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맛있는 음식을 잔뜩 먹어도 살이 안 찐다고? 신기한 지질대용품 전격 소개!!

맛있는 음식을 잔뜩 먹어도 살이 안 찐다고?

신기한 지질대용품 전격 소개!!

 

 

건강하고 탄탄한 몸매를 원하는 모든 이에게 식욕도 충족할 수 있는 실낱같은 희망이 찾아왔습니다. 혹시 ‘지질대용품’이라는 말을 접해 보신 적이 있나요? 지질대용품이란 지질과 유사한 맛과 풍미를 풍기는, 하지만 칼로리는 지질보다 훨씬 낮아 사람들이 대리만족을 추구할 수 있도록 개발한 물질입니다. 지방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음식을 양껏 섭취하더라도 칼로리는 훨씬 적기 때문에 포만감을 유지할 수 있는 반면, 과다한 칼로리를 섭취할 염려는 사라지게 되는 것이지요! 식품 생산에서 맛이나 질감, 풍미 등도 보통 지질과 같이 느껴진다고 하니 정말 신기하기 짝이 없습니다.

 

1. 올레스트라

 

지질 대용품 중 가장 유명한 물질은 올레스트라가 있습니다. 올레스트라는 설탕분자와 지방산을 합성시켜 만든 물질로서 1996년 미국 FDA에서 스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였습니다. 올레스트라는 비록 지방산이 붙어 있지만 이 분자구조가 무척 크고 가지가 많아서 우리 몸의 소화효소가 제대로 기능하여 분해하기가 힘듭니다. 분해하기가 힘드므로 흡수 및 대사도 되지 않으며 따라서 칼로리 없습니다. 게다가 지방산을 이용해서 만들기 때문에 높은 온도에서도 무척 안정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올레스트라는 ‘프링글스’ 시리즈를 출시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P&G라는 회사에서 개발했는데요, 아래의 그림과 같이 올레스트라를 첨가한 감자칩은 약 70~100Kcal정도로 보통 지방으로 만든 감자칩에 비해 칼로리가 현저하게 낮은 것을 보실 수 있답니다.

 

 

 

 

2. 살라트림 Salatrim

 

화이자 사와 나비코 사가 공동개발한 살라트림은 지방을 이루고 있는 골격인 글리세린 분자에 칼로리가 낮고 쉽게 소화되는 단쇄 지방산과 흡수가 어려운 장쇄현 지방산을 결합시킨 구조지질입니다. 미국 FDA에서 공인을 해준 지질대용물이며 살라트림은 1g당 1Kcal의 칼로리를 냄으로서 일반 식용유 등의 절반 칼로리를 낸다고 합니다.

 

 

 

 

3. 제트트림 (Z-Trim)

 

Z-Trim은 미국 농무부에서 자연산 식이섬유로 만든 지질 대용품으로서 탄수화물을 이용하여 지방을 흉내낸 지질대용품 중 하나입니다. 이 물질은 체내에서 0 칼로리를 낸다고 하니 놀랍습니다. 게다가 식품의 맛이나 질감을 변화시키지 않고 식품 첨가물로 사용되어, 일반 식품 속의 지질을 대체하기 용이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탄수화물을 근간으로 개발한 물질인 만큼 원래의 지방보다 고열에서 약한 성질을 띠고 있습니다. 따라서 Z-Trim제품으로는 튀김 음식 등에는 사용할 수 없다고 하네요. 위장관 부작용을 일으키지도 않는 제품이라 부담이 적은 것이 큰 장점입니다. 

 

어떤가요, 신기하지 않으신가요? 이 외에도 Simplesse, Dairy Lo, 로프리, 카프레닌 등의 여러가지 지질 대용품이 많지만 대표적인 제품 몇 가지만 소개해 보았습니다. 맛도 식품학적 기능도 지방과 비슷하지만 칼로리는 지방보다 훨씬 덜 내는 이유는 공통적으로 분자 구조에 있습니다. 우리 몸의 소화효소가 작업을 잘 하지 못하도록 가지가 많거나, 작업을 하더라도 에너지를 탄소사슬이 너무 적어서 칼로리를 많이 내지 않는 원리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지질대용품이 우리나라에는 대체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편입니다. 지질대용품이 함유되었더라도 알고 사용하기보다는 잘 모르고 그냥 사용하는 경우도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답니다. 지질대용품이 널리 사용되기 위해서는 교육 및 홍보가 함께 수반되는 것이 필요하겠지요? 또한 지질대용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일반 식품과의 맛, 질감의 차를 더욱 더 좁히는 것이 개발자들의 남은 의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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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청 공식블로그 `식약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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