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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태양아래 살아 숨쉬는 생태정원, ‘순천국제정원박람회’ 체험!

까밥 2013. 9. 30. 14:25

 

순천국제정원박람회 탐방기

 

 

  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순천만에서 생태정원과 각 나라의 특색을 부각시킨 아름다운 정원을 모티브로 개최한 박람회입니다. 순천만의 볼거리와 이벤트, 사진도 잔뜩 찍고 온 순천국제정원박람회를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티켓을 구입하고 입장함과 동시에 지도와 부채, 왠지 통장을 나누어주셨습니다. 저 통장은 나중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는 너무 넓기 때문에 코스를 잘 잡고 가시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저는 지도에 표시되어있는 코스일정을 무시하고 가고 싶은 곳만 가서 봤기 때문에 비효율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8시간, 2시간, 3시간 5시간 코스가 있는데요. 저는 3시간코스와 2시간코스를 추천합니다.

 

  제가 들렸던 곳은 순천만국제습지센터, 꿈의다리, 프랑스정원, 독일정원, 네덜란드정원, 중국정원, 한국정원 등 이었습니다.

 

 


꿈의 다리

 

 

  제일 처음으로 들렸던 곳은 순천만국제습지센터입니다. 통유리로 바로앞에는 ‘물새놀이터’라고 해서 새들이 있고요! 들어가자마자 사람들이 길게 줄서있는 곳이 뭔가 했는데요. 바로 ‘달의 정원’이라고 하는 순천만의 마스코트 짱뚱어를 캐릭터로 한 4D 애니메이션을 상영 중이더라고요.

 

 

  아이들이 어찌나 목을 빼고 기다리던지, 저희도 호기심에 줄을 서보았는  데요. 15분에서 20분정도 상영하고, 기다리는 시간은 30분 정도 기다린 것 같습니다. 4D 안경을 쓰고 어린이가 된것마냥 관람했습니다~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하더라고요. 여기나오는 캐릭터들이 전부 전라도 사투리를 사용해서 그것 또한 기억에 남네요.

 

 저희들과 부모님들 빼고는 관람객 대부분이 아이들이여서 약간 민망(?)했지만, 꿋꿋히 관람하고 왔습니다~ 습지센터는 뿐만 아니라, 생태도시관이 함께 있어 아이들의 오감을 만족할 수 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는 공룡박물관 이런 것들이 전부였는데 말이죠.

 

 

 

  오른쪽 사진을 보면 갈대와 늪을 통째로 옮겨놓은 공간이 있었습니다. 저 안에는 실제로 짱뚱어와 다양한 종류의 게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 주의할점:  되도록이면눈으로만 봐야하는 것입니다. 만약 아이들과 함께 가신다면 함부로 손대게 하여 생태동물들이 다치거나 스트레스 받지않도록 주의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특별히 손으로 만질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꿈의 다리는 처음에 왜 꿈의 다리인가 했습니다. 그런데 걸어보니까 알겠더라고요~
 
 꿈의다리의 벽면에는 이렇게 유리타일로 모자이크한 작품 1만여 개가 있습니다. 이 작품은 강익중 선생님의 작품으로 한국의 오방색을 이용했고, 세계 최초로 물위에 떠있는 미술관이라고 합니다.


  다리 안쪽으로 들어가면 긴 다리에 맞게 작은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무려 16개국의 아이들이 그린 14만여개의 작품이 전시되어있습니다. 처음엔 몰랐는  데 그림의 내용이 전부 ‘꿈’과 관련되어 있더라구요. 중간에 이 TV가 뭔가 했는데, 뒤에 브라운관을 없애  고 창문 같이 순천만의 풍경을 비춰질 수 있도록 만  든 또 하나의 작품이었답니다.

 

 ◎ 작품을 감상하실 때에는 절 때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합니다. 가끔 그림을 떼가거나 훼손시키는 경우가 많아서 자주 그림을 새로 바꾸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세계 정원

 

  제가 정말 많이 기대한 세계정원입니다. 각 나라의 유명한 정원을 본떠서 재현했다고 하는데요. 그 첫 번째로 프랑스정원입니다.

 

 

 

  프랑스정원은 베르사유 궁전을 본떠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실제 프랑스의 베르사유 궁전과 그 정원을 보고 온 다른 교생선생님께서 이곳을 보고 미니어처 공원이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섬세하고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놨다고 생각합니다. 저 궁전은 안에 전시가 되어있을 줄 알았는데요. 알고 보니 프랑스 식당이었습니다.

