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힐이냐? 플랫슈즈냐? 중요한 건 높이 문제가 아니야! |
하이힐은 보통 각선미를 위해서, 다리가 길어보이기 위해 많이 신는다고 하죠?
여러분들은 위에 사진을 보고 몇 Cm의 힐을 신어야 겠다고 생각하시나요?
위 사진에 많은 사람들은 8~10cm의 높이의 힐을 신었을때 가장 예쁘다고 응답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고 했던가요? 요즈음 길가를 지나다보면 많은 여성들이 10cm 이상의 높은 하이힐을 신고 있는 모습을 많이 보실수 있을겁니다. 다들 예뻐보이기 위해서 더 날씬한 다리를 위해서 아픔을 감수하고 너도나도 더 높은 굽을 신고 있는데요. 다들 하이힐이 발 뿐만 아니라 허리 척추까지 온몸의 균형을 흐트러 놓을수 있을 만큼의 위협적이라는 것 잘 알고 계실겁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굽이 낮은 플랫슈즈는 괜찮은 걸까요?
물론 동일한 형태라면 높은 하이힐보다 낮은 플랫슈즈가 발이나 척추에 오는 부담은 감해질수 있습니다. 하지만 플랫슈즈는 아스팔트나 시멘트, 대리석 등 발을 디딜때 지면에서 올라오는 반발력이 맨땅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신발의 완충작용이 중요하고 이로써 겉창이 얇으면 체중이 뒤꿈치나 허리에 그대로 전달되어 무리가 가해지게 됩니다. 이러한 신발을 장시간 착용했을 경우, 발바닥 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족저근막염이나 발뒤꿈치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통증을 막기 위해서는 밑창을 덧대거나 뒤에 패드를 더하여 신는것이 좋으며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 발볼이 넓은 편에 속하므로 플랫슈즈를 고를때 코가 짧고 폭이 좁은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요즈음 유행하는 플렛폼 웨지힐의 경우는 어떨까요?
플렛 폼 웨지힐은 하이힐과 플랫의 장점만 모아놓은 신발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하이힐의 높은 굽과 플랫의 발의 편안함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신발의 형태라 요즘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 만점인 신발입니다. 하이힐처럼 발이 급격하게 구부러지지 않아 통증이 없어 자칫 발 건강에 문제가 없을것 같아 보이지만 눈에 보이지 않은 단점이 하이힐 못지 않습니다. 중족지절 관절(다섯 개의 발가락이 붙어 있는 관절)에서의 꺾임이 없어 발에 무리를 줄 수 있으며 밑창의 높고 투박한 굽이 단단하기 때문에 발이 편안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얼핏 보기엔 뒤쪽 힐에 온 무게를 지탱하며 까치발 들듯 걷는 것보다는 투박하여 벽돌하나를 밑에 달고 걷는게 그나마 안정적으로 느껴질수 있지만 이 신발의 가장 큰 문제점인 무게중심이 위로 올라간다는 데 있습니다. 돌멩이 하나를 밟는다고 가정했을 때, 그 충격을 받는 각도 자체가 더 커지게 되어 잘못 디뎠을 때 발이 심하게 꺾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때문에 흔히 건강에 좋다는 마사이 워킹 신발들도 발목에 힘이 약하거나 잘 삐는 사람들에게 위험도가 높아 주의해야 합니다.
이처럼 굽의 높고 낮은 것에는 발을 비롯한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데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물론 굽이 낮을수록 그 위험도는 줄어들겠지만 굽이 높으면 높은데로 낮으면 낮은데로의 단점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앞으로 자신의 건강을 지킬수 있는 건강한 신발을 고르는 방법으로는
첫째, 높은 굽보다는 낮은 굽을
둘째, 좁은 굽보다는 넓은 굽을 (단, 통굽을 제외한 경우의 넓은 굽)
셋째, 밑창이 부드러운 신발을
넷째, 발볼이 좁고 짧은 신발보다 넓고 긴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구두처럼 불편한 신발을 장시간 신는 것 보다 실내에서는 운동화를 따로 챙겨두어 격식을 차리지 않아도 되는 경우라면 바꿔 신는 것이 좋으며, 발이나 종아리 부분을 자주 맛사지 해주어 뭉친 곳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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