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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커피의 향기를 따라 떠나는 여행 1편 -커피원산지와 용어알기~

까밥 2013. 5. 30. 20:10

시험기간이나 피로로 인해 잠이 몰려 올 때 대부분 커피를 마시곤 합니다. 간편하게 믹스 커피를 이용하기도 하고 브랜드가 있는 커피를 마시기도 합니다. 과거 다방커피가 보편화됐던 시절과는 달리 요즘의 커피는 많이 전문화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전문점의 커피를 처음 접하는 사람은 영어로 붙여진 이름이 생소하기도 하고 어떤 것이 무슨 맛인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요. 커피매장에 가서도 당황하지 않고 커피를 마시기 위해 약간의 커피공부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금부터 커피를 탐구하러 떠나 보죠!!

 

커피의 원산지는 어디일까??

세계적으로 커피가 생산되는 곳은 남위 25°부터 북위 25°사이의 열대, 아열대 지역으로 커피 벨트(Coffee Belt) 또는 커피 존(Coffee Zone)이라고 불립니다. 중남미(브라질, 콜롬비아, 과테말라, 자메이카 등)에서 중급 이상의 아라비카 커피(Arabica Coffee)가 생산되고 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인도네시아(인도, 베트남) 지역에서는 대부분 로부스타 커피(Robusta Coffee)가 생산되고 있는데, 소량의 아라비카 커피를 생산하여 최상급의 커피로 인정받는 품목도 있다고 합니다.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그 중 세계 3대 커피는 자메이카의 블루 마운틴(Blue Mountain), 하와이의 코나(Kona), 예멘의 모카(Mocah) 커피입니다.

익숙하게 듣던 에티오피아나 콜롬비아 커피는 많이 들어봤는데 이렇게 많을 줄이야~ 생각보다 커피의 생산지가 다양 한데요 그렇다면 세계 3대커피로 유명한 3가지 커피에 대해서 한번 집중적으로 알아볼까요~?

 

자메이카 블루 마운틴

서인도 제도 카리브 연안에 위치한 자메이카 섬 동부의 2,500m 고산지대에서 산출되는 커피, "향기와 신맛이 조화된 커피의 명품" 으로 커피의 제왕 또는 커피의 여왕등으로 불리며, 주로 스트레이트로 많이 애음되고 있습니다.

블루 마운틴은 저지대에서 생산되는 하급품과, 고산지대에서 생산되는 고급품(No.1, 2, 3)있고, 저급품은 하이마운틴 등의 이름이 붙습니다. 저급품의 구별은 블루마운틴의 명칭 뒤에 ~타입, ~블랜드 등의 부사가 있는 것들이며, 저급 블루마운틴을 섞거나 다른 커피를 이용해 근접한 맛을 낸 것에 불과합니다. 가배신 블루마운틴 No.1(웰렌포드)은 세계에서 가장 맛이 좋고 향기가 뛰어난 커피입니다. 자메이카에서 나는 커피는 워낙 유명하여 자메이카에서 생산되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품질이 매우 떨어지는 커피를 블루마운틴이라는 상표를 붙이거나, 극소량의 블루마운틴에 다른 원두를 블렌딩한 제품, 또는 맛과 스타일을 흉내 낸 것들이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요즘 원두커피 상점에서 볼 수 있는 대부분의 제품이 이러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죠.

 

하와이 코나

하와이언 코나 엑스트라 팬시는 독특한 신맛과 짙은 향기를 가진 하와이산 스트레이트용 고급커피입니다. 미국 에서 생산되는 유일한 커피로서 하와이에 농업 이민온 일본인과 원주민 들이 사탕수수 재배지에 커피를 재배했던 것이 오늘날도 이어져 왔습니다. 코나커피의 등급으로는 엑스트라 팬시, 팬시 등의 등급이 있으며, 생두를 묵힌 올드코나, 크기가 대형인 피베리, 그 외 농장명을 붙인 것들을 고급품으로 볼 수 있다. 코나커피의 생산도 엄격한 품질관리로 인해 양이 많지 않으며, 출하시기, 작황에 따라 블루마운틴을 능가하는 가격을 보이기도 합니다.

