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조도를 아침 첫 배타고 나갑니다.
진도항 <-> 하조도 (배)
진도항 출발시간: 07:30 08:20 09:50 10:30 12:10 15:20 17:00 18:00 /
하조도 출발시간: 07:20 08:20 09:30 11:20 14:30 16:00 17:00 17:50
비용: 4,200원
소요시간: 20분?
차량 가지고 가면 편도 19,000원 추가 입니다
하조도는 상조도와 조도대교로 서로 연결되었고,
나배도와는 대교 건설이 한창입니다.
정말 가볼곳이 많으니 꼭 차량을 가지고 가시고,
1박 이상은 필수,
2박 정도가 적당한거 같습니다.
조도 안에는 하나로마트 등도 있으니
편의성도 좋아보입니다.
전 등대여권 노예이기 때문에
이렇게 일찍 떠나지만,
다음에 또 올 예정입니다.ㅎ
정말 서진도농협 없었으면
어쩌나 싶습니다.
일출은 항상 올바르죠^^
드러운 이야기이지만,
어제부터 한 양말 내내 신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잘때도 신고 잤네요.
뽀쏭뽀쏭, 푹신푹신하고
바람도 잘 통해서 좋네요.
쎄로또레 스마트울 하이크라이트 크루
좋습니다.
하조도에서 진도항으로 복귀하고
진도항에서 쉬미항 이동 후
다시 쉬미항에서
가사도로 입도를 합니다.
쉬미항 -> 가사도 (배)
출발시간: 07:00, 11:10 (현장, 예매X), 11:30, 16:00 /
복귀시간: 08:10, 13:05 (현장, 예매X), 13:00, 17:10
비용: 4,500원
소요시간: 편도 1시간
쉬미항에서 출발~ (사진은 가사도에서 복귀 뒤 사진으로 1박동안 비가 내렸습니다 ㅜㅜ)
가사도 가는 동안 폰 발열이 심해서 도중 사진이 없네요.ㅜ
등대 스탬프함은 올라가기 전에 보입니다.
저기 사진 속에 보이네요ㅎㅎ
가사도 등대
~ 가사도 등대는 서해와 남해가 교차하는 해상교통의 중심해역에 자리하고
있으며 항해하는 모든 선박의 이정표로서 목포 방면으로 진입하는 선박 및
제주, 부산 <-> 인천, 목포 방면으로 항행하는 선박이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는 항로표지시설입니다.
~ 준수사항
1. 업무에 지장을 주거나 개방되지 않은 장소의 출입금지
2. 항로표지장비 및 기타 시설물을 훼손하는 행위
3. 취사 및 화재를 유발하거나 환경을 오염시키는 행위
가사도에는 개인적으로 가보면 좋을곳은
가사도생태공원 안에 다 있는거 같습니다.
1. 십자동굴
2. 가사도등대
3. 돌목해수욕장
이렇게 3군데 꼭 가보시는게 좋을꺼 같습니다.
스님의 가사가 떨어져 생긴 가사도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지력산 남쪽 산자락에 있던 절 동백사에서 수도하던 노스님이 산 정상에서 수평선 너머 은빛 석양노을과 새떼가 어우러진 풍경을 바라보다가 도취되어 법의를 입은 채 바다의 새떼를 쫓아 헤엄쳐가던 중 벼락을 맞아 죽었다. 스님의 가사옷은 가사도 섬으로, 장삼은 장산도로, 하의는 하의도, 상의는 상태도, 스님의 불심은 불도의 불탑바위로, 자비스런 마음은 보리섬[교맥도]으로 변했다는 전설과 함께 섬들의 이름이 전해진다.
신들이 모여 산다는 신도, 예불시간이면 북소리가 울린다는 북송도, 관세음보살이 계신다는 우이도, 관음산과 주변에 주지도, 양덕도, 새섬 광대도(사자섬), 방구섬, 밤섬, 소동섬, 닥섬과 혈도, 마진도, 백야도 등 신비스런 전설의 섬 무리를 이루고 있다. 가사군도는 이름처럼 불교적 색채를 많이 띠는 섬으로, 살생을 금하는 불교적 전설도 전해진다.
[네이버 지식백과] 가사군도 [加沙群島]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이때 가사라는 옷은 스님의 복장 중 황토색, 붉은색 등 회색의 옷 바깥으로 걸치는 옷입니다.
요기는 황금박쥐가 살아 숨쉬는 십자동굴
170m의 깊이로 뻗어있다고 합니다.
물론 안전 상 이유로 들어갈 수는 없습니다.
엄청 시원하다.
이것이야말로 천연 에어컨입니다.
가사도생태공원은 이렇게
전설에 대한 안내문만 읽어도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이런 전설은 확실히 슬픈 이야기가 많은거 같습니다.
목숨은 그 무엇보다 소중한 것
경치가 예술 입니다.
돌목해수욕장도 잘 보입니다.
해안 경관 산책로 걸어갑니다.
역시 게들과 바다바퀴벌레들이 많습니다.
정자에 와서 양말까지 벗고 다리를 한번 올려봅니다.
너무 양말을 안 벗고
다니다보니
한번 쯤 벗어보고 싶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이때도 양말 교체 없이 계속 하나로 신고 있었네요.
원래대로라면 양말이 젖어서 하루에 2,3 켤레 갈아신었을탠데...
으.. 더러워
좀 갈아신어~
이게 바로 신선 노름이죠.
일출은 역시 이런 곳에서 봐야합니다.
예술이다~~~
참고로 가방을 전부 해안 경관 산책로 정자에 두고 온 상태라
다시 되돌아가서
가방을 들고 올라갔습니다.
등대 불이 왠지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오늘의 보금자리~~~~~
비온다고 하니 최소한 정자 안에서 자야겠죠.
이날 바람도 자비없이 불더라구요ㅠㅠ
동굴 앞에서 간소하게 먹습니다.
정말 간소하게 카레밥~
오랜만에 먹는 카레밥입니다.
텐트를 치고
잤는데도
어휴....
깨끗하게 쓰고 갑니다.
비가 잘 내립니다.
이제 가거도 갈껀데
이러면 앙돼~~~~~~
요금은 이렇습니다.
가사도는 그렇게 큰 섬은 아니라서,
도보로 재미있게 다닐 수 있습니다.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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