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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비타민제! 많이 먹는다고 좋은 게 아니야!!

까밥 2012. 10. 31. 23:05

비타민제! 많이 먹는다고 좋은 게 아니야!!

 

 

한 TV 프로그램에서 비타민을 하루에 30알씩 먹는 중학생이 나와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요. 이 학생의 부모님은 비타민이 모든 병을 치료한다는 잘못된 비타민 상식에 의해 먹였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바쁜 현대인들은 자신의 건강을 유지하기위해 다양한 비타민제를 섭취하는 데 그 중 비타민에 대해 부정확한 정보로 인해 잘못 섭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현재 우리가 섭취하는 비타민 중 비타민C 와 비타민 E 등이 가장 잘 알려져 있는데요. 이러한 비타민제, 과연 많이 섭취 할수록 좋은 걸까요?

 

♣ 비타민 바로알기

 

 

비타민에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비타민은 대표적으로 수용성 비타민과 지용성 비타민으로 구분됩니다. 수용성 비타민에는 비타민 B군과 비타민 C가 있습니다. 비타민 C는 백색 또는 연노랑색 분말형태로 신맛을 냅니다. 체내기능으로는 콜라겐 합성 등 여러 대사과정에 필요하며 효과적인 항산화제로 비타민 C가 부족하게 되면 괴혈병이 발생합니다. 엽산의 경우는 비타민 B군에 속하는데 비타민 B12, 비타민 C와 함께 단백질 소화에 이용되며 알츠하이머병과 치매예방을 하는 역할을 합니다. 결핍 시 식욕부진, 빈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지용성 비타민에는 비타민 A, D, E, K가 있습니다. 비타민 E의 체내기능은 항상화작용, 혈소판 응집억제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심혈관계 질환, 당뇨 예방을 하며, 결핍 시 낭포성 섬유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요즘 관심을 받고 있는 지용성 비타민 중 하나인 코엔자임 Q10은 지질 등에 대한 항산화 작용을 하여 생체막의 안전화 작용 등에 관여하며, 결핍 시 나른하고 예민해 질 수 있고 신체조직에서 생합성 됩니다. 따라서 코엔자임 Q10은 노화예방을 하며 신장질환, 당뇨병 예방 역할을 합니다. 이 외에 운동 전 후 섭취하면 운동 기능이 향상되는 역할을 합니다.

 

 

 

♣ 비타민 섭취형태, 사람마다 다르다!

 

비타민의 특성을 알았으니 이제 어떻게 섭취해야 하는지 알아볼까요?
다른 식품, 의약품도 그렇듯이 비타민도 사람의 유형에 따라 각기 다른 효과를 나타냅니다. 일반적으로 비타민 C는 체내에 저장되지 않으므로 매일 100mg 섭취해야 하며, 흡연을 하는 사람은 일반인이 섭취하는 양보다 35mg 정도 더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경구피임약과 아스피린과 같은 약물 복용 시에는 비타민 C 흡수를 저해하기 때문에 비타민 C 보충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E는 노인의 경우 음식과 함께 복용하면 효과가 크며 항경련제를 복용할 경우 비타민 E흡수를 저해 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엽산은 남녀 400~1000mg 정도의 섭취가 필요하며, 약물상호작용에 의해 엽산의 이용이 저해 될 수 있으므로 약사와 상의하고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엔자임 Q10은 신체조직에서 생합성 되나, 복용으로 인해 소화기계의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며, 와파린이 포함된 약물과 상호 작용 시 와파린 항응고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노인이나 채식주의자의 경우 코엔자임 Q10 보충제가 필요합니다. 코발라민인 비타민 B12는 결핍 시 채식주의자나 만성 위염이 있는 환자의 경우 위험 할 수 있으며, 악성 빈혈환자는 보충제 형태가 적합합니다.


♣ 음식으로 섭취하는 비타민

 

< 비타민 C 급원식품의 1회 분량 및 비타민 C 함유량 >

 

보통 비타민 C는 과일, 감귤류, 야채에 많이 함유되어 있고, 비타민 E는 견과류, 식물성 기름, 전곡류에 많이 함유 되어있습니다. 엽산은 시금치, 곡류, 땅콩, 내장 알, 콘플레이크, 메추리알에 함유돼 있으며, 보충제 강화식품에 사용한 엽산의 경우 체내 이용률이 높습니다. 비타민 B12는 주로 쇠간, 조개, 홍합과 같은 동물성 식품에 들어있고, 코엔자임 Q10은 대두유, 카놀라유, 쇠고기, 닭고기에 함유돼 있으며, 유지류 등 다양한 식품을 고루섭취 시 시너지 효과를 나타냅니다.


비타민은 비타민제 외에 식품으로도 섭취가 가능하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맹신보다 나에게 필요한 비타민이 무엇이고, 각 비타민의 특성이 어떤지를 바로 알고, 자신에게 알맞은 비타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 몸에 맞는 비타민제 드시고~

비타민 균형 이루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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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청 공식블로그 `식약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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