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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인삼 VS 홍삼! 늬들이 고생이 많다~! [1] 인삼

까밥 2013. 5. 30. 18:40

 

작년, 건강기능식품 판매 1위는?? 바로바로 홍삼 제품!!!!

홍삼 제품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근데 왜! 삼계탕에는 홍삼을 안넣고 인삼만 넣는 걸까요?

인삼...을 쪄서 말린 것이 홍삼이라고 하니, 사촌뻘? 되는거 같은데

삼계탕엔 왜 인삼만 들어가고 엑기스로는 왜 홍삼을 먹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식약아리아 송은경 기자안지홍 기자가, 각각 '인삼' 과 '홍삼' 에 대한 옹호론을 펼친다는데요,

인삼 VS 홍삼! 한 판, 떠 볼까요? 

 

- 인삼과 홍삼, 늬들이 고생이 많다..... - 제1편 '인삼' 

 

 

- 장마도 끝났고.. 휴가도 끝났고..... 그래서 그런지 몸도 축 쳐지고, 기운도 없고.... 에구궁....

 

-  선배니이이이이이이이이임~~~~~ 이거 인삼인데요~ 선배님 위해서어~ 제가 챙겨 왔어요오~~!!!!

드시고 힘내세요오오오오옹오~~

 

- 헉!!! 감동이야.... 이거 이거... 정말 먹어도 되나아아...?

그런데... 말이다아.... 그냥 내가 궁금해서 물어보는건데 말이다아... 인삼은 마냥 좋은거냐...?!?!

 

-  선배니이이이이이이이이이임~ 그래서 제가아~~~ 인삼에 대해서  면밀하게!! 샅샅히!!! 조사를 해 왔답니다아~~

들어 보시겠어요?

 

 

 인삼!!!

人蔘의 人는 뿌리 모양이 사람의 모양을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래요~

 

 

모양을 보면 아시겠죠?!

한국을 비롯한 중국 등 아시아 극동지역에서 자란 애들이 바로!! 그 좋다는 고.려.인.삼.이예요~

 

인삼은 어떻게 가공되었느냐에 따라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데요~

- 특별히 가공하지 않은 그대로는 수삼~

- 수삼을 태양이나 열풍 같은 방법으로 익히지 않고 그냥 말리면 백삼~

- 수삼이 끓는 물에 찌거나 데쳐서 말려진 것은 태극삼이라 한대요~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다는 홍삼은요~

6년근 수삼을 증기로 쪄서 수분 함량이 약 12.5~13.5%가 되도록 건조되어 있고,

그 과정 중 갈색화 반응이 촉진되어 농다갈색의 몸을 가지는 거래요.

 

인삼은 과거 몇 천 년 전부터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등에서 주로 건강증진을 위한 목적으로

쭈우~~~~~~~~욱~ 사랑받아왔어요~

원기 회복이라 하면~! 인삼!! 이거 없으면.. 섭하죠!!

 

이런 인삼이라고 해도

 가지고 있는 유효 성분들은 인삼의 종류와 뿌리 부위, 나이, 그리고 수확하는 시기에 따라 큰 차이가 있다는데요~

 

그 중에서도

나이가 어린!! 1~2년 정도 자란 인삼일수록 당 함량이 높고,

나이가 많은!! 5~6년 된 인삼들은 사포닌 함량이 높답니다요~

 

여기서  사포닌이란?!?!

인삼의 주요 성분으로 진세노사이드라고 불리는 성분이예요~

이 성분은 신장 기능 개선혈압강하 작용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데요!!!

 

1~2년 산은 위장에서 소화 기능을 북돋구고, 연식이 더해짐에 따라서

폐에서 호흡 기능을 돕고, 신장에서 원기를 생성하는데 도움을 주며 간장으로 들어가 근육의 힘을 강하게 하는 데 기여한대요.

그리고 5년 이상이 되면 정신 작용과 감각 기능을 원활 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데요~ 

 

인삼에 대해서 많은 연구가 되고 있는데요, 과학적으로 뚜렷하게 인삼의 효능에 대해 밝혀진 것은 많지 않아요.

하지만, 여러 문헌들을 살펴보면~

인삼을 분말로 환산했을 시 하루에 약 0.5~5g 정도로 섭취하면 피로회복의 기능을 확인할 수 있고,

특!!히!!! 40대 이상에서 더 확연히 확인할 수 있다고 해요.

하지만 지속적으로 운동을 하는 분들에게는 뚜렷한 효과는 있지 않았다더군요..

 

그 외에도!!!