 

예멘 모카

홍해를 사이에 두고 아프리카 대륙을 바라보는 예멘은 여러 세기에 걸쳐 커피역사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예멘의 커피는 모카라고 불리는데 한때 유럽의 모든 커피가 예멘의 모카항에서 수출되었기 때문에 붙은 이름입니다. 지금은 주로 아덴이라는 항구에서 외국으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원두의 외양은 굵기가 제각각인데다 작고 둥글어 못생겼지만 커피의 원조답게 가장 전통적인 맛을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맛은 톡 쏘면서도 초콜릿과 같은 풍미가 있어 다른 개성을 지닌 커피와 블렌딩해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세계의 모든 커피가 모카로부터 분화되었기 때문에 대부분 초콜릿 맛이 나지만 진하게 우려낸 예멘 모카는 초보자도 그 맛을 확연히 구별해 낼 수 있을 정도입니다. 모카의 종류는 커피산지의 이름을 따서 마타리(Mattari)와 사나니(Sanani)로 구분됩니다.

 

세계 3대 커피라 불리울 만큼 명성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중간 중간 로스팅?블랜딩?이라는 생소한 단어가 나오는데요. 요즘 커피광고에서도 7일이내로 로스팅한 커피라는 광고 문구를 한번 쯤 볼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로스팅과 블랜딩이라는 것이 무엇일까요? 잠깐 커피용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까요~?

 

로스팅이란?

쉽게 말하면 커피를 볶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작업에 따라서 커피의 맛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로스팅에는 날씨의 모든 변화가 영향을 미칩니다.

커피생두에 적당한 온도의 열을 가하여 일정시간 동안 커피의 내부조직을 변화시키는 가공 공정을 말하며 배전이라고도 합니다. 강도에 따라 크게 약배전, 중배전, 강배전으로 나뉘는데 배전강도가 강할수록 신맛이 약해지고 쓴맛이 강해집니다. 나라마다 커피의 음용방법에 따라 조금씩 다르기에 배전의 정도가 달라지기도 한다. 커피를 로스팅(볶는)하는 작업은 그 커피 산업에서 여러 단계 중에 가장 중요한 일이며 또한 로스팅은 커피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원두의 각각의 특성을 무시한 채 할 수 없는 작업입니다.

 

블랜딩?

블랜딩이란 우리말로 하면 배합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나라별로 나온 커피들을 적절한 비율에 따라 배합을 하면 더 풍미있는 맛을 낼 수 있기 때문에 블랜딩 작업을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쓴맛이 강한 커피엔 신맛이 강한 커피를, 신맛이 강한 커피엔 쓴맛이 강한 커피를 섞어 균형잡힌 맛을 창출하는 것입니다. 적절하게 비율이 맞아야 풍부한 커피향을 낼 수 있으므로 중요한 작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로스팅과 블랜딩의 작업에 따라서 커피의 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각각의 브랜드 커피들의 맛이 약간씩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7일 이내 로스팅 했다는 것이 어떤 점에서 좋다는 것일까요?~

보통 대부분 브랜드 커피숍들은 111법칙을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로스팅 후 매장 유통기간 1개월, 로스팅 포장 개봉 후 사용기간 1개월, 매장에서 분쇄된 원두 사용기간 1개월 이렇게 인데요. 신선한 커피는 포장개봉, 분쇄후에 사용시간이 짧을수록 좋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7일 이내로 로스팅 함으로써 신선한 커피를 제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같은 종류라고 하더라고 공정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고 하니 커피를 마실 때는 조금 더 음미를 하면서 마셔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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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기자단 "식약아리아" 조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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