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유해물질

유해물질(중금속) - 메틸수은

까밥 2013. 3. 24. 17:48

어떤 물질인가요?
  • 수은은 환경 중에서 여러 가지 형태로 존재할 수 있는데 크게 금속 수은, 무기수은, 유기수은의 세 가지로 구분합니다.
  • 환경 중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수은 중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형태는 금속 수은, 황화수은, 염화수은, 메틸수은입니다.
  • 일부 미생물은 환경 중 잔존하는 수은을 메틸수은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데 이러한 메틸수은은 민물 또는 바다 생선과 포유동물에 축적될 수 있어 섭취에 주의를 기해야합니다.
인체에는 어떤 영향을 주나요?
  • 메틸수은을 섭취할 경우 신경계를 포함, 인체에 다양한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나 태아의 신경계는 어른에 비해 더 취약하기 때문에, 임신부 및 어린이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 메틸수은의 인체 발암성을 입증할 만한 근거는 아직 없지만 1993년 세계보건기구산하 국제 암연구소(IARC)에서는 메틸수은화합물을 group 2B(인체 발암 가능물질)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어떤 식품에 주로 들어있나요?
  • 메틸수은 대부분 생선이나 갑각류의 섭취로 일어납니다.
  • 세균이나 바다의 식물성 플랑크톤, 균류 등의 미생물에 의해 무기수은이 메틸수은으로 바뀌게 되는데, 이렇게 생성된 메틸수은은 먹이사슬에서 어류에 축적되고, 그 다음으로는 생선을 먹는 동물, 사람 순으로 이동합니다.
  • 때문에 특히 상어나 옥돔, 참치류 같이 크고 수명이 긴 생선은 작은 생선에 비해 메틸수은을 더 많이 함유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섭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 메틸수은이 축적될 수 있는 생선이나 갑각류의 섭취에 주의를 해야 합니다.
  •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임신부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의 경우 상어, 황새치류를 한 달에 한 끼 이상 먹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FDA 자문위원회는 특히 임신여성이 참치를 얼마만큼 먹는 게 안전한 지는 분명치 않지만 생선 중 참치만 먹을 경우 일주일에 참치 통조림 2개, 다른 해산물을 섞어 먹을 경우 참치 통조림 1개가 적당할 것이라고 권고했습니다.
  •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청(KFDA)도 임산부나 가임여성, 유아 등은 메틸수은 함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냉동 참치와 옥돔 등을 주 1회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안을 밝힌 바 있습니다.
국내외 기준이나 관련 정책은 무엇인가요?
  • 식품의약품안전청(KFDA)은 해산 어·패류(연체류 포함)와 담수어의 중금속 잔류허용기준을 총 수은 0.5 mg/kg 이하(심해성 어류 및 다량어류 및 새치류 제외), 메틸수은 1.0 mg/kg 이하(심해성 어류, 다랑어류 및 새치류에 한함)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는 상어, 황새치, 참치 등의 육식성 어류의 메틸수은 가이드라인 수준을 1 mg/kg, 그 밖의 다른 일반어류는 0.5 mg/kg으로 설정했습니다.
  •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004년 어류 중 메틸수은 최대 함량의 한계수준을 1 mg/kg으로 설정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국가  규격기준 및 규제  최종 개정일
(고시일, 작성일)
 한국  - 심해성 어류, 다랑어류 및 새치류: 메틸수은 1.0 mg/kg 이하  2010년 현재
 일본  - 어패류(다랑어류[다랑어, 황새치, 줄새치] 및 내수면수역의 하천산 어패류에 한함. 심해성 어류는 제외): 메틸수은 0.3 mg/kg  2010년 현재
 EU - ML (maximum level): 연어류 500 μg/kg  2008년 기준
 캐나다 - 식수기준: 0.001 mg/L(총수은)   2010년 현재
 미국  - 어류, 패류, 갑각류, 기타 수생동물: 1 mg/kg(Action level)
- 식수기준: 0.002 mg/L(EPA-총수은)
- 병(생수): 0.002 μg/L(FDA-총수은)
 2010년 현재

EPA: 2006년 8월
FDA: 2010년 현재

 

언론에 비친 메틸수은 이슈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