더욱 자극하여 속쓰림을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때문에 주의하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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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청 공식블로그 `식약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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