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등대

[역사가 있는 등대, 4번째 / 5번째 / 6번째] - 암태도 등대 / 목포구 등대 / 하조도 등대

까밥 2021. 9. 24. 17:21

서울에서 참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암태도 등대는 무인 등대입니다.

 

오도선착장 (전라남도 신안군 암태면 신석리) 으로 내비게이션 설정 후 오시면 됩니다.

선착장 이긴 하나, 2019년 4월 4일 개통한 천사대교 덕분에 차로 편하게 오실 수 있습니다.

 

암태도 등대

~ 1913년 일제강점기에 신설된 암태도 등대는 선박이 인천항, 군산항에서

목포항, 부산항 또는 일본 방향으로 항해 시 서남해 해역의 복잡한 수로에서

선박들의 안전 길잡이 역할을 해오고 있다.

 등대는 외부 지름 2.8m, 높이 7m의 규모로 단층의 백색원형의 구조이며,

상단의 등화는 4초 주기로 점등되어 약 13km (7마일)까지 불빛을 비추인다.

등대 중심부의 주 출입구는 반원형의 돌출부를 벽기등이 받치고 있으며

기둥머리에 고전 양식의 조각을 덧붙였고 상부는 20cm 폭의 띠를 둘러 장식하였다.

또한, 기단부와 상부의 균일한 비례로 안정감이 느껴지게 지어졌다.

 

오도선착장 주차장에서 오른쪽 산길?로 약 600m 가면 등대가 있습니다.

산길이라고는 했지만, 해안가를 보면서 가는 길이라

전혀 힘들지 않습니다.

 

정자도 있는 멋진 공원이네요. 이 공원 뒷쪽으로 길이 나있습니다.

이곳으로 가는게 아니고 이곳 뒷쪽으로요.

 

가다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오솔길이 아닌 등대로 가시면 됩니다.

 

그러면 이렇게 등대가 나옵니다.^^

 

등대를 보고 되돌아가는 길입니다. 경치가 좋네요.

하지만 등대스탬프 찍는 게 안보입니다???

 

짜란~~~ 위치는 화장실 앞쪽이며,

요트매표소 겸 관광안내소 문 옆에 살며시 있습니다.^^

 

야경이 정말 환상적입니다.

 

천사대교 라서 여기 천사님이 계시네요^^

 

이게 다른 등대를 보러 가볼까요?

 

이곳은 목포구 등대 입니다.

 

가는길에 모형들이 반기고 있습니다.

 

목포구 등대는 원칙상 

유인등대로 09시 부터 관람이 가능한데,

코로나로 어차피 안에 못 들어가서

그런지 08시도 안된 시간에 문을 활짝 열어놓으셨더라구요.

 

원래는 09시 부터 18시까지 개방하니

그 시간에 맞추시면 될꺼 같아요.

 

저도 그 시간에 들어갈려고 준비해놓고

목포구 등대쪽 주차장에서 잘려고 했는데

열려있어서 먼저 들어온거예요 ><

 

스탬프함 위치는

목포구등대 입구에 있습니다.ㅎ

 

~목포구 등대

1908년 축조된 목포구 등대는 7.2m 높이로 대한제국기 대표적 등대이자

이후 지어진 우리나라 등대의 기본적인 전형으로 평가된다.

전체적 비례가 조화돼 아름다운 외형을 가지며, 원형으로 거푸집을 짜서 시공하는

콘크리트 축조기술 수준을 잘 나타내 주는 근대 건축 기술이 집약돼 있다.

2008년 근대문화유산인 등록문화재 문화재자료 제379호로 지정됐다.

목포구 등대는 좁고 굴곡진 지형으로 물살이 거세 뱃사람들에게는

매우 위험한 항로로 꼽히는 화원반도와 달리도 사이를 비추기 위해 만들어졌다,

2003년 새 등대가 건립될 때까지 95년간 육지의 관문인 목포구의 이정표가 됐다.

힘차게 항해하는 범선을 형상화한 높이 36.5m의 새 등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등대다.

목포구 등대가 위치한 화원 월래 해안은 등대를 배경으로

서해 바다의 환상적인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해넘이 명소로 꼽히고 있다.

