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취!! 콜록콜록 !! 학교에서 수업을 받다 보면 여기저기서 기침소리가 한창이에요.
환절기라 그런지 감기에 걸리시는 분들이 많은가 봐요.
어휴, 그래도 우리는 건장한 청년들이라서 나름 괜찮은데 아이들이 감기에 걸리면 참 안쓰러워요.
그래서 부모님들께서는 걱정도 많이 하시고, 이 약국 저 약국 돌아다니시면서 효과 좋은 감기약, 아이들이 잘 먹는 감기약을 찾아 다니시는데요,
유아감기약. 아이들의 콧물을 뚝 ! 그치게 할수도 있지만, 자칫하면 위험할수도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 유아 감기약의 몇 가지 정보에 대해서 이하늘 기자와 함께 살펴볼까요??
꺄~ 엄마 !! 난 저 빨간 약 먹고 싶어요 ^^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의약품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
31개의 제품 중 22개의 제품에서 타르 색소가 포함되어 약 70%의 의약품이 타르색소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합니다.
조사를 주관한 소비자원 관계자는 시럽형 감기약의 색과 향을 맞추기 위해 붉은색 계통인 적색 40호가 주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는데요, '타르 색소'란 식품에 색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합성 착색료의 일종입니다.
지난 6월30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무색소 어린이 감기약의 공급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제약사들은 제품의 색소를 빼기 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어린이 무색소 감기약'에 대한 보도자료도 배포되어 네티즌들을 통해 무색소 감기약에 대해서 알려져 있는데요,
http://kfda.go.kr/index.kfda?mid=56&pageNo=20&seq=1872&cmd=v >
아토피, 알레르기 유발하는 인공색소 없는 어린이 감기약, 드디어 공급됩니다!!
- http://blog.daum.net/kfdazzang/484
- http://blog.naver.com/kfdazzang/60072346428
관련 과 담당자는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기존에는 (타르) 색소가 들어간 약만 있어서 약간의 거부감이 있어도 '어쩔 수 없이' 선택해야했다면 이번 조치로 인해 약 선택의 폭을 넓히는 효과가 있을 거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
기존의 어린이 감기약 시럽제는 타르 색소가 사용되는데 주로 붉은색과 노란색이 사용되어 왔고, 이 색소들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투명한 시럽제와 백색 내지 미황색의 시럽제가 된다고 해요.
안전성 논란이 되고 있는 시럽제의 색소들이 무색소 제품으로 많이 교체되고 있는데요,
제약회사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제품은 무색소·안전용기 사용 등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약사들은 올바른 복용이 가능하도록 복약 지도를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야겠지요?? ^^
감기약, 우리 아이한테 매우 위험할수도 있다고요?
미 FDA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1969년~2006년까지
슈도에페드린-페닐에페드린 등 에페드린 성분의 충혈제거제(콧물코막힘에 효과)를 먹은 어린이 54명이 사망했고,
디펜히드라민-브롬페니라민-클로르페니라민 성분의 항히스타민제(기침에 효과)를 복용한 어린이 69명도 사망했다구 하네요.(아휴 무서워 ㅠㅠ)
이러한 이유 등으로 미 FDA는 여섯 살 미만의 어린 아이에게 감기약을 먹이면 부작용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고 공식 발표했어요.
또한 최근 미국 제약사들의 잇달은 2세 미만 유아 감기약 시판에 즈음해 FDA가 어린이 감기약의 안정성을 재검토한 결과,
특히 가래를 없애는 거담제나 코의 염증을 없애는 항히스타민제, 기침 치료에 사용되는 진해제 등이 포함된 감기약이 아이들에게 환청, 발작, 고혈압, 심장질환, 호흡곤란을 일으키며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식품의약품안전청(KFDA, 이하 식약청)은 2세 미만의 영·유아는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하며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비처방 감기약을 복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2007년, 2008년 안전성서한 및 속보를 통해
- 2세 미만의 영·유아가 감기에 걸릴 경우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하고
-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이 같은 성분 함유 감기약을 복용하지 않도록 하는 등을 당부했고
- 또 비충혈제거제 등 일반의약품 중 2세 미만에 대한 용법이 있는 감기약 28개 성분, 172 품목에 대해 '2세 미만 용법·용량을 삭제'하도록 허가사항을 변경하기도 했습니다.
라이 증후군. 들어보긴 한거 같은데...
'Reye's syndrome' 이라고도 하는데요,
인플루엔자나 수두 등 바이러스성 질환에 걸린 어린이에게만 일어나는 드문 병으로
급성뇌증과 함께 간의 지방변성을 수반하는 질환으로, 혈중 암모니아 상승·간 효소의 상승·저혈당·뇌압상승 등의 임상소견을 보입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바이러스 감염, 특히 인플루엔자 B, 수두 유행 후 발생률이 높다는 것이 확인되었다구하네요.
아스피린 등 살리실산 제제의 복용과 관련이 있다고 추측되어 수두를 치료할 때 아스피린 등을 해열진통제로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있죠.
임상증세는 전구 증상으로 5~7일 정도 상기도 감염 또는 수두 증세를 보이다가
회복기에 접어들면서 갑자기 심한 구토와 함께 경련·혼수·사망으로까지 이어진답니다.
포도당 주사나 뇌종을 가라앉히는 약물요법 등이 주된 치료요법이며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일이 흔하고 병이 낫더라도 뇌성마비 등의 후유증이 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
♠ 우리 아이가 감기걸렸을 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
# 어린이가 감기에 걸리면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주고, 충분한 휴식과 영양을 공급해주세요.
# 실내 온도, 습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주시고요(온도 22~15℃, 습도 40%~50%),
# 비타민 C가 풍부한 귤껍질은 가래를 삭이고 코가 막혔을 때는 대추와 감초를 함께 달여 마시면 효과적이라구 하네요.
# 감기로 아이가 심하게 보채면 의사와 상의해 충혈 완화제나 항히스타민제 같은 성분이 들어있지 않은 진통제를 먹이면, 감기로 인한 통증과 불쾌감을 완화시킬 수 있답니다.
- 식품의약품안전청 블로그 '식약지킴이'
블로그 기자단 "식약아리아" 이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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