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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치맥보다 더 잘 맞는 술안주 궁합은?

까밥 2013. 8. 1. 02:29

치맥보다 더 잘 맞는 환상의 술 안주 궁합은?

 

- 궁합이 맞는 최고의 안주를 선택하는 법

 

 

현대인의 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술, 그리고 술과 함께 먹는 안주이다. 치맥(치킨과 맥주), 곱소(곱창과 소주), 삼소(삼겹살과 소주) 등 최고의 궁합으로 불리는 안주들이 있다. 그런데 이들은 맛이나 분위기로는 환상 궁합일지 모르나, 영양적, 건강적 측면에서는 최악의 궁합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가?

 

 


◉ 어떤 안주를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할까?

 

삼겹살, 치킨, 소시지 등 기름지고 열량이 높은 음식들은 어떤 술과도 궁합이 맞지 않는다. 술 역시 열량이 높은데, 지방 함량이 높은 안주와 함께 먹는다면 영양 균형이 깨지고 비만을 초래할 수 있다.

 

알코올을 섭취하면 지방 분해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저지방 고단백 안주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수분 함량이 높은 안주를 고르는 것도 좋다.

그렇다면 어떤 안주를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할까? 소주, 맥주와 궁합이 맞는 안주를 알아보자.

 

 

◉ 소주와 궁합이 맞는 안주

 

1) 달걀찜
 달걀찜은 서비스로 제공하는 곳도 많고 곁들이 안주로 사랑받고 있다. 완전식품으로 알려진 달걀은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하여, 알코올과 함께 섭취하여도 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 안주이다.

 

2) 참치회
 참치에 풍부한 DHA는 간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알코올을 섭취하면 간에 무리가 가는데 참치회와 함께 섭취한다면 안주도 먹고 간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열량 또한 낮아 바람직한 안주이다.

 

3) 과일안주
 소주를 마신 다음 날, 갈증이 심한 경우가 많다. 이는 우리 몸이 알코올을 분해하고 항상성을 유지하려는 과정에서 항이뇨 호르몬을 억제하기 때문인데, 재흡수되어야 할 수분이 소변을 통해 빠져나가 갈증이 생기는 것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과일 등 수분 함량이 높은 안주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과일 속 비타민C가 숙취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 맥주와 궁합이 맞는 안주

 

1) 훈제 치킨
 닭고기 자체는 따뜻한 음식이기 때문에 맥주와 궁합이 맞는다. 하지만 튀긴 닭고기는 맥주와 먹을 경우 소화에 부담이 되고, 굉장히 열량이 높다. 훈제치킨은 닭고기의 단백질은 보존하고 기름은 뺐기 때문에, 치킨을 먹고 싶다면 훈제한 것을 섭취하도록 한다.

 

2) 마른안주
 마른안주 중, 오징어나 육포 등은 맥주와 궁합이 맞는다. 오징어에는 간 해독 성분인 타우린이 함유되어, 음주 시 간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대표적인 저열량 고단백 식품인 육포의 경우, 알코올의 흡수를 지연시키기 때문에 함께 섭취하면 좋다. 말린 문어는 식감과 맛이 뛰어나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간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
그러나 땅콩은 궁합이 맞지 않는다. 식물성 지방과 맥주를 함께 섭취하면 장 기능이 저하되고 설사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하도록 한다.

 

3) 야채
  다양한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으며 수분이 많고 열랑까지 낮은 야채는 최고의 안주라 할 수 있다. 맥주 뿐 아니라 다양한 술의 안주로도 바람직하다.

 

 

 

★ 숙취해소 Tip!

 

 술을 마시고 난 다음, 우리 몸은 당분, 비타민, 수분이 많이 부족한 상태이다. 따라서 이들을 보충하는 음식이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는데, 전해질이 풍부한 이온음료나 꿀물, 오이, 콩나물, 황태, 굴 등이 숙취해소에 탁월하다.

 


 술 문화가 발달한 만큼, 안주가 우리 식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적지 않다. 술자리를 피할 수 없다면 좀 더 건강한 안주, 영양적으로도 궁합이 맞는 안주를 찾는 것은 어떨까? 위에 소개한 안주들을 바탕으로, 더욱 바람직한 안주 문화가 정착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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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식블로그 `식약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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