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안전의 날'이 제정된 지 1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식품안전의 날'은 2002년부터 매년 5월 14일을 지정하고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시작됐다. 식품안전의 날 행사는 식품안전 의식 고취와 불량식품 근절, 식중독 예방 등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로 승격되며 소비자가 직접 불량식품을 감시하는 '시민감시단'을 출범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5월 7일부터 5월 18일까지 2주간 식품안전인식주간으로 진행된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식품안전의 날 기념행사를 비롯해 식품안전 기획연재 기사 게재 및 TV홍보 등 언론 홍보의 실시와 UCC 공모전, 건강걷기대회 등 범국민 참여 프로그램은 물론 식품안전 발전을 위한 국제학술심포지엄, 학술세미나 포럼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됐다. 이와 함께 지방 식약처, 시·도, 유관단체 등에서도 자체 문화 행사를 개최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국민적 관심과 참여가 모아졌다.
안전한 먹을거리 환경 조성,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 개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월 14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국회, 정부관계자, 언론사, 식품업계, 식품관련 단체, 소비자단체, 훈·포장·표창 수상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365일 안전한 식품, 건강한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식품안전 유공자 포상, 식약처 출범 및 식품안전 비전 영상 상영, 축하 공연, 국민 참여 UCC 공모전 수상작 상영 시간 등을 가졌다. 기념식에서는 서울향료(주) 조병해 대표이사가 식품산업 및 사회 발전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했다. 또 한양대학교 엄애선 교수가 국민 보건 향상 및 식품안전에 기여한 공로로 근정포장, YTN 김호준 기자가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식품안전관리 등에 공로가 많은 각계 인사 119명이 훈·포장 및 표창을 받았다. 비전 영상에서는 출범에 따른 비전, 불량식품 근절 추진단 출범, 예방안전 관리강화, 식품위해 사범 영구 퇴출 등 국정 과제 실천에 대해 소개했다.
불량식품, 식품첨가물 화두로 던진
정책포럼·심포지엄
현재 식약처의 가장 큰 과제는 불량식품 척결이다. 이에 따라 5월 13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정책포럼 및 심포지엄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발전방향과 함께 부정·불량식품 근절을 위한 HACCP 적용 방안과 식품첨가물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식약처 이상진 소비안전과장은 "식품안전정책이 식약처로 통합되면서 HACCP 또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중요한 전기가 마련된 만큼 보다 실효성 있는 제도가 될 수 있도록 기반을 제도를 개선하고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원대 오덕환 교수는 '불량식품의 정의 및 발생사례'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불량식품을 근절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어 왔지만 국민들은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전제하고 "HACCP을 기반으로 한 사전예방 시스템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전문가들은 두개 부처로 분산되어 있던 HACCP 정책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 일원화된 만큼 기존의 틀에서 과감히 탈피해 관련기관을 통합해 컨설팅과 지정은 물론 사후관리까지 가능하도록 전문기관을 신설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식품안전의 기본이 HACCP이라는 점을 인식할 수 있도록 홍보와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아이들 먹을거리 우리가 지킨다"
'시민감시단' 출범
먹을거리 불안요소인 '불량식품' 근절을 위해 소비자가 참여하는 '시민감시단'이 1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또한 이날 청계광장에서는 '시민감시단' 출범식과 더불어 '제12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 국민 참여 건강걷기 대회가 개최됐으며 식약처 정책홍보관 운영, 식품안전 어린이 뮤지컬 공연 등이 동시 진행됐다. '시민감시단'은 정부주도의 식품안전 감시망에 소비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전국에서 일반 시민 1309명을 위촉했다. 시민감시단의 주요 역할은 범부처 기획감시 참여, 학교주변 불량식품 근절 활동, 음식점 위생등급제 평가, 인터넷·홈쇼핑·지역사회 모니터링, 불량식품 근절 문화 확산 교육·홍보 등이다.
출범식에서 시민감시단은 불량식품 근절을 통해 우리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지킨다는 내용의 선언문을 낭독하며 불량식품 근절의 의지를 다짐했다.
정승 처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국민 모두가 불량식품 감시활동에 적극 동참하여 우리 가족 먹을거리는 우리 손으로 지킨다는 사명감을 갖고 안전식품 문화 조성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 본 기사는 '소비자를 위한 열린마루 2013 (5+6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웹진의 다양한 기사를 보고 싶으신 분들은 식약처 웹진 ‘열린마루'를 찾아주세요!
(웹진보러가기 : http://www.mfds.go.kr/webzine/201305/0506.html?page=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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