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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모의는 이제 그만~ 실전 대비! 수능 D-day 50일, 건강관리 프로젝트!!

까밥 2013. 5. 30. 18:49

 

하루하루~ 시간이 흐르고 달력이 뒤로 넘어갈수록 초초해하시는 분들이 있지요.

20대의 마지막을 보내고 있는, 29살의 강식약 양과 11월에 있을 수능을 준비하고 있는 신지킴 군.

2009년 11월12일! 목요일!!을 목표로 열심히, 하루하루를 소중히 보내고 있을 수험생들을 위해

식약아리아 최유리 기자'건강관리 프로젝트!'를 준비했습니다~!!

 

 

어느덧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습니다. 그러나 짙어지는 가을색을 그리 반갑게만은 맞을 수 없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수능을 50여일을 앞둔 수험생들입니다. 이 시점에 중요한 것은 수험생들이 열심히 공부해왔던 것들을 차분히 정리하는 것이겠죠. 하지만 공부 외에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그 동안 쌓아온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 건강관리를 하는 것! 불규칙한 식생활, 부족한 잠과 운동, 스트레스 등으로 심신이 지쳐있는 수험생 여러분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수능 D-day 50일 건강관리 프로젝트!

 

 

  식생활 "아침식사는 필수"

  

수험생들에게 있어 아침식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겁니다. 아침을 거르면 공복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빨리 지치고 두뇌활동이 저하되기 때문입니다. 반면 아침을 먹으면 두뇌의 유일한 에너지원인 포도당이 공급되고, 씹는 행동 자체도 뇌의 활동을 활성화시키죠. 그리고 아침을 먹어버릇하지 않다가 수능 당일 날 먹으면 몸이 적응하지 못할 수 있으니 지금부터라도 꼭 아침을 챙기도록 하세요.

 

아침식사 메뉴로는 빵이나 시리얼보다 을 먹는 것이 더 좋습니다.

영국의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밥과 반찬위주의 아침식사는 한 학생이 다른 것을 먹은 학생보다 집중력과 기억력이 더 좋았다고 하니까요. 이는 밥의 당지수가 낮은 편이라 뇌의 에너지원이 서서히 높아지면서 집중력이 오래 유지되도록 해 주기 때문입니다.

  

 

되도록 모든 영양성분을 섭취하도록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한다는 건 너무나 잘 알고 계실 거예요. 여기에 약간의 팁을 더하자면 육류보다는 기억력에 도움을 주는 등푸른 생선이, 육류를 먹는다면 구이, 튀김보다는 수육이 소화에 좋습니다.

 

 

또 자신의 몸 상태에 맞추어 효율적인 식단을 짜는 것이 좋은데요, 예를 들어, 변비가 심한 학생은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을, 빈혈이 있거나 여학생의 경우에는 철분이 포함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해야합니다. 감기에 취약한 학생이라면 버섯과 같은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식품을 자주 챙겨먹는 것이 좋겠구요.

 

 

이 밖에 기억력을 증진시키고 신경세포를 안정시키는 세로토닌이 많이 들어있는 '바나나'나 뇌파를 깨워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오미자차'도 추천해 드립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시험 당일의 영양섭취겠죠?

우선 수능 전날에는 자신의 정량에서 70~80%정도 먹는 것이 소화도 잘되고 좋습니다. 또 숙면을 위해 잠자리에 들기 2~3시간 전 저녁을 먹어야 합니다. 이때 소화에 부담을 주는 인스턴트 식품, 기름진 음식과 맵고 짠 음식은 피하도록 하세요.

 

그리고 당일 아침에 특별한 음식보다는 평소에 먹는 식단대로 먹는 것이 부담을 주지 않습니다.

떡과 같이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수험장에서는 따뜻한 꿀물을 가져가 마시면 좋습니다.

오후 무렵에는 혈중 포도당 농도가 떨어짐에 따라 두뇌활동도 저하되는데요, 이때 밥의 녹말은 다당류여서 뇌에 필요한 포도당으로 분해되는데 시간이 걸리지만 꿀물은 단당류여서 빠르게 흡수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졸음을 유발하거나 화장실에 자주 가고 싶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수면 "최소한 6시간 편안한 자세로"

  

공부를 위해 잠자는 시간도 기꺼이 줄이시는 수험생들이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수면은 수험생들에게 공부만큼이나 중요한 활동입니다. 자는 동안 모든 활동이 멈추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뇌 활동의 복잡한 변화가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자는 동안에도 뇌는 그날 학습한 것을 정리하고 집중력과 통합능력을 회복시킵니다. 무엇보다도 잠이 부족하면 졸음과 집중력저하로 공부능률도 떨어지고 두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루에 6~8시간 정도의 수면을 취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그리고 낮잠은 30분 이상 자지 않아야, 집중력도 높이고 불면증을 막을 수 있습니다.

  

수면의 양만큼 중요한 것은 수면의 질입니다. 우선 잠깐만 자야지 하는 생각으로 책상에서 엎드려 자는 수험생들이 많을 텐데요, 엎드려 자면 허리와 목에 무리를 줄 뿐 아니라 폐를 압박해 정상적인 호흡을 방해하게 됩니다. 또 불편한 자세로 숙면을 취하지 못해 피로가 누적될 수 있으니 피해야 할 습관입니다.

