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에는 웰빙이 트렌드였지만 최근에는 로하스가 웰빙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로하스와 웰빙의 가장 큰 차이는 '웰빙'은 '개인의 잘먹고 잘사는 법'이라면, '로하스'는 인간과 환경, 다음 세대까지 생각하는 함께 잘 먹고 잘사는 법이라고 요약할 수 있을까?
아이를 위해 몸에 좋은 먹을거리를 만들어 주고, 새집 증후군을 없애기 위해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는 것이 몇 년 전에 웰빙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선택했던 방법이었다. 그 때 나 역시도 우리 아이를 위해 먹울거리는 거의 유기농과 엄마표로 많이 바꾸었다.
최근에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불편하지만 천 생리대를 만들어 사용하는 사람도 있고, 아기 기저귀도 천으로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나 역시도 최근에는 나의 아이의 아이까지 생각하며 바뀐 것이 가장 쉽게는 일회용 비닐봉투를 사용하지 않기 위해 항상 작은 장바구니를 가방에 넣어 다닌다.
또 로하스 인증을 받은 회사의 제품을 구입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물론이다. 특히 우리 소비자들의 역할 중에는 역시 환경을 생각하고, 그에 맞는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을 지켜보고 구매하는 것도 그 하나인데 특히 내가 최근에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우리가 청소를 할 때 사용하는 세제다.
# 강력한 세제보다 천연성분을 이용한 세제에 관심 높으나 가격 높은 것이 흠
주방에서는 세균 박멸과 기름 때를 닦아 내기 위해 다양한 세제를 사용한다.
전에는 무조건 쉽게 기름 때를 잘 닦아 내는 세제를 마트에서 자주 구입했다. 하지만 요즘은 천연 성분으로 청소가 잘 되는 것을 고른다. 요즘은 천연성분인 '슈가버블 세제'라고 사탕수수와 올리브유를 결합해 천연 계면 활성제를 만든 제품들도 눈에 띈다.
다들 잘 알듯이 계면 활성제는 합성세제의 주성분인데 계면 활성제의 농도가 1ppm이상이면 거품을 발생시켜 물표면에 피막을 형성해 햇빛을 차단시켜 산소 공급을 차단해 물의 자정능력을 떨어뜨린다고 한다. 수질 오염을 시키는 주범이기도 하다.
# 묶은 기름때에서 도마 살균까지 베이킹 소다
최근에는 그래서 가급적이면 로하스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은 천연제품을 이용한 세제를 이용한다. 하지만 가격도 좀 비싼 것이 좀 흠이다. 그래서 나도 최근에 여기 저기 뒤지다 보니 알게 된 것이 '베이킹 소다'다.
흔히 우리가 빵을 만들 때 구을 때 효모가 없이도 빵을 부풀어 오르게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베이킹 소다에 아주 특별한 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베이킹 파우다의 성분은 지하자원인 중탄산 소다석과 탄산 나트룸을 50:50으로 섞어 만들어 진다고 한다. 천연성분이다. 그리고 아주 세척용 세제로 사용하기에 좋다고 한다.
나도 처음엔 설마, 주방에 기름 때가 그것으로 잘 닦일까? 의아해 했는데 역시 사용해 보니 아주 잘 닦인다. 로하스를 꿈꾸는 주부들이 왜 베이킹 소다에 열광하는 지 알게 되었다. 우선은 참 안전하게 청소가 가능하다. 그래서 난 요즘 베이킹 소다로 주방 후드의 기름때부터 도마 주방 타일까지 청소한다.
# 베이킹 소다를 이용해 주방 청소하기
└ 가스레인지 후드를 청소할 때
우선 가스레인지 후드의 망사를 분리한다. 큰 그릇에 뜨거운 물을 붓고 베이킹 소다를 넣은 후 후드의 망사를 담근다. 그리고 조금 기다리면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다.
└ 오븐의 찌든 때를 없애고 싶을 때
유리로 된 오븐의 문에 베이킹 소다를 묻히고 키친 타올로 문지르면 기름 때를 제거할 수 있다. 묵은 때라면 유리 표면에 베이킹 소다를 뿌리고 젖은 키친타월로 잠시 덮었다가 젖은 천으로 유리 표면을 깨끗이 닦으면 OK~!
└ 프라이팬의 탄 부분을 없애고 싶을 때
프라이팬의 탄 부분이 잠기도록 물을 붓고 끓인다. 불을 끄고 베이킹 소다 ½컵을 넣고 밤새 그대로 둔다. 그리고 아침에 탄 부분을 닦으면 말끔히 닦인다.
└ 전자레인지의 내부를 닦을 때
전자레인지를 쓰다보면 기름이 튀기도 한다. 다양한 음식물 냄새와 찌거기를 없애기 위해 물 1ℓ에 베이킹 소다 1큰술을 넣은 용액으로 닦으면 잘 닦인다.
└ 믹서의 음식물 얼룩을 깨끗이 닦고 싶을 때
믹서를 오래 사용하면 묶은 음식물이 보이지 않게 붙어있을 때가 있다. 이때 믹서에 물을 절반 정도 채우고 베이킹 소다 1큰술과 세제를 함께 넣어 믹서를 짧게 가동시킨 후 물을 헹구면 깨끗이 세척할 수 있다.
└ 도마를 깨끗이 닦고 싶을 때
도마의 표면에 베이킹 소다를 뿌리고 식초를 바른 후 잠시 둔다. 도마 위에 거품이 생길 때 뜨거운 물로 깨끗이 헹구면 도마가 깨끗이 닦인다.
└ 접시에 기름기를 없앨 때
접시 뒷면에 기름이 끼었을 때 잘 닦이지 않아 고민할 때 있다. 끈적거리는 찌거기를 뜨거운 물에 베이킹소다를 넣고 그릇을 담근다. 물의 양에 따라 적절히 베이킹 소다를 조절한다.
< 자료 제공 > 생활의 발견 베이킹 소다 빅키 랜스키 지음. 황금부엉이 출판
식품의약품안전청 블로그 '식약지킴이'
블로그기자단 "식약아리아" 서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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