 

 ▲네덜란드정원 쪽으로 가는 길  

▲네덜란드정원의 풍차 

 


 두 번째로는 네덜란드 정원을 들렸는데요. 바람개비가 예뻐서 아이들과 사진 찍는 부모님들이 많았어요! 뒤에 장미터널도 있었습니다. 네덜란드 정원은 풍차가 메인이었는데요. 실제로 풍차 날개가 돌아가기도 했고, 저기 위에 올라갈 수도 있었습니다. 네덜란드 하면 튤립의 나라라고 생각했는데 앞에 숨어져있는 꽃은 튤립이 아니더라고요~

 

  저는 처음에 사람들이 다리를 건너서 저기 봉긋 솟은 언덕을 돌아가기에 저곳에 흑두루미 미로정원이 있는 줄 알았는데요~ 여긴 그냥 순천호수정원이었습니다. 운동하기에는 좋은 것 같아요!

 

 

  세 번째, 하나정원인데요. 하나은행에서 만들었고 여기서 통장의 비밀이 밝혀집니다!순천시와 하나은행이 함께하는 ECO 스탬프랠리! 7가지 정원의 비밀을 찾아라! 라는 이벤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 스탬프랠리 통장

 

 

▲ Seed Bank의 꽃 일러스트
          

 

  여기 스탬프를 찍는 7가지 장소에 찾아가서 스탬프를 찍으면 되는 건데요. 완성해서 인증 샷을 찍어 홈페이지에 개시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도 주고, 방학 때 순천 국제정원 박람회를 찾은 아이들에게 체험학습과제물로도 쓸 수 있다고 합니다. 참여대상은 초·중·고교생 이었지만 저도 받아서 열심히 찍어봤는데요. 그냥 관람하는 것 보다는 이 스탬프 받는 재미 역시 무시할 수 없더군요!

 

  Seed bank는 그야 말로 씨앗은행입니다. 이 Seed Bank는 지구복원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삼고 있는데요. 저는 걷다가 너무 예뻐서 들른 건데, 버려진 장화와 구두를 화분삼아 꽃이 심어져있더군요. 오두막도 버려진 물품 같은 것을 작품으로 만든 건가 싶었는데 그것이 아니고, 주위에 버려진 물건과 소외된 재료를 리사이클 시킴으로써 다시 가치 있는 물건으로 만드는 것이었어요.

 

 

  더 다양한 곳을 들렀는데 너무 많아서 다 소개하지 못한 것이 아쉽네요. 순천국제정원박람회는 정~말 사진 찍을 곳이 많아서 너무 행복했어요. 예쁘게 꽃도 많이 피어있어서 어디서나 찍어도 화보(?)가 되었고요. 미국정원쪽으로 가는 길에 훨씬 더 특별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사진도 많이 찍었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만, 몇 가지 꼭! 알고 가셔야할 것이 있습니다. 박람회장 안에 들어오게 되면 프랑스식당 말고는 적당히 식사를 할 만한 곳이 없었습니다. 식사를 하시고 들어가시는 편이 좋고, 햇볕이 너무 뜨거웠기 때문에 양산과 선글라스, 편한 복장, 물(마실 것), 부채 등을 꼭 가지고 가시기 바랍니다. 박람회장 내에서는 따로 햇볕을 피할 수 있는 그늘과 쉴 수 있는 벤치가 마땅치 않아 문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현재 그늘과 벤치를 추가로 만들고 있습니다. 햇볕이 너무 강한 시간대는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노약자나 임산부, 어린이와 함께 동행하시는 가족 분들은 지구동문 앞쪽에 프레스센터라고 응급센터가 마련되어있는 것을 확인하시고, 혹시나 하는 불상사가 있을 경우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날이 너무 더운지라 노약자나 어린이들이 일시적인 탈수나 일사병, 열사병에 노출될 수 있겠더라고요.

 

 

 

  대학생분들 내일로 시즌이기때문에 순천-여수로 올 때 한번쯤 들리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순천↔여수 셔틀버스를 운행한답니다.) 그리고 매일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있을 예정이니 체크하셔서 방문하세요. 순천국제정원박람회와 함께 순천하늘빛축제도 개최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입장권 예매와 오시는 방법은 순천국제정원박람회(http://www.2013expo.or.kr)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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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식블로그 `식약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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