 

그리고 시험이 다가오기 때문에 평소보다 조금 일찍 잠자리에 들기 시작해야 합니다. 시험시간에 맞춰 규칙적으로 자고 일어나는 연습을 해야 당일에 긴장도 덜하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겠죠. 시험 날 아침에는 최소한 시험 시작 2시간 전에는 일어나야 합니다. 잠에서 깬 후 2시간 정도가 지나야 뇌가 활발하게 활동하거든요.

 

 

 

 눈 건강 "중간중간 눈에도 휴식을"

 

교과서, 문제집, 칠판, 인터넷 강의 까지 수험생의 눈은 쉴 틈이 없습니다. 그만큼 수험생에게 무리가 가는 신체부위 중 하나가 바로 눈입니다. 눈에 과도한 무리를 주면 눈앞이 갑자기 뿌옇게 되어 잘 보이지 않거나 심한 경우 통증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 눈 체조와 마사지 >

 

이렇게 눈에 무리를 주지 않기 위해서는 50분 공부 후 10분 정도 휴식하는 등 중간중간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휴식을 취할 때는 신문이나 TV를 보기 보다는 되도록 멀리 있는 창밖의 풍경을 바라보는 것이 좋습니다.

눈 주위를 따뜻한 수건으로 가볍게 찜질하거나 손으로 가볍게 눌러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적절한 밝기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환경에서 책과 눈과의 거리를 최소 30~50cm 정도 확보해 공부해야 합니다. 눈에 좋은 비타민 A·B·C가 많이 함유된 신선한 과일과 녹황색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허리 건강 "올바른 자세가 가장 중요"

  

장시간 같은 자세로 책상 앞에서 시간을 보내는 수험생들은 흔히 목이 뻣뻣하고 허리와 어깨가 뻐근한 증상을 겪게 됩니다. 여기에 바르지 못한 자세와 스트레스 및 과로는 목과 허리건강을 더욱 악화시킵니다. 특히 공부할 때 목을 쭉 빼고 책을 보는 자세는 어깨와 목 주위 근육을 긴장시키고 피로하게 합니다.

 

 

이로 인한 통증은 공부에도 방해가 되지만 후에 목디스크나 척추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바른 자세로 공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먼저 의자는 등받이가 있고 약간 딱딱한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의자에 앉을 때에는 엉덩이를 의자에 깊숙이 넣어 허리를 등받이에 충분히 기대야 합니다. 만약 의자 등받이가 일자인 경우에는 허리 뒤 쪽에 쿠션이나 수건을 둥글게 말아 괴어 줌으로써 척추의 S곡선이 유지되도록 하세요. 또 다리를 꼬기 보다는 무릎 각도를 90도 정도로 하여 허벅지와 수평을 이루는 것이 좋습니다.

 

 

 질병 "약 복용에 주의해야"

 

 

건강관리가 중요한 시점에 몸이 갑자기 아픈 것만큼 당황스러운 일이 없죠. 수험생들에게 가장 흔한 병은 두통일 겁니다.

오랫동안 같은 자세로 공부하면 어깨와 목 근육을 긴장시켜 두통이 생길 수 있고, 스트레스가 두통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두통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휴식입니다.

가벼운 운동도 도움이 되구요. 또 뜨거운 물수건으로 하는 찜질이나 목욕, 양쪽 눈 사이를 누르거나 가끔 하늘이나 먼 곳을 바라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두통을 견디기 힘들 때는 아스피린을 가끔 복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한편 여학생들에게는 생리문제가 또 하나의 고민거리입니다.

생리주간에 심한 생리통이나 예민해지는 신경이 종종 공부를 방해하기 때문이죠.

생리통이 아주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핫팩으로 아랫배를 마사지하는 것만으로도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생리통이 심한 경우에는 통증이 생기기 전 미리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통증이 생긴 뒤 복용하는 것보다 도움이 됩니다.

예전에 식약아리아에서 전한 바처럼 한 달에 한번 정도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거든요. 또 과도한 스트레스로 생리가 불규칙해질 수 있는데, 생리불규칙이 장기간 계속될 경우, 의사와 상담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수험생들은 아프더라도 약을 복용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시험을 바로 앞두고 있을 때는요.

감기약, 기침약에는 졸림을 유발하는 항히스타민 성분이나 손 떨림을 유발하는 수도에페드린 성분이 함유돼 있는 경우가 많아 시험 직전에 복용하면 시험 중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약을 먹어야 할 때는 의사와 상담해 문제 되는 성분이 없는 약을 처방 받는 것이 좋습니다.

우황청심환은 신경 안정에는 좋을 수 있지만 뇌 기능을 둔감하게 하고 졸음을 유발하는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험전날이나 당일은 되도록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죠?

 

 

 

가뜩이나 공부해야 할 것도 많은데 건강까지 챙길 정신이 없으시다구요? 하지만 컨디션 관리를 잘 못해 여태껏 공부해 온 것을 발휘하지 못하면 무슨 소용 있을까요? 지금까지는 공부 때문에 건강을 잠시 뒷전으로 했다면, 이제는 정말 운명의 그날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식사부터 약, 생활습관 등에 신경 써야 할 때입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을 믿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잊지 마시구요. 수험생 여러분~! 건강관리 잘 하시고 조금만 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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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식블로그 `식약지킴이`
글쓴이 : 식약지킴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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