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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이젠 집에서 손쉽게 쿠키를 만들자!

까밥 2012. 12. 14. 18:56

이젠 집에서 손쉽게 쿠키를 만들자!

 

 

쿠키는 베이커리 전문점에서 사 먹는 제품이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집에서 해 먹는 음식이 아닌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한, 꼭 하얀 유니폼에 하얀색 긴 모자를 쓴 베이커리 전문가가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 의외로 집에서 손쉽게 해 먹을 수 있는 쿠키의 종류가 다양하다는 것!

지금은 다양하고 기능이 많으면서 저렴한 주방제품이 많지만 10년 전만 해도 주방제품의 기능은 대부분 비슷한 형태였고 다양화되지 않아서 전자제품 회사마다 디자인만 조금씩 다를 뿐 가격이 비슷하면 기능도 거기서 거기인 제품이 많았다. 특히 보통 아이가 있는 집의 주방에 가보면 오븐이 딸린 큰 가스오븐레인지를 흔히 볼 수 있었고 지금도 여전히 거의 사용하지 않는 오븐을 가스레인지 밑에 장착한 가스오븐레인지를 쓰는 가정이 많다.

기능이 다양해 보이고 뭔가 집에서 생선이나 구이 음식을 해 먹을 때 유용할 것 같아 일부러 살 때 좋은 것을 사겠다고 생각하고 사는 것이지만 막상 쓰려고 보면 오븐의 용도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그냥 가스레인지만 사용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우리 집의 가스오븐레이지도 오븐 뚜껑을 열면 후라이팬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후라이팬 전용 자리가 된지 오래이다. 그래서 식약아리아 기자가 오븐을 이용해 집에서도 손쉽게 간단히 해 먹을 수 있는 100% 홈메이드 쿠키 만들기를 소개해 보려 한다.

 

[사진 출처 : 한경닷컴 bnt뉴스]

 

요즘은 아이가 있는 집에서 정말 손쉽게 해 먹을 수 있도록 재료가 믹스되어 물이나 우유만 부어 반죽하고 모양을 만들어 굽기만 하면 되는 제품이 나와서 각각의 재료를 모두 사지 않아도 저렴한 가격에 소량의 쿠키를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것들이 있어서 더욱 편하게 홈메이드 쿠키를 만들 수 있다. 하지만 그런 믹스된 제품은 고정적으로 정해진 쿠키만 만들 수 있어서 단편화되어 있기 때문에 응용하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그런 상품화되어 있는 것 보다 좀 더 많이 응용해 보고 싶다면 인터넷 사이트에서 쿠키 만드는 재료를 전문적으로 파는 곳을 이용해 본다면 처음 쿠키를 만드는 사람도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재료를 몰라도 레시피에 나와있는 물품을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고 실제 레시피를 보면서 만들 수 있는 쿠키의 종류는 정말 다양하지만 몇 가지 내용물만 달라질 뿐이고 메인 재료는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잘 응용한다면 같은 재료로 종류가 다른 쿠키를 여러 가지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 원하는 쿠키의 종류를 확인 한 후 레시피에 나와있는 재료를 구매한다. 용량은 만들고 싶은 양만큼 계산해서 주문하면 되고 집에 비슷한 도구가 있다면 생략해도 된다.

 

2. 재료 구매 후 2-3일만에 배달되어 오면 냉장, 냉동, 상온 별로 구분해서 저장해 두었다가 만들 시간이 될 때 꺼내어 놓고 만들 만큼의 양을 계산한 후 저울을 사용하여 용량을 잰다. (밀가루 등이 흩날리지 않도록 조심한다)

 

식약아리아 기자가 선택한 쿠키는 온 국민이 좋아하는 모카초코칩쿠키! 가장 간단한 레시피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아 시도해 보았다.

 

- 재료 : 40개 분량(버터 90g, 설탕 80g, 박력분 250g, 베이킹파우더 1t, 달걀 1개, 커피 액기스 10g, 초코칩 100g)
- 사용도구 : 스텐볼, 거품기, 체, 테프론시트, 쿠키팬

 

3. 오븐을 예열해 둔다. (보통 180℃로 예열한다)

 

 

4. 쿠키만들기!

 

버터와 달걀은 실온보관하고 가루는 체쳐 둔다.
버터를 부드럽게 풀어준 후, 설탕을 넣고 크림화 시켜준다.(거품기로 한쪽방향으로 거품이 올라 올 때까지 저어준다.
달걀을 깨넣어 재빠르게 분리되지 않도록 섞어준다.
모카액기스를 넣고 잘 섞어주면 부드러운 버터 크림 상태가 되고 그 위해 가루류를 몽땅 체쳐 넣고 초코칩을 가득 넣어준다.
주걱을 세워서 #자로 섞어 준다.(가루류가 안 보일 때까지만 섞어주고 뭉쳐준다)
반죽은 15g 씩 떼어서 둥글려준 다음 살짝 눌러 모양을 만들어 준 후 180도 예열된 오븐에서 12분 동안 구워주면 완성!

 


이렇게 집에서 만들어 먹는 쿠키가 어떻게 생각하면 번거롭기도 하고 귀찮아서 그냥 조금 더 가격이 있다고 해도 사 먹는 것이 낫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가족과 단란한 시간을 가지면서 추억도 쌓을 수 있고 무엇보다 재료가 분명하기 때문에 믿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식약아리아 기자인 저도 오븐 사용, 쿠키 만드는 것조차 전혀 모르다가 레시피에 나와있는 재료만 사서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심지어 요리와는 담을 쌓고 사는 여동생과 함께 만들었는데도 불구하고 시중에서 판매하는 쿠키보다 훨씬 더 맛있는 쿠키를 만들어 먹고 있다. 여동생도 처음에는 의구심을 가지다가 직접 만들어 먹어보니 놀라면서 정말 맛있다고 다음엔 다른 것으로 응용해 보자고 할 정도였으니 한번 도전해 보면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군것질할 용돈을 아껴줬다가 재료를 사서 가족과 함께 쿠키 만들기에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 추운 겨울이 훈훈해 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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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청 공식블로그 `식약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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