180도 시야가 탁 트여 있어 바다위로 펼쳐지는 낙조를 일년 내내 감상할 수 있다.

해남팔경의 하나인 주광낙조(周光落照)로 선정될 만큼 아름다운 바다와 해안도로가 어우러져

사진 동호인을 비롯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출처 : 전남매일 (jndn.com)

 

일몰 아름다운 '목포구 등대' 가볼까

[전남매일=해남]박병태 기자=해남 화원면 매월리에 위치한 목포구 등대(木浦口)가 해양수산부의9월 이달의 등대로 선정됐다.1908년 축조된 목포구 등대는 7.2m 높이로 대한제국기 대표적 등대이자

www.jndn.com

하조도 미리 배편을 구매해놓은 상태라서 

그 시간까지 기다리고 또 기다렸습니다~

 

이곳이 오기전 양말 체험단 40명 중 한명으로 선정되어

쎄로또레 스마트울 하이크라이트 크루 2켤레를 지원 받았는데,

발에 땀도 안차고 확실히

울양말이 좋긴 좋더라구요 ><

전 왜 등산다닐때 요론 확실한 양말을 안 신고

옷사면 주는 양말이나, 시장에서 묶음으로 파는 양말을 신었나 몰라요.

더 신어봐야 하겠지만, 차이는 짧은 시간에도 확실하게 알겠더라구요.

평소에는 땀차서 차 안에서는 슬리퍼를 신었는데

이번에는 등산화를 신고 며칠간 내내 다녔습니다 ><

 

하조도는 등대도 등대지만, 

백패킹을 해보고 싶었던 곳이라

서진도농협 본점에서

이것저것 구매했습니다.

5만원이 넘어가니 키친타올 한 묶음을 주시더라구요.

정말 감사합니다.

 

농협에서 장보고도 시간이 엄청 많이 남아서

엄청 오랜 시간동안 먹을 수 있는 백숙을 먹으러 갔습니다.

백숙 맛집이 너무 가까이 있어서

가게에서 오랫동안~ 기다렸습니다.

 

진도 맛집~!!!!

옻닭 백숙이 정말 맛있다는 임화면 '불구러덩집'!!!

저희는 기본 백숙으로 먹었는데,

5만 5천원~!!!!

엄나무 백숙이였네요.

백숙은 최소 1시간 전에 연락을 해야합니다.

저희는 아직 배타는 시간이 남아돌아서 티비보면서, 또 폰 충전하면서

잘 기다렸습니다. ><

닭가슴과 닭똥집이 회로 떠주시더라구요.

회로 냠냠냠~

백숙 나와서 쿰척쿰척~

죽이 나와서 호로록~ 

배터지도록 먹었습니다.

 

아니 도대체 배가 몇시 이길래 이렇게 여유를 부릴까요?

 

짜란~~~    

진도항 -> 하조도 (배)
  출발시간: 07:30 08:20 09:50 10:30 12:10 15:20 17:00 18:00 /  
  복귀시간: 07:20 08:20 09:30 11:20 14:30 16:00 17:00 17:50
  비용: 4,200원
  소요시간: 20분?

  차량 가지고 가면 편도 19,000원 추가 입니다ㅎ

 

이중 저희는 9시에 목포구등대 들리고,

장보고 밥먹고 느긋하게 들어갈 줄 알고

15:20 으로 예매했었답니다.

 

정말 시간과 정신의 방에 들어간 줄 알았습니다.

 

배표를 이미 예매하는 것도 좋으나,

왠만하면 현지에서 예매하고도 충분히 입항이 가능하니

가서 하는게 더 좋겠더라구요ㅎㅎㅎ

시간이 다 되어서 

1시간 여유갖고 진도항에 도착했는데...

와 차량이 많이 와서 줄서 있네요.

그래도 계속해서 화물선이 왔다갔다 해주셔서

무사히 입항이 가능하더라구요.

 

시간이 많으니...

숙연한 마음으로 돌아봅니다.

 

4·16 세월호 참사

 2014년 4월 16일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하면서 승객 304명(전체 탑승자 476명)이 사망·실종된 대형 참사다. 검경합동수사본부는 2014년 10월 세월호의 침몰 원인에 대해 ▷화물 과적, 고박 불량 ▷무리한 선체 증축 ▷조타수의 운전 미숙 등이라고 발표했다. 이후 2017년 3월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특별법'이 합의되면서 세월호 선조위가 출범했고, 이에 세월호 인양과 미수습자 수습·수색 등이 이뤄졌다.

