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먹자/의약품 이야기

[스크랩] 여름휴가철, 복용하는 약 이름 몰라서 고민하지 말자!

까밥 2013. 6. 28. 21:41

휴가를 맞아 강원도를 찾은 프리랜서 A씨.

여유로운 휴가를 위해서 무리한 스케줄로 일을 한 것이 화근인지 턱부분에 큰통증을 느꼈다.

급한 마음에 가까운 병원을 찾은 그가 받은 진단은 사랑니였다.

간단히 사랑니만 뽑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평소 복용하는 처방약이 문제가 되었다.

고혈압 증상이 있었던 A씨는 혈압약은 사랑니 치료와는 아무련 관련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으나 병원에서는 정확한 약명을 요구하였다.

결국 고혈압을 처방받는 집근처 병원에 연락하여 정확한 약명을 알아내는 불편함을 겪었다.

한참 후에 알아낸 약명을 확인한 병원은 사랑니를 당장 뽑을 수 없다는 진단을 내렸다.

혈압약과 함께 복용하는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가 있는 약이

혈액의 응고를 억제하는 기능때문이었다.

복용 중에는, 출혈이 발생하는 위험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간단한 수술도 상담이 반드시 필요하다.

 

 

A씨처럼 약명을 몰라서 불편을 겪는 일은 모든 사람이 대부분 경험을 했을 것이다.

복용하는 약명은 물론, 부작용을 경험 후 약명을 정확하게 기억하는 사람이 많지가 않다.

병의원 및 약국에서 상담 중, '부작용 경험'에 대한 질문에 대부분 '아, 맞다!! 항생제 먹고 설사했어요.', '생리통약을 먹었는데 얼굴이 부었어요.'등등 부정확한 답변이 대부분이다.

사실상 애매한 정보력으로 본인에게 부작용이 없는 약을 권유하는 것이 쉽지가 않다.

부작용없이 본인에게 100% 잘 맞는 약을 찾는다면, 우선 가방을 열어보자.

가방 안에는 지갑, 핸드폰, 거울, 카메라등 없는 것이 없다.

그런데 왜 생명의 위혐이 될 수도 있는 약 부작용 정보는 챙기지 않는 것일까?

 

대표적인 약부작용으로는 항생제이다.

병의원 처방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항생제에 부작용이 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아목사실린 경우 설사, 위장장애, 호흡곤란의 부작용이 있다.

눈에 넣는 안약의 경우, 설파제 성분이 들어있는 제품이 있다.

설파제 부작용이 있는 사람이 눈에 넣을 경우 오히려 눈이 충혈되거나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쉽게 사용하는 파스의 경우 성분이 제품마다 달라 피부발적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본인의 몸은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어야한다.

평소 복용하는 약과 부작용이 있었던 약의 제품명 및 성분을 작은 메모지에 적는 것을 추천한다. 지갑 안에 작은 메모지 한 장이면 세계 어는 곳에 가든 안심할 수 있다. 해외에 갈 경우, 성분까지 꼼꼼히 영문으로 적는 것을 추천한다. 국내유통되는 수입 약이라도 해외에서는 발음등의 이유등으로 모르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시원하고 즐겁게 보낼 여름휴가,

 더 이상 평소 복용하는 약과 부작용 약의 이름을 몰라서 고민하지 말자.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식블로그 `식약지킴이`
글쓴이 : 식약지킴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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