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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젠틀맨의 가인, 리쌍의 길도 도전한 1일 1식의 모든 것

까밥 2013. 6. 27. 13:38

 

 

젠틀맨의 가인, 리쌍의 길도 도전한

1일 1식의 모든 것

 

 

1. 1일 1식, 나도 들어봤는데?

 

일본의 나구모 요시노리박사가 『1일 1식』이란 ‘나구모식 건강법’을 시작하면서 『1일 1식』은 일본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시작되었다. 한국에는 『1일 1식』에 대하여 최근 한 방송에서 ‘1일 1식’이 소개됐으며, 현재 『1일 1식』이라는 책도 출간된 상태이다.

 

심지어 1일 1식에 동참한 연예인들도 여럿 있다. 옥타곤 걸의 강예빈, 시크 릿가든의 하지원, 프로복싱선수로 변신한 이시영, 젠틀맨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가인, 리쌍의 길 등 여러 셀러브리티들이 체중조절과 건강을 위해 1일 1식을 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 1일1식을 하는 나구모 요시노리박사

 

그렇다면, 간헐적 단식이라고도 불리는 『1일 1식』은 도대체 무엇인가?

1일 1식은 말 그대로 하루에 1끼만을 먹는 것이다. 간헐적 단식은 1일 1식과는 약간 다르다. 하루에 1끼만을 먹을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것으로, 1주일에 1~3일, 자신의 컨디션에 맞게 단식을 하는 것을 말한다. 단식이라고 하지만 간단한 차와 저당통밀쿠키, 물 등을 먹는 사람도 있다.

 

 

2. 무조건 굶으면 되는거야?

 

나구모 요시노리 박사의 주장에 의하면 배고플 때 나오는 꼬르륵 소리를 기준으로 장수유전자인 ‘시르투인’이 가장 활발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몸이 건강해 진다고 한다. 인간이 하루 3끼를 섭취하게 된 것은 100년이 채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인간은 하루 1끼만을 먹어도 충분한 생활을 할 수 있고, 실제 몸의 시스템 역시 그렇게 설계되어 있다고 한다. 하루에 1끼를 먹는다고 하여 무작정 굶는 것은 아니며 참을 수 없을 정도의 배고픔이라면 일상생활과 업무에 영향을 주므로, 달지 않은 통밀쿠키나 과일, 과채류 주스 등을 먹기를 권장한다.

 

 

3. 이런 분들, 1일 1식 하시면 안돼요!

 

1일 1식 누구나 도전해봐도 될까?

아니다. 일단 어린이, 임산부, 폐경기 전의 여성, 혈당치가 떨어지기 쉬운 사람은 1일 1식을 하지않길 권한다. 또한 여기서 주목해야할 점은 1일 1식의 목적이다. 1일 1식으로 건강과 아름다움을 가꾸자는 것이 나구모 요시노리 박사가 지향하는 궁극적인 목표이다.

 

1일 1식에도 부작용이 있을 까? 물론 있다.

일부 사람들은 다이어트를 위해 1일 1식을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한 방송사의 의료 관련 프로그램에서 1일 1식의 실제 체험을 통한 변화를 조사해 본 결과, 1일 1식을 석달 째 했지만 몸무게의 변화는 별로 없었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음식을 안먹도록 절제하는 과정에서 헛구역질이나 무력감, 우울함 등에 시달렸다는 사람도 많다. 분명히 1일 1식이 모든 이의 체질에 충족하는 건강법은 아닌 것이다. 그러므로 몇 주 정도 체험을 해 보고 자신의 체질에 어느정도 맞다고 생각하면 장기적으로 늘릴 것을 권장하고, 다이어트가 목적이라면 1일 1식과 함께 유산소운동도 병행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1일 1식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단연 하루 1끼 먹는 식사의 영양소이다. 나구모 요시노리의 식단은 이렇다. 쌀이 아닌 현미로 만든 오니기리(주먹밥), 작은 전갱이같은 생선 한 토막(대신 머리부터 꼬리까지 다 먹음), 짜지 않는 미소국(된장국), 나물반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루에 필요로 한 영양분을 1끼에 다 충족시킬 수는 없으나 최대한 그렇게 하도록 맞추어야 하기 때문에 생선의 머리와 꼬리도 다 먹으려고 하고, 오니기리를 만들어도 김과 참깨, 그냥 쌀이 아닌 식이섬유가 풍부한 현미를 써서 만드는 것이다.

 

또한 장기적으로 1일 1식을 했을 때 생기는 부작용으로는 단식, 절식과 같이 공복시간이 길어지게 되면 몸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기초대사량을 낮춰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다. 이는 조금만 먹어도 그 안에서 충분한 에너지를 얻게 된다는 것인데 즉, 적게 먹어도 쉽게 살이 찐다는 것이다. 그리고 하루에 한끼만 먹는다는 강박관념 같은 심리적 상태 때문에 한끼에 무리하게 폭식을 하는 경우도 생긴다고 한다. 그리고 초반에 저혈당상태로 인한 무기력증,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지금까지 1일 1식에 대해 살펴보았다. 1일 1식은 굉장히 신선하고 파격적인 다이어트 및 건강을 지키는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그 이면에 이런 부작용이 있고 어떤 주의점을 지켜야 하는 것인지가 더 중요한 데 말이다. 다이어트란 여성들에게 어필이 참 잘되는 요소 중 하나이다. ‘누가 했다더라’, ‘누가누가 해서 살을 얼만큼 뺐다더라’ 이런 입소문으로 ‘그럼 나도 해볼까?’ 이런식 보다는 자신이 하게 될 다이어트, 건강방식에 대해 부작용과 주의할 점을 살펴보는 현명함을 보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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