                                                       [네이버 지식백과] 4·16 세월호 참사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시간이 정말 엄청 빨리 지나가네요. 벌써 7년 이상 지나다니...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진도항으로 버스도 지나갑니다.

 

농협~!!! 서진도농협 하나로마트 본점에서 장보고 배도 여기꺼 타고

신세를 정말 많이 집니다.

 

배 입구에

멋진 뿔도 달고 있네요.

 

저기 등대가 보입니다~!!!

 

신나게 달려가자고요~!!!

 

야호~~~ 하조도등대닷!!!!

 

멋진곳입니다.

그래서 사진도 찰칵찰칵

 

양말이랑

제 복장이 깔맞춤인건 

비밀입니다 ><

 

헤헤

하조도등대에는 사진 찍을 포인트가 많더라구요. 

여기 대표적으로 2곳 ><

 

 

~ 하조도 등대

7월 이달의 등대로는 전남 진도군 조도면에 있는 ‘하조도 등대’가 선정되었다.

1909년 건립된 하조도 등대는 높이 14m의 백색 원형 등대로,

약 48km 떨어진 바다까지 비추며 안전한 뱃길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안개가 끼거나 폭우가 쏟아질 때에는 50초에 한 번씩 무신호를 울리며

인근 해역에서 조업하는 어선의 안전을 지켜주고 있다.

하조도 등대는 남해안과 서해안을 연결하는 장죽수로의 중심이 되는 주요 해상교통시설일 뿐만 아니라,

지나가는 선박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경치를 선사해 주는 명소이기도 하다.

기암절벽 위의 하조도 등대를 방문하면 바다와 야생화가 어우러진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뒤편 능선에 있는 ‘운림정’에 오르면 등대를 감싸고 있는 만 가지 형상의 ‘만물상 바위’와 낮게 깔린 해무 사이로

올망졸망 박혀 있는 보석 같은 섬들의 모습을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다. 

민어, 눈콩게, 하조도 등대 등 7월 해양수산 어벤젼스로 선정 - GreenDaily

 

민어, 눈콩게, 하조도 등대 등 7월 해양수산 어벤젼스로 선정

해수부가 7월을 대표하는 수산물과 해양 생물, 섬 등을 발표했다. 7월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민어는 농어목 민어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로, 산란기 직전인 6월에 지방량이 풍부하며 이 즈음에

www.greendaily.co.kr

하조도 등대 스탬프는

등대 올라가기 전에 있습니다ㅎㅎㅎ

 

쨔란 ~

상조도 도리산 전망대에 왔습니다.

 

세상의 극치 조도 군도

역시 세상 볼 줄 아시는군요.

정말 멋집니다.

 

데크도 많아서 이렇게 쉬기 편합니다.

가을이긴 하나, 아직 에어컨이 필요한 날씨인데도

이렇게 뽀송뽀송한게 정말 신기하더라고요.

역시 돈값 한다.

열심히 돈벌자.ㅜㅠ

 

경치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그만큼 지역 주민분들, 사진작가님들, 관광객분들이 많이 오시더라구요.

 

저의 잠옷~!!!

 

가볍게 과자랑 맥주 홀짝홀짝

이게 행복이구나

 

지역 주민분들께 허락을 받고 취침을 하긴 하지만

최대한 구석진 곳에

최대한 늦게 치고

또 최대한 빨리 거두고

주변에 아무것도 안 남기고 지내고 갑니다.

 

야영이 불가능한 곳이고,

 

이곳 말고

조도대교 하조도쪽 방향 공터나 신전해변 에서

잘려고 했는데

이런 명당에서 잘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일몰만 보고 갈려고 했었는데,

이런 행운이 올 줄 몰랐습니다.

 

저는 너무 행복한 사람입니다.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좋았습니다.

 

6시 빛의 속도로 일어나서 

텐트 거두고

일출을 감상하면서 

다음 목적지인 

가사도를 위해서

자리를 떠납니다.

 

깨끗하게 사용하고 갑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