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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치아관리, 잘하고 계신가요?

까밥 2012. 12. 14. 18:11

 

평상시 치아관리에 꼭 사용해야 하는 칫솔과 치약. 특히 치약은 의약외품으로써 식약청과 관련이 있다. 치아미백, 교정치료 등 요즘 들어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 기사에서는 칫솔 사용법 및 올바른 치약을 선택하는 법을 기재하고자 한다.

 


먼저 자신의 칫솔을 살펴보자. 칫솔이 만약에 3개월을 훨씬 더 많이 지났고 칫솔 모가 곧지 않고 휘어져있으면 새것으로 교체해야 한다. 칫솔로 그냥 닦으면 되지 않나하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으나 칫솔질에도 올바른 방법이 있다. 칫솔을 가볍게 잡고 45도 각도로 칫솔 모를 치아 뿌리에 향하게 한 다음, 윗니를 닦을 때는 윗니의 잇몸 쪽에서 아랫니 방향으로 아랫니는 아래쪽 잇몸에서 윗니 쪽으로 원을 그리면서 닦아준다. 그리고 앞니의 안쪽은 칫솔을 세워 치아의 경사를 따라 큰 원을 그리듯 훑어내고 어금니의 씹는 면은 칫솔을 앞뒤로 움직이며 닦아줘야 한다.

양치가 끝난 뒤 사용한 칫솔은 흐르는 물에 씻은 다음 최대한 물기를 털어내고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하는 게 좋고 칫솔끼리 서로 닿지 않게 보관해야 하며 가끔 햇볕에 충분히 말려 소독하도록 한다. 이렇게만 해도 칫솔이 건조해지기 때문에 시중에 파는 칫솔살균기를 굳이 살 필요가 없다. 만약에 그렇지 않는다면 자외선을 이용해 세균을 없애주는 칫솔살균기로 칫솔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

 

치약의 구성성분은 연마제, 발포제, 착향제, 결합제, 습윤제로 구성되어있다. 연마제는 치아표면에 붙은 더러운 것을 제거하고 치아를 빛나게 하며 발포제는 거품이 일어 치아의 때를 제거하며 착향제는 우리에게 상쾌한 기분이 들게 해 준다. 또한 결합제는 치약의 형태를 유지하게 해주며 습윤제는 치약의 적당한 습도를 가질 수 있게 해 준다. 이런 것들로 구성되어 있기에 치약은 충치예방, 구취제거 등에 도움을 준다. 그러나 치약도 아무렇게 선택하면 안 된다.

3세 미만의 유아일 경우 아직 뱉어내는 연습이 충분히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불소가 없는 유아용 구강세정제를 사용해야하며 3~6세 이하 어린이는 일반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어린이용 치약을 쓰면 된다. (총 불소함유량 1000ppm이하)

유독 남들과 달리 충치에 시달림이 심하신 분들은 불화나트륨, 일불소인산나트륨이 있는 치약을 사용하여 충치를 예방해야한다. 이는 우리가 단 것을 섭취하면 치아에 있는 세균에 의해 부패되어 산이 생기는데 불소는 치아의 내산성을 높여주어 충치를 막아줄 수 있는 것이다.

치아가 시린 분은 인산삼칼슘, 질산칼륨, 염화칼륨등 마모도가 낮고 시린이를 완화시켜주는 성분이 있는 치약을 사용하도록 하고 치주 질환이 있으신 분은 소금, 트라넥사민산, 비타민E(초산토코페놀), 비타민B6(파리독신) 등이 있는 치약을 사용해야 한다.

 

 

양치질은 3ㆍ3ㆍ3원칙을 잊지 말아야 한다.(하루에 3번 ㆍ 식후 3분 안에 ㆍ 3분 동안) 또한 양치질 후 충분히 물로 헹구어 줘야 한다. 입안에 계면활성제 등의 성분이 남아있을 경우 구취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구강위생관리능력이 구취 자각증상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에 의하면 칫솔질 소요시간이 짧고 칫솔질 시기가 일정하지 않은 군에서 구취를 심하게 느끼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혀솔질을 안 할 수록 구취가 심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무렇지도 않을 것 같은 치아관리, 구취로 이어질 수 있다. 조금만 더 세심한 관심과 정성을 기울인다면 자기 자신만의 구강 위생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은 올라갈 것이다.

 

※ 이 기사는 「구강위생관리능력이 구취 자각증상에 미치는 영향」논문, 『알뜰생활 상식사전』및『치아관리만 잘해도 인상이 바뀐다』저서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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