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연합뉴스]
스포츠는 과학이다!!!
올림픽 운동선수들의 영양전략 전격해부!
무자비한 태양 빛이 따갑게 내리쬐는 가운데, 질식할 것 같은 무더위와 열대야가 지속되는 8월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무더위 속에서도 놀라운 실력을 발휘하며 시원한 메달을 안겨주는 우리나라 올림픽 대표선수단이 런던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올림픽을 위해 4년 동안 실력을 갈고 닦은 우리 선수들! 고된 훈련과 연습, 기다림 끝에 드디어 올림픽에서 그 인내의 열매를 맞볼 시간이 찾아온 것입니다.
최고의 성적을 위해서는 최고의 컨디션도 필수적!! 이러한 최고의 컨디션을 만드는데 필수적인 요소는 바로 에너지, 즉 운동선수들이 먹는 음식의 영양일 것입니다. 박태환 선수의 수영복과 김연아 선수의 피겨 스케이트 날이 인체공학적인 전략을 통해 설계되었듯, 선수들이 먹는 식사 또한 생리학적 근거와 운동 종목에 따른 근육의 움직임을 고려한 식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좋은 코치, 전략, 선수의 기량에 이어서 선수의 최고의 컨디션을 위한 영양식단! 스포츠 선수들의 놀라운 기량발휘를 위해 어떤 영양전략이 있을까요?
# 종목별로 사용되는 주된 에너지원 달라, 다른 식사요법 활용~
에너지의 공급 경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산소를 이용하여 생성되는 에너지를 천천히 이용하는 호기적 경로, 산소를 이용하지 않고 근육에 저장되어 있는 포도당을 분해하여 순간적인 에너지를 내뿜는 혐기적 경로가 바로 그것입니다. 세계 신기록을 수립한 장미란 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역도 종목과 ‘빛의 속도를 가진 사나이’ 우사인 볼트 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단거리 마라톤은 바로 근육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사용하는 혐기적인 경로를 이용하는 대표적인 종목입니다. 이들 종목은 고단백질, 고당질 식사가 필수적입니다. 근육의 힘을 폭발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근육 세포에 많은 양의 포도당을 저장해놓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우리나라에 최초로 금메달을 안겨준 마라토너 손기정 선수와 무한도전을 통해 알려졌던 조정경기, 레슬링 등은 호기적인 경로를 사용하여 몸에 축적된 영양분을 서서히 태워가며 에너지를 내는 운동종목에 속합니다. 이들 장기적인 유산소 운동 종목은 내장지방을 태우는데 아주 적격입니다. 무척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는 이들 종목은 지방 뿐 만 아니라 포도당 공급도 무척 중요합니다. 그래서 특히 마라토너들은 ‘글리코겐 부하법’이라는 식사요법을 써서 체내 포도당 저장방식을 효율적으로 바꾸는 식사요법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모든 운동은 종목에 따라 사용되는 근육의 부위가 다르며 시간에 따라 사용되는 주된 에너지원도 다릅니다. 강인한 정신력을 가진 우리 선수들! 충분한 휴식 및 계속적인 훈련을 통해 에너지 필요량을 최대 효율로 낮추는 한편, 종목에 맞는 에너지원을 적절히 섭취하여 우리나라 선수들이 런던 올림픽에서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우리나라 선수단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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