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 어린이의 성장을 위한 올바른 영양관리

  

어린이는 이 나라의 미래! 라고들 하죠?

그래서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도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어린이 식생활 안전 특별법'을 지정,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왜, 어린이의 식습관, 영양관리가 이렇게 중요한걸까요?

12세의 남동생이 있는 식약아리아 안지홍 기자가 '어린이의 영양관리'에 대해 되짚어보겠습니다.

 

 

저는 11살 차이나는 남동생이 있습니다. 남동생은 12살인데, 남동생에게 항상 편식하지 마라, 채소를 먹어라, 불량식품 사먹지 마라. 등의 잔소리를 합니다. 어린이의 식습관을 기르는 것과 영양은 훗날 성인이 되어서의 식습관, 건강 등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잔소리를 하기 일쑤 인데요. 그렇다면 지금부터 어린이의 영양관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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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기는 유아기에 비해 성장률이 감소하지만 각 영양소의 절대적인 필요량은 증가합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아동들의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의 공급이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평가해야 합니다. 아동들의 성장에 다른 장기적인 연구도 필요하고, 이러한 연구결과를 학교급식 프로그램 등에 반영하여 아동들의 영양상태의 향상에 기여해야 합니다.

 

아동기는 식습관이 형성되는 시기로 좋아하고 싫어하는 식품에 대한 고집이 생기게 되고, 10세 이후에는 사춘기가 시작됩니다. 또한 지적인 수준도 달라지고 유치원이나 학교생활을 통해서 생활습관도 규칙적으로 변화하면서 간식시간이나 형태, 학교급식과 같은 식사의 종류에도 변화가 생겨 식생활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부모 특히, 어머니의 영향을 주로 받았던 유아기에 비해 이 시기에는 친구로부터 식생활에 영향을 받는 부분이 커지기 때문에 식습관에 영향을 주는 요인도 조사합니다.

 

 

《성장기 어린이의 영양문제》

먼저 식생활문제를 들 수 있겠죠! 식생활에 관한 것은 어릴 적부터 부모가 많이 신경써 주어야 하는 부분인데요. 자칫 잘못하면 폭식, 지나친 간식 섭취, 편식 등으로 인해 소아비만이나 체중부족의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철 결핍성 빈혈인데요, 아기는 태어나기 전에 모체 내에서 생후 6개월까지 쓸 철(Fe)을 갖고 태어납니다. 그 이후에는 철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을 먹어주어야 하는데요. 이런 것들이 충족되지 못했을 때 지적발달이 저해될 수 있고, 집중력이 떨어지며, 면역능력이 떨어질 수도 있게 됩니다.

흔히 어머니들은 다른 영양분도 있겠지만, 아이들에게 특히 철분을 많이 먹이기 위해서 '우유'를 주게 됩니다. 우유 안에도 물론 철분이 꽤 들어 있습니다만, 아이가 먹어서 충분한 양의 철분 섭취가 되지 않는 식품입니다. 가끔 이런 이유로 아이가 철 결핍성 빈혈에 시달려도 모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단 것만 찾고, 간식은 입에서 놓질 않는 우리 아이! 충치에 결정적으로 노출이 되어 있는데요. 간식에는 아시다시피 당분의 비율이 높고, 그 섭취 빈도 또한 제한해 주지 않으면 충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때에 단백질, 칼슘, 불소 등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을 충분히 섭취시켜서 건강한 치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부모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과체중과 소아비만입니다. 과체중과 비만의 아동 인구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날로 증가되어 가고 있습니다. 비만한 부모는 과체중이 될 수 있는 유전적 성향을 물려줄 뿐만 아니라, 그들의 좋지 않은 식습관과 운동습관을 자녀들이 배울 수 있게 하기 쉽습니다. 소아비만은 혈압이 높고 혈청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농도가 상승되었을 때 '소아 성인병'라고 하고, 이 중 60% 이상이 성인기 비만으로 이행될 수 있습니다. 행동수정요법, 식사요법, 운동요법, 영양상담 등을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성장기 아동의 영양문제가 이렇게 많은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영양 필요량이 다른 연령보다 높기 때문입니다. 성인이 되면 성장은 멈추게 되기 때문에, 몸을 유지하기 위한 영양이 필요하지만, 성장기 아이들은 체력증진과 성장이 충분히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 체중 1kg 당 필요한 영양소의 양이 성인에 비해 훨씬 많습니다.