면역세포의 기능이 향상되고  감기 등에 걸리는 횟수가 줄어들었다는 연구도 있었는데요.

 

과학적으로 기능성을 말하자면... "원기회복"과 "면역력 증진"이 될 것 같아요~

 

한방의학, 특히 <<신농본초경>>에 의하면

인삼은 주로 오장을 보호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경계를 멈추게 하고 눈을 밝게 하며 머리를 지혜롭게 하고

오랫동안 복용하면 수명을 연장한다고 되어있어요.

 

그렇다면... 선배님이 궁금해 하셨던~  인삼은 누구에게나 마냥 좋은 것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한의학에서 보면 사상의학~이라 하여 4가지 체질로 구분하고 있는데요~

이 체질에 따라서 인삼이 필요한 체질과 그렇지 않은 체질이 있다고 해요~

 

소음인

선천적으로 비위의 기능이 약함

소화 불량, 식욕 부진, 설사, 복통 등 증상을 쉽게 일으키고 상대적으로 신의 기능을 왕성하게 태어나 정력이 왕성.

여성의 경우 임신과 출산이 용이하여 임신을 자주함.

우리나라 인구의 40%를 차지

인삼은 필요한 약물

위장 질환이나 전신 쇠약을 치료

태음인

선천적으로 왕성한 간의 기능과 약한 폐의 기능.

평소 시원한 음식을 즐겨 먹으며 몸이 비대하고

식욕이 왕성하여 매운 것을 좋아함.

우리나라 인구의 40%를 차지

열을 가진 태음인에게 열성을 가진 인삼이므로

인삼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음.

소양인

선천적으로 소화기계의 기능은 왕성하고 비뇨기계는 약함.

우리나라 인구의 15%차지.

인삼은 금기식품.

복용시 안구 충혈과 피부에 붉은 좁쌀만한 반진이 나타나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기도 함.

태양인

선천적으로 폐의 기능은 왕성하나 간의 기능이 약함.

우리나라 인구의 5%를 차지.

인삼 복용시 신경계에 부작용을 일으킬 우려 있음.

 

무턱대고 인삼이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것은 아니고, 또 많이 복용한다고 좋은 것도 아니니까~

자신의 몸에 맞다면~ 벗과 같은 태도로 함께 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엇!! 그렇다면...복날의 단골 메뉴, 삼계탕!!

 왜 삼계탕에는 인삼만 들어가는걸까??

 

인삼의 종류가 다양하다면...

그 뭐냐.. 백삼! 태극삼! 그리고 그 뭐냐...

요즘 가장 인기가 좋다고 하는 홍삼!!!

이건 들어가면 안돼?!?!

 

  그... 그건.....

일단 삼계탕의 유래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병아리보다 조금 큰 닭인 연계를 백숙으로 고아서 "영계백숙"이라 하던 것이 인삼이 들어가 '계삼탕'이라 불리었으며

그것이 지금은 삼계탕이라고 고정된 것인데요.

 

삼계탕에 들어가는 인삼의 경우

단백질이나 필수 지방산이 부족한 인삼을 삼계탕으로 먹으면

이를 보충할 수 있고, 닭의 냄새를 없앨 수 있으므로 시너지 효과를 얻게 되는 것이지요.

 

동의보감을 비롯한 우리나라 주요한 의서에는 닭과 인삼이 같이 들어간 삼계탕에 관한 기록을 찾아보기 힘든데요.

인삼이 약효가 뛰어나 중국에서 수요가 많았으므로 공물로 많이 보내져 우리나라에서도 귀한 약재였다고 해요.

거기다가 찌고 말리는 과정까지 필요한 백삼이나 태극삼, 홍삼의 경우 더욱 값이 나갔었겠지요.

따라서 인삼이 자리잡은 것이 아닌가 추측됩니다;;;

거기다가... 시간을 들여 가공한 아이를 물에 넣고 푸욱~ 삶는다면... 가공한 의미가 없지 않을까요 ;;;;

 

아참~!!!

가공하지 않아 수분 함량이 많은 인삼은~ 오래두면 뽀송뽀송~ 본래 그대로의 맛과 효능을 느낄 수 없거나 쉽게 상할 수 있다고 하니까...

어서어서 인삼 챙겨 드세요오오오오~~

 

 

 캬아아아아아!!!!!!!!

인삼~!!, 니가 고생이 많다아아아아~~~ 덕분에 남은 무더위는 끄떡 없다구~~~~ 

 

 

 

 

 

 

담아가실 땐, 댓글 아시죠?, '추천'도 꾸욱~!!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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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식블로그 `식약지킴이`
글쓴이 : 식약지킴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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