多多益善? 먹는 것 만큼은 No Good!
다다익선!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건데...
과연 식품에도 적용이 될까?
카페에서 커피 1잔을 주문해 볼까요? 후식이나 입가심으로 먹던 커피한잔은 이제 디저트와 함께 식사대용이 될 정도로 1잔의 용량이 많이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헌데 용량이 증가한 것에는 커피 뿐만이 아니라는 점~~ 카페 뿐만 아니라 대형 마트, 편의점에서도 우유, 스포츠 음료, 에너지 드링크까지 많은 음료들의 용량이 증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한 회 섭취하는 용량이 증가하게 된 배경과 이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 알아볼까요?
음료의 대용량
2007년 커피를 다룬 드라마가 등장하기 시작하더니 본격적으로 대한민국에도 커피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더니 커피 전문점은 전국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했고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는 한 다리 건너 하나씩 카페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커피 전문점이 확산되다보니 사람들의 커피 섭취횟수도 늘고 한 번에 마시는 커피의 용량도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한 예로 스타벅스가 한국에 상륙할 당시에 한국 사람들의 경우 커피를 작은 잔 단위로 마시기 때문에 short size의 커피를 개발하여 판매하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람들의 커피 마시는 양은 증가하게 되었고 Tall size의 커피의 판매가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다른 커피점에서도 스타벅스의 Tall size를 기본 용량으로 책정하여 표준량으로 판매하기 시작했고 캔 커피 또한 200ml가 표준이었던 과거에 비해 근래에는 240-270ml로 용량이 증가되어 판매되고 있으며 우유 또한 200ml 보다 310ml 용량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비자들에게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에너지 드링크제 또한 근래에는 250ml에서 355ml 로 용량이 대폭 증가하여 판매되고 있습니다.
용량이 큰 만큼 부작용 가능성도 커져...
식사 대용이나 커피나 에너지 드링크제의 각성효과를 보다 높이기 위해 소비자들의 과잉 섭취가 증가하면서 제조사들에게도 대용량의 음료들은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대용량 음료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명약도 많이 먹으면 해롭다는 말이 있듯이 커피나 에너지 드링크 등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많은 부작용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에너지 드링크제의 경우 근래에 청소년들에게도 많이 섭취되어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에너지 드링크제를 단순히 섭취하는 것을 넘어서 폭탄음료라 하여 다양한 에너지 드링크제와 섞어 먹는 것도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 그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에너지 드링크제는 카페인을 비롯해 타우린, 과라나, 설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타우린의 경우 과다 섭취를 해도 인체에 쌓이지 않고 배출되어 그나마 괜찮은 편이지만 문제는 커피와 에너지 드링크제에 상당량 들어있는 카페인입니다.
카페인의 경우 중추 신경계에 작용해 각성효과를 일으키고 피로를 풀어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과잉 섭취할 경우 오히려 불면증, 불안한 두근거림 등이 발생하게 되고 내성과 중독이 발생하여 더 많은 카페인을 섭취하게 되는데 실제로 레드불의 경우 1캔 당 카페인이 62.5mg, 핫 식스는 80mg이 포함되어 있어 50kg인 청소년의 섭취 권장량인 125mg에 거의 근접한 수치로 2병이면 권장량을 훨씬 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위험성과 부작용에 대해 많은 소비자들은 인지하지 못하는 편이고, 에너지 드링크제의 과라나의 경우 식물의 한 종류로 커피의 3배가량의 카페인 함량을 포함하고 있는데 식약청에서 100ml당 카페인 함량이 15ml 이상인 식품은 고 카페인 함유 문구와 함께 함량을 표시하게 되어있는 반면 천연물에서 유래한 카페인인 과라나의 경우 비교적 표시가 자유로워 더 많은 양 높일 수 있는 함정이 있으며 그로 인한 피해가 고스란히 소비자들에게 미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음료의 1회 표준량이 증감함에 따라 그에 따른 부작용의 위험과 결과도 더 커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식약청에서는 과잉 섭취가 가져 올 수 있는 위험성을 사람들에게 교육 시키고, 식품 분류 기준도 더 상세하고 정확하게 소비자에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소비자들도 커피나 에너지 드링크제의 과잉 섭취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직시하고, 적절한 식음료 섭취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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