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유해물질

유해물질(중금속) - 니켈

까밥 2013. 3. 24. 17:31

어떤 물질인가요?
  • 니켈은 매장량이 풍부한 천연 원소입니다. 순수한 니켈은 단단한 은백색의 금속으로, 대부분 스테인리스 스틸 제조에 사용됩니다. 이외에 철, 구리, 크롬, 아연 같은 금속과 결합하여 합금을 형성할 수 있고, 이런 합금은 동전, 장신구, 여러 가지 기구 등을 만드는 데 쓰입니다.
  • 니켈은 염소, 황, 산소 같은 원소와 화합물을 형성할 수 있는데, 이러한 화합물은 물에 쉽게 녹으며 녹색을 띱니다. 니켈 화합물은 니켈 도금, 도자기 착색, 배터리 제조 등에 쓰입니다.
인체에는 어떤 영향을 주나요?
  • 니켈로 인해 생기는 가장 흔한 부작용은 알레르기 반응입니다. 전체 인구의 10~20%가 니켈에 민감성을 보이며, 니켈과 접촉했을 때 발진 또는 피부염을 일으킵니다. 이러한 피부염은 니켈과 닿은 곳에서 멀리 떨어진 부위에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흔치는 않지만 니켈에 노출된 후 천식을 일으키는 사람도 있습니다.
  • 니켈 정련이나 가공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만성 기관지염이나 폐 기능 감소를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고용량의 니켈에 노출되면 폐 및 코의 부비강(sinus)에 암이 생길 수 있습니다.
주로 어떤 경로로 인체에 흡수되나요?
  • 니켈은 호흡, 식품 섭취, 피부접촉을 통해 체내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니켈을 포함한 공기를 흡입할 경우, 니켈 입자의 크기에 따라 폐나 혈액으로 들어가는 양이 달라집니다. 호흡을 통해 폐로 들어간 니켈의 약 20~35%가 혈액으로 흡수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대부분의 사람은 니켈을 함유한 식품 섭취로 니켈에 노출되고, 그밖에 니켈을 함유한 장신구나 동전, 흙, 물(식수 포함) 등과 접촉함으로써 니켈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니켈은 식품보다는 음용수를 섭취할 때 40배 정도 많이 흡수되며, 소화되지 않은 니켈은 몸 밖으로 배설됩니다.
  • 식품 내 니켈 함유량을 조사한 국내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카카오, 통밀 제품, 콩류, 종자류, 견과류, 밀기울, 녹차(홍차) 티백, 초콜릿, 감자칩, 밀가루, 원두커피 등에 비교적 높은 수치의 니켈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조리기구 중에서는 스테인리스 스틸 조리기구(예: 오븐팬, 구이팬 등)를 통해서도 식품으로 니켈이 용출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새 팬에서 산성 식품을 조리했을 때 용출량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섭취 혹은 노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 니켈이 함유된 장신구는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니켈에 접촉할 경우, 피부 자극이 발생하는 사람이 일부 있습니다.
  • 식품이나 식수를 통해서도 니켈에 노출될 수 있으나, 식품 및 식수의 니켈 함량은 매우 낮아서 현재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닙니다.
국내외 기준이나 관련 정책은 무엇인가요?
  • 국내외 기준이나 관련 정책
    국가 한국 EU 캐나다 미국 일본
    규격기준 및 규제    - 금속제 용출규격:   
    0.1mg/L 이하
    - 식수: 20 μg/L    - 식수기준:-     - 식수: 0.7mg/L (EPA)     
    - 병생수: 0.1mg/L (FDA)
    - 식수기준: -
    최종 개정일
    (고시일, 작성일)
    - 2010년 현재 - 1998.11.3 고시 - 2010년 현재 - EPA: 2006년 8월
    - FDA: 2010년 현재
    - 20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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