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품 이물질

[스크랩] 매년 식품 이물 발생이 줄어드는 이유는?

까밥 2013. 2. 28. 00:36

- 2012년 이물 보고(신고) 및 조사 현황 -

 

 

식약청에서는 매년 식약청에 보고된 이물 발생 건수를 분석하는데요. 이 분석 결과, 매년 식품 이물 발생 건수가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왜? 이물 발생이 줄어드는 걸까요?

 

 


# 식품업체 이물 보고 의무화 이후 이물 예방 노력 지속!

 

2012년 보고(신고)된 식품 이물 발생 건수는 총 4,733건으로 2011년 5,624건에 비해 15.8%가 감소했습니다. 2010년 8,597건에 비하면 매우 크게 줄어들었는데, 이는 2010년 1월 식품업체 이물 보고 의무화 시행 이후 식약청 및 지방자치단체의 신속한 원인규명을 통한 재발 방지대책이 마련됐고, 이물 예방을 위한 업체의 꾸준한 기술력 향상 등의 노력의 결과로 판단됩니다.

 

2012년 식약청에 보고된 이물 4,733건 중 조사가 완료된 4,658건을 이물 혼입단계별로 분석해 보면, ▲소비·유통단계 591건 ▲제조단계 345건 ▲이물 혼입단계 불분명 2,812건 ▲이물 분실·훼손, 조사 거부 등에 따른 조사 불가 910건 등으로 파악됐습니다. 

 

 

 


# 벌레 유입 가장 많고, 면류에서 가장 많이 많이 나와~

 

이물의 종류별로 분석해 보면, 벌레(2,343건, 49.5%) > 곰팡이(570건, 12.0%) > 금속(505건, 10.7%) > 플라스틱(283건, 6.0%) > 유리(73건, 1.5%) > 기타(959건, 20.3%) 순으로 이물이 발생했고, 특히 벌레 발생은 제조단계 혼입률(73건, 3.2%)보다 소비․유통단계 혼입률(445건, 19.3%)이 월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식품 보관 및 취급 과정 중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곰팡이의 경우  비·유통단계(85건, 15.2%)나 제조단계의 혼입률(84건, 15.0%)이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제조 과정 중 건조처리 미흡 혹은 포장지 밀봉 불량 등으로 발생하거나, 유통 중 용기·포장 파손 또는 뚜껑 등에 외부공기가 유입되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금속․플라스틱․유리는 제조단계의 혼입률이 소비․유통단계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제조시설 및 부속품의 일부가 떨어지거나 제조과정 중 유리 파편이 식품에 혼입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됐습니다.

 

또한, 식품 종류별 이물 발생률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면류(957건, 20.5%) > 커피(558건, 12.0%) > 과자류(434건, 9.3%) > 음료류(330건, 7.1%) > 빵·떡류(293건, 6.3%) 순으로 나타났고, 면류에서 발생된 이물은 소비·유통단계의 혼입률(115건, 12.0%)이 제조단계(10건, 1.1%)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습니다.

 

커피의 경우 원인이 밝혀진 이물이 전부 소비·유통단계에서 발생된 것으로 파악됐고, 과자류는 제조단계(59건, 13.6%)나 소비·유통단계(55건, 12.7%)의 이물 발생률이 비슷했으며, 음료류는 소비·유통단계(70건, 21.2%)가 제조단계(17건, 5.2%) 보다 이물 발생률이 월등히 높은 반면 빵 또는 떡류는 제조단계(59건, 20.2%)가 소비·유통단계  (3건, 1.0%) 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식약청에서는 지난해에 이허 올해에도 중소기업의 이물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업계 이물관리 협력 네트워크’를 운영해 업계에서 상호 협력을 통한 자율적인 이물관리가 이루어지도록 유도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앞으로 더욱 이물 발생 건수가 줄어들길 바라며, 아물러 소비자 또한 식품을 구입할 때 제품의 포장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보관시에는 청결한 장소에서 올바르게 보관해 이물 발생을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 2012년 ‘업계 이물관리 협력 네트워크’ 참여 업체들의 이물혼입률 감소
 -> 2011년: 31.1% → 2012년: 17.5

 

 이상 식약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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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청 공식블로그 `식약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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