그래서 이 시기에는 충분한 열량 섭취와 양질의 단백질, 칼슘, 철분 등의 섭취가 중요한데요. 그럼 지금부터 아동의 성장을 위해 필요한 주요 영양소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에너지

에너지의 필요량은 조직 1g/5kcal 정도입니다. 전체 에너지소비에 대해 신체활동으로 소비되는 에너지는 아동들의 활동 양상에 따라 매우 다르게 나타납니다. 즉 개인차가 매우 큽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티비를 보거나 공부를 하는 데에 보내는 아동도 있고, 뛰어 노는 것을 즐기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연령(세)	체중(kg)	신장(cm)	에너지필요추정량(kcal)
(남) 6~8	23.8	122	1,600
9~11	34.5	138	1,900
(여) 6~8	22.9	120	1,500
9~11	33.6	138	1,700

(자료 : 한국영양학회편(2005) : 한국인 영양섭취기준)

 

 

 ◎ 단백질 
아동기에는 새로운 근육의 뼈의 성장이 많이 이루어지므로 이 시기에 성장은 실질적인 '체단백질의 증가'를 의미합니다. 단백질은 근육과 결합조직 등 신체조직을 구성하고, 효소, 호르몬, 운반체 항체로 중요한 기능을 수행합니다.

이것을 충분히 장기간 섭취하지 못했을 경우 쿼시오커, 마라스무스와 같은 단백질결핍(PEM)의 상태가 나타나게 됩니다. 여기서 쿼시오커란 열량결핍은 보통정도이나 단백질 결핍이 심한 경우이고, 마라스무스는 심한 열량과 단백질 결핍이 일어난 상태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이런 경우가 거의 없고, 3끼 해결하기 힘든 나라에서 주로 이러한 것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아동의 단백질 평균필요량과 권장섭취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장 적절한 수준은 권장섭취량 정도로 먹어주는 것이고, 평균필요량보다 적게 섭취하였을 경우 '결핍'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게 됩니다.

 

 

 ◎ 지질 
아동기 전반은 체구성에 있어 유아기와 거의 비슷합니다. 체지방은 2세경부터 점차 감소하여 대략 4~세에서 최소가 됩니다. 그 후 지방은 사춘기의 급성장을 준비하기 위해 점차 증가합니다. 남자는 제지방이 많은 대신, 여자는 체지방의 비율이 높습니다.

지질은 필수지방산의 공급원이고,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를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아동은 에너지 섭취량이 높지만, 한 번에 섭취하는 식사량은 비교적 적기 때문에 충분한 에너지를 얻기 위해서는 적절한 지방 섭취가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동물성 식품의 섭취는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런 등푸른 생선은 지방의 종류 중에서도 오메가-3가 많이 들어 있어서 좋으니 아이들의 건강에 좋습니다! 건강에도 좋고 머리도 똑똑하게 만드는 등푸른 생선 ^^

 

 ◎ 무기질 
칼슘은 아동의 골격 형성, 발달, 유치의 영구치로의 전환 등을 위해 중요합니다. 이것이 결핍되었을 때 구루병 같은 결핍증이 생길 수 있지요. 칼슘의 권장 섭취량은 800mg/일 정도입니다.

 

 

 

철분은 권장섭취량은 12mg/일 입니다.

 

 ◎ Vitamin 
비타민에서는 대표적으로 비타민 C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아동의 비타민 C의 적절한 수준은 70mg/일 정도가 되겠네요. 주의해야 할 것은 비타민 C도 상한섭취량이 있다는 것인데요! 비타민 C가 좋다고 해서 비타민 C가 풍부한 식사를 이미 하였음에도 비타민 보충제를 아이에게 또 먹인다면 과잉섭취 할 수 있다는 겁니다.

 

비타민 C의 가장 대표적인 기능은 항산화 기능으로 세포 내에서 생성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세포를 보호해 주고요. 철분흡수를 촉진하여 엽산의 체내 이용률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그러므로 비타민 C의 결핍시에는 빈혈이 유발될 수 있는 것입니다. 비타민 C의 결핍증은 괴혈병이고요. 급원 식품은 감귤류, 딸기, 감자 등이 있습니다.   

 

 

《아동의 식생활 관리》
아동의 하루 영양필요량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1일 식사구성안에 맞추어서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합니다. 이 시기에는 학교 생활도 포함이 되기 때문에 비교적 규칙적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 식사 구성 및 식단
1. 에너지 필요량은 세끼 식사를 통해 공급하고, 어려울 경우 하루에 1회 정도의 간식을 공급합니다. 

2. 식단에는 될 수 있으면 식품구성안의 각 식품군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3. 지방,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나트륨 등은 제한해야 합니다.
3. 단 음식, 짠 음식, 자극성이 강한 음식, 인스턴트 음식, 콜라 등의 탄산음료 등은 제한합니다.
 
 ◎ 식사지도 
아동기는 올바른 식행동이나 식습관을 확립하도록 지도하기에 가장 적합한 시기입니다.

유아와는 달리 아동은 스스로 식품을 선택할 수 있고, 식품에 대한 기호도 많이 확립됩니다.

학령기 아동은 식생활에 관한 지식 및 기초적인 영양지식을 교육을 통해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대부분의 아동들은 학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선생님이나 친구들의 충고를 잘 받아들이고, 학교급식을 통한 영양교육의 효과도 큽니다. 부모는 영양교육이나 역할 모델을 통해 음식의 중요성, 매끼 식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올바른 식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습관을 길러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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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식블로그 `식약지킴이`

글쓴이 : 식약